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개정된 ‘2019년 사회복지시설 관리안내’에 따라 각 복지법인 행정에 차질이 예상되는 등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개정지침에 따른 변화와 개선방향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6월26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에서 ‘사회복지시설관리안내 주요 개정사항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미래복지포럼을 개최한다. 이는 보건복지부의 ‘2019 사회복지시설 관리안내’ 개정에 따라 사업자등록증의 법인명의 일괄변경으로 인한 통장개설, 공인인증서발급 업무의 차질 발생 등 현장을 반영 하지 못한 비효율
3대 종교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을 천명했다.불교, 가톨릭, 개신교 3대 종교는 6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행사-자비와 나눔행, 사회적경제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서울대교구 유경촌 주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임형석 목사 등 각 종교 대표들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원행 스님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경제는 생존을 위한 무한경쟁이 아니라 상생을 위한 경제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각 종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주노동자 최저 임금을 삭감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사회적물의를 빚은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이주·노조·인권단체들이 “위법적인 뿐 아니라 인종차별적 망발”이라고 규탄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등 40여개 단체가 연대한 ‘이주노동자 차별 철폐와 인권·노동권 실현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이주공동행동)’은 6월20일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장 청사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주공동행동은 “황대표의 발언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노골적으로 조장하는 망발의 결정 판”이라며 ”그동안
북한이 심각한 가뭄으로 올 7월경 식량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도적으로 식량을 지원하되 북한이 자체적으로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남북간 협력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식량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자체를 한반도 비핵화‧평화를 이끄는 전략으로 보는 관점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이창희 동국대 북한학과 외래교수(한반도평화포럼 사무국장)는 6월19일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주최한 ‘대북식량지원 이슈로 본 남북관계’ 주제 월례강좌에서 “인도적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간 발전적인 형
"그동안의 방생이 주로 물고기와 새를 풀어주는 법회 형태였다면, 이제는 보다 근원적인 문제를 바라보고 그것을 통해 지구 환경과 그 속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에게 이익될 수 있는 참다운 자리이타의 실현으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블교환경연대가 6월19일 ‘생명살림을 위한 생태적 방생문화를 위하여’를 주제로 진행한 녹색불교심포지엄에서 해인사 승가대 교육아사리 법장 스님은 “방생 문화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날 ‘오늘날 방생문화의 현황과 새로운 모색-불교적 삶과 방생’ 주제로 발제했다.법장 스님은 발제
불교계 대북 관련 단체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발원했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은 6월8일 파주 민통선 지역에서 ‘부산에서 신의주까지-달려라 평화열차’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택 스님과 민추본 부산지역본부장 심산 스님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에서 온 참가자 90여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경의선 DMZ 트레인을 타고 임진강역으로 이동해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지정된 통일촌, 도라산전망대, 도라산역,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방문했다. 특히 부산에서 출발한 40여명의 참가자도 KTX를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부처님 가르침을 만날 수 있는 문화공간 ‘숨도’가 올해부터 젊은 불교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전개한다. 스펙전쟁과 취업난에 지친 청년 세대가 부처님 가르침을 만나 삶을 주체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이끈다는 방침이다.비영리법인 다나(대표 송운석,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6월11일 서울 마포구 숨도빌딩 7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화공간 숨도’의 올 하반기 운영방향과 취지를 밝혔다. 숨도는 대한불교진흥원이 지원하고 비영리법인 다나가 운영하는 공간으로, 서울 신촌 숨도빌딩의 1층과
화석연료의 사용을 지양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시스템을 전환하기 위해 지역의 시민과 단체들이 뜻을 모았다. 광주불교환경연대 등 광주지역 35개 시민사회단체들은 6월5일 광주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광주지에너지전환네트워크(이하 에너지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에너지네트워크는 에너지 전환 정책 연구에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직접 참여하고 활동하는 ‘시민 참여형 지역에너지전환’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에너지네트워크 설립 선언문에서 “‘우리들의 미래를 뺏지 말고, 제발 책임 있게 행동해주세요’라는 전세계 청
동국대 겸임교수 A스님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비불교적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동국대 교양필수 과목인 ‘불교와 인간’ 강사인 A스님은 5월17일과 24일 수업에서 “세월호 희생자들 중에 불자는 없었다. 타종교 믿는 아이들만 죽었다”면서 다른 종교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내용은 동국대 SNS ‘동국대학교 대나무숲’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은 확산됐다.뒤늦게 사실을 인지한 동국대는 5월27일 당사자를 겸임교수에서 해촉했으며, 당사자 역시 부적절한 발언임을 인정하고 강단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이후 수업은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을 포함한 종교인들이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다.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은 6월6일 ‘대북 인도적 지원을 촉구하는 종교인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여야 정치권은 더 이상의 소모적 논쟁을 중단하고 대북인도적 지원에 대한 결의안을 의결함으로써,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종교인들은 “인도주의는 정치, 이념, 사상, 종교, 믿음, 인종, 성을 구분하지 않고 인간이 생명의 위협을 받을 때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비록 적이라 할지라도 인도주
아름다운동행(상임이사 자공 스님)은 5월25~26일 경주 역사유적지구 일대에서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탐방&나의 유산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및 일반 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유네스크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하며 이해를 돕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이다.1박 2일 동안 참가 청소년들은 성인 멘토들의 문화해설과 함께 불국사, 석굴암, 대릉원, 첨성대, 동궁, 월지 등 교과서에서만 만나보던 역사 유적지를 직접 체험했다. 경주 탐방 후에는 조별 활동과 레크레이션을 통해 관계 맺기, 진로 찾기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6월6일 현충일을 맞아 남양주 불암사에서 장기기증으로 ‘제25회 생명나눔 천도재’를 봉행했다. 생명나눔을 실천한 영가의 뜻을 기리고 축원하기 위한 천도재에는 기증자 유가족을 비롯해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위원과 회원, 불암사 신도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생명나눔은 이날 천도재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희생된 육군사관학교 1,2기 생도 11명을 비롯한 호국영령들과 이름 없는 영가들의 넋을 함께 기렸다. 육군사관학교 생도 13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하였다.이사장 일면 스님은 법문에서
불교환경연대가 환경생태 분야의 불교적 대안 운동 확산을 위해 불교계 안팎으로 실천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훼손을 저지하기 위한 활동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진환경‧친생태적 문화 확산을 위한 인식 개선사업으로 범국민적 실천에 나설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들을 제시하겠다는 복안이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환경의날인 6월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녹색불교만들기, ‘생태사회와 불교’ 특강, 버드나무 방생법회 등 올해 환경연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의 현황과 의미를 밝혔다.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지난해부터 진행해
“우리 민족이 낳은 위대한 저항 시인이자 스님이자 독립투사다.”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은 호국보훈의 달 6월, 독립운동가로 만해 스님(1879~1944)이 선정됐다.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5월31일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민족이 낳은 위대한 저항시인이자 스님 독립투사 만해 한용운 선생을 2019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만해 스님은 1879년 8월29일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서 태어났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만해 스님은 1913년 ‘조선불교유신론(朝鮮佛敎維新論)’을 발간, 한국불교가 새로운 문
불교, 가톨릭, 개신교 3대 종교가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행사를 개최한다.불교사회적경제지원본부(본부장 박주언)는 6월20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예술공연장에서 ‘3대 종교가 함께하는 2019 자비와 나눔행-사회적경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종교계 사회적기업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호 발전을 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다.오후 2시30분부터는 조계사 옆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3대종교 성직자 사회적경제 활성화 간담회’가 진행된다. 각 종교계 성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종교계 사
불교환경연대 등이 참여한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한국환경회의가 5월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4대강 재자연화 추진과 관련한 원활한 정책 집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일부 청와대 참모진과 환경부의 발목잡기가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희석시키고 있다”며 “정치는 없고 선거만 있는 불행한 정국”이라고 지적했다.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예정대로라면 7월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금강과 영산강의 보 처리방안이 확정되어야 하지만 위원 구성에서부터 파열음이 일고 있다”며 “여름 녹조를 앞두고 한시바삐 한강과 낙
조계종 국제교류위원회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는 외국인 스님들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역할 확대에 나선다. 그동안 국제교류위원회는 국제행사에 관련한 업무 협조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종단의 국제교류 및 대외전략에 발맞춰 보다 실질적인 자문기구로서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5월3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식에서 제8기 국제교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사회부장 덕조 스님과 포교부장 가섭 스님을 당연직 위원으로, 자우 스님(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 명법 스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봉축법요식에서 합장과 관불의식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크리스천이라 잘 몰랐다”고 밝혔지만, 이조차 거짓 해명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황 대표는 5월28일 자유한국당 유투브 채널 ‘오른 소리’를 통해 “제가 미숙하고 잘 몰라서 다른 종교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어 “저는 크리스천으로 계속 생활해 왔고 절에는 잘 가지 않았다”며 “때문에 절에 갔을 때 행해야 할 절차나 의식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5월12일 은해사 봉축법요식에서 합장과 관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합장과 관불의식을 거부하는 등 개인 신앙을 앞세우는 편향적 모습으로 국민적 비판에 직면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꼼수 사과’로 재차 빈축을 사고 있다.황 대표는 5월28일 자유한국당 유투브 채널 ‘오른 소리’ 중 ‘정미경 최고의 마이크’에서 “제가 미숙하고 잘 몰라서 다른 종교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불교계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불교의식 거부에 대해 “저는 크리스천으로 계속 생활해 왔고 절에는 잘 가지 않았다”며 “때문에 절에 갔을 때 행해야 할 절차나 의식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었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차별없는 사회를 위해 성소수자 인권 향상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연대에 나선다.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노위)는 6월1일 오후 12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인식개선축제 ‘2019년 서울퀴어 퍼레이드’에 참석한다.퀴어 퍼레이드는 ‘평등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매년 진행되며 올해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서울퀴어퍼레이드 공동행진단’을 선포하는 등 변화를 만드는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사노위는 이날 퍼레이드에서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부처님’이 새겨진 연꽃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