상담심리와 참선, 사마타와 위빠사나, 자비명상 등 불교 명상 전체를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이번엔 조계종 교육원 승려연수교육으로 인증돼 과정 수료 시 연수점수 30점을 받는다. 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는 3월6일 “4월부터 두 달 동안 명상아카데미 대강좌 3기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 주제는 ‘지혜와 평화의 길’이다. 자살률 1위, 청년 실업률과 직무 스트레스, 이혼율 증가, 가족 해체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겪는 현대인들의 심신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명상아카데미는 수요반
계를 지키며 몸·입·마음 청정히 하고 가족부터 포교하는 8일간의 신행법석이 시작됐다. 의미계승이 미흡해진 출가열반절(3월5~12일) 정진 주간에 열리는 신행실천의 장이다. 조계종 중앙(전국)신도회(회장 이기흥)는 3월5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신행혁신 실천 계율산림법회’를 입재했다. 종무원조합 원우회와 대한불교청년회가 주관한 법회로 계와 지계의 중요성과 삶의 올바른 방향을 확인하고 불자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중앙(전국)신도회 등이 지속적인 오계실천을 다짐했던 2015년 ‘신행실천 계율산림
조계종 제4교구본사 평창 오대산 월정사가 제3기 여성출가학교를 개설한다. 3월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 동안 진행되는 여성출가학교는 전 연령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13년 동안 출가학교를 운영해온 월정사 측에 따르면 한 달 정도 집을 비울 수 없었던 주부들도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찰예절과 자기소개로 입재하는 여성출가학교는 108염주 만들기, 차향 명상, 선재길 걷기, 스님과의 대화, 달빛 포행, 연꽃등 만들기, 108배 및 요가, 몸과 맘 쉬기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천년 숲으로 유명한 전나무 숲길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해남 미황사가 간화선 집중수행 ‘참사람의 향기’ 100회를 돌파했다. 미황사(주지 금강 스님)는 지난 2월18~25일 100번째 ‘참사람의 향기’를 마쳤다. 미황사에 따르면 8일 참선집중수행은 2005년부터 시작해 매월 한 번씩 쉬지 않고 12년째 진행됐다. 일반인이 수행기간 동안 묵언하며 하루 두 끼 식사와 12시간 좌선, 다도, 요가를 체험한다. 대중 울력 동참은 물론 선방 스님들이 맡는 소임을 부여 받고 단기출가 방식으로 정진하는 프로그램이 ‘참사람의 향기’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여여(如如)’
세계적인 검색엔진 구글에 영향을 끼친 선 스승 노만 피셔(Norman Fischer)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대중강단에 선다. 송광사 율주 지현, 상도선원장 미산,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과 권선아씨 등 다르마프렌즈는 2월28일 기자간담회에서 노만 피셔 대중강연 일정을 소개했다. 다르마프렌즈는 한국불교 전통에 새로운 역동을 불어넣기 위해 불교 스승들을 모셔서 법의 향기를 나누는 모임이다. 2013년 틱낫한 스님 방한을 주관하기도 했다. 다르마프렌즈 측에 따르면 노만 피셔는 샌프란시스코 젠 센터에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조계종이 채식과 기부캠페인으로 생명살림운동을 전개한다. 포교원과 총본산 성역화불사추진위원회, 중앙신도회, 포교사단은 2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채식 day 기부 day’ 선포식을 개최했다. 1주일 하루 채식…1000원씩 기부‘먹거리 가축’ 아픔 줄이는 보살행‘채식 day 기부 day’는 생명존중과 연기적 삶을 실천이 목표다. 살아있는 생명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화합하는 삶의 태도를 지향한다. 오계 중 첫 번째 계율인 불살생계에 적극적이고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연중캠페인이다. 동참 대중들
불자 장애인들이 신심으로 빚은 시가 노래로 피어난다. 불자 장애인 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가 4월25일 오후 7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0회 보리수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를 개최한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불자 장애인과 비장애 예술인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다. 지도법사 법인 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 말씀 이후 홍현승씨의 부처님오신날 축하시낭송으로 연꽃들의 노래 막이 오른다. 무대는 시와 노래로 장엄된다. 불자 장애인 12명이 창작한 시의 고운 시어에 아티스트 15명
고불총림 방장 지선 스님이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원들에게 불자답게 사심 아닌 공심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가 2월11~12일 조계종 제18교구본사 장성 백양사에서 개최한 ‘2017년 신년법회 및 임원연수’에서다. 백양사에 도착한 정부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기관불자회 임원 130여명은 방사배정 뒤 입재법회 법좌에 오른 지선 스님 법문을 경청했다. 지선 스님은 최순실 게이트로 시작된 탄핵정국을 꼬집으며 불자 공무원들의 올바른 업무수행을 독려했다. 김상규 공불련 회장과 불자 공무원들
세계적인 사마타 위빠사나 지도자 파욱 사야도의 제자인 우 레와따 스님이 한국에서 집중수행을 이끈다. 행복한 수행공동체를 지향하는 모임 망갈라담마는 3월31일~4월9일 9박10일 동안 용인 법륜사에서 ‘사마타 위빠사나 명상 집중수행’을 개최한다. 수행일과는 새벽 4시 예불을 시작으로 1시30분~2시간씩 하루 5번 좌선을 실시한다. 수행동참자들은 좌선시간을 엄격히 지켜야한다. 레와따 스님과 수행면담은 오후에 2번 이뤄진다.망갈라담마 측 초청으로 방한하는 레와따 스님은 1999년 미얀마 파욱명상센터 파욱 사야도를 은사로 구족계를 수계했다
파라미타 청소년들이 인도 빈곤층을 대상을 자비인술과 한글교육 봉사를 펼친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심산 스님)는 2월3~18일 인도 동북부 아삼주 시바사가에서 ‘2017 국제공익활동 해외한방의료캠프’를 실시한다. ‘한인 2017 국제교류봉사단’ 22명은 2월3일 인천공항에서 출범식을 갖고 동체대비와 인류 상생 공존, 문화 존중 실천을 다짐하고 길을 나섰다. 파라미타 상임이사 성진 스님이 지도법사,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선보 스님이 단장으로 동행했다. 또 동국대학교 의료원 구병수 교수가 의료팀장으로서 동국대일산병원, 분당병원 의
불자 공무원들이 고불총림에서 정유년 첫 법회와 임원 연수를 연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는 2월11~12일 조계종 제18교구본사 장성 백양사에서 ‘2017년 신년법회 및 임원연수’를 개최한다. 공불련 임원 및 각 기관 불자회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불련은 불자로서 신심 고취를 위해 고불총림 방장 지선 스님을 모시고 입재법회를 봉행한다. 저녁예불 뒤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영상으로 만나고, 판소리·창·가야금 병창 등 전통문화를 접한다. 이후 탑돌이를
차 한 잔을 우려내고 마시는 일련의 행위에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다.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1월24일 “2017년 포교원 인증 인성교육계발 프로그램을 2월1~28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기획 ‘차를 통한 인성교육’과 일반 등 2개 분야로 나뉜다. 공모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증되면 시범운영 시 비용 지원을 받는다. ‘청소년인성 인증 프로그램 가이드북’에 게재되는 등 해당 프로그램이 홍보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청소년 마음등불 사업에 참여하는 특전이 주어진다.인성 프로그램 포교원 인증제는 학교폭력
대승불교 교리를 배우면서 생활 속에 화두도 붙드는 대중강좌가 입춘 이후 잇따라 열린다.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2월10일~4월28일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생활참선 입문과정 제4기 강좌를 실시한다. 참선에 앞서 성철 스님 ‘백일법문’ 상권을 교재로 불교와 중도연기를 배운 뒤 화두 참선으로 삼매 체험을 돕는다. 무아·공의 이해, 중도연기의 실천, 중도연기의 체험과 실천, 간화선 수행체계, 화두 삼매 원리와 효능 그리고 화두 드는 법, 생활서 화두 드는 법, 화두 참선의 생활화와 경계 대처법 등 다양한 강의가 이어진다. 강의는 박희
김성권 제29대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과 회장단 집행부가 공식 취임했다.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김성권)는 1월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8·29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준호 전 회장은 장군죽비를 포교원장 지홍 스님에게 전했고, 지홍 스님은 김성권 회장에게 이양했다. 전 전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함께 하는데 우선 순위를 뒀다”며 이임 소회를 언급한 뒤 “누구보다 신심이 깊고 대불청 발전에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김 회장을 소개했다. 이어 김 회장은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지방조직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이하 대불련총동문회)가 내년 대학 캠퍼스포교 활성화 사업들을 격려한다. 토크콘서트 등 3개 분야에서 사업들을 공모 받아 총 2000만원을 지원한다.대불련총동문회는 최근 “동문회 산하 대학전법지원단서 2017년 ‘청춘 業 & 多運(Up & Dawn)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학전법지원단은 ‘청춘 업 앤 다운 운동’을 통해 대학생 포교활성화 및 대불련 지부와 지회 복원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일어나! 새로 시작하는 거야!’ 주제 아래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춘토크콘서트 및 초청강연회(특화사업) △템
“AI 가금류 생매장 살처분을 중단하라. 문제 원인인 공장식 밀집축산을 폐기하라.”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이하 조류독감)로 살처분 됐거나 예고된 닭과 오리가 2000만 마리를 넘긴 가운데 불교계와 동물보호시민단체들이 정부에 생매장 살처분 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조류독감 원인을 경제논리에 잠식된 공장식 밀집축산으로 규정하고 건강한 환경조성을 거듭 강조했다. 조류독감 살처분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조류독감 대책위)는 12월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 기자회견에서 “반복적인 조류독감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가 필요하며,
중앙신도회가 낮이 가장 짧은 날인 작은 설 동지를 앞두고 시민과 팥죽을 나눴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12월17일 서울 인사동 붓 광장(북인사마당)에서 ‘2016 행복바라미와 함께하는 작은 설 동지’를 진행했다. 2005년 시작해 올해 12년째 지속되고 있는 동지행사다. 이날 이기흥 이사장과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조건진 KBS 아나운서, 개그맨 장용씨가 새해를 맞아 액운을 쫓기 위한 팥죽을 이웃에게 전했다. 동국대 생활협동조합, 불광사, 봉은사, 상도선원 후원으로 새알심이
절[寺]에 이런 또래친구가 있는 줄 몰랐다. ‘절친’이라 불렀다. 한 곳에 모이니 이유는 필요 없었다. 한 바탕 웃음이면 됐다. 더하고 뺄 필요도 없었다. 손 맞잡고 땀 흘리며 신명 나게 즐기니 친구였다. 그래서 젊음이었다. 서울 경기권 사찰 청년불자 20~30대들이 모였다. 불교도 젊어졌다. ‘절 친구’가 ‘절친(切親)’이 될 수 있을까.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과 조계사 청년회(회장 한정민)가 특별한 하루를 만들었다. “절친’s Day”다. 12월17일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이 오후 내내 떠들썩했다. 조계사, 봉
대전 보문고 파라미타가 청소년푸른성장 대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MBC·중앙일보는 12월15일 서울 상암동 MBC골든마우스홀에서 개최한 ‘제12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시상식에서 보문고 파라미타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은 스스로 노력해 바르게 성장하거나 주위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동아리를 발굴해 포상하고 격려하는 상이다. 청소년 회원 410명이 소속된 보문고 파라미타(지도교사 신병훤)가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태권도 시범, 퀴즈대회, ucc문화재홍보,
31개 전국 신도단체 임원 78명이 해외봉사 항공료를 아껴 캄보디아에 유치원을 세웠다. 또 초등학교 시설을 보수하고 무료 의료진료를 펼쳤다. 31개 신도단체 78명 임원로터스월드 아동센터 함께학용품 기증·진료 등 나눔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1월29일~12월5일 5박7일 동안 캄보디아 시엠립 일원에서 ‘2016 행복바라미 해외봉사’를 실시했다.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 주최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했다. 교구신도회 및 신도단체 임원 연수를 겸한 해외봉사는 1, 2차 팀으로 나눠 31개 전국 신도단체에서 임원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