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신문화 연구를 위해 외국에서 찾아온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유학생들이 한국사찰음식체험관과 조계사를 찾아 전통 사찰음식과 불교문화를 체험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7월7일 한국학대학원 외국인 대학원생들에게 한국불교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홍보하고 회향과 나눔의 의미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 카자흐스탄, 터키 등 출신의 유학생 23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강사 여거 스님의 지도에 따라 오관게(五觀偈)를
한국·베트남 수교 30년을 맞아 한국과 베트남 양국 불교계가 우호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는 6월17일부터 21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한국불교지도자 베트남불교문화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진각종, 관음종, 태고종, 총지종 등 20개 종단에서 180명의 총무원장 스님들과 임원들이 참석했다. 스님들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하남성을 비롯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롱베이,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는 호치민의 묘,
사람이 나이가 들면 누구나 세월의 흐름이 얼굴에 고스란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주름이 깊게 생기거나 아래로 처지는 것은 콜라겐 생성이 떨어짐에 따라 전체적인 탄력을 잃어 생기는 전형적인 노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안면거상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술을 통해서 처진 부위를 끌어 올린다고 하더라도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바로 흉터에 대한 부분인데, 외모를 개선하고자 수술을 받았는데, 막상 흉터로 인해 다른 콤플렉스가 생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대한 수술 흉터
세계 곳곳에서 불교문화가 꽃피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불교를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동남아시아권에서의 전쟁 이후, 미국에 정착한 수천 명의 불교국가 출신 난민과 이민자들은 불교포교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매사추세츠주 메리맥 계곡의 학교와 사찰들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교를 알리는 강의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해외매체 트라이시클은 6월9일 “작은 시골마을로 이루어진 매사추세츠주 메리맥 계곡 지역에 다양하고 활기찬 불교가 있다”며 “학교와 베트남,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중국, 일본 등 다양한
더불어사는좋은이웃(대표 정용기. 이하 좋은이웃)과 전북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용호)는 6월19일 완주 산업단지 내 현대자동차 공장 인화관에서 ‘제18회 전라북도 외국인 화합 한마당’을 개최했다.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가 주최하고 좋은이웃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태고종전북종무원(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사단법인 착한벗들(대표 회일 스님), 자연음식문화원(이사장 오종근), 완주송광사전북불교발전협의회 등 불교단체가 후원하고 자원봉사를 담당했다. 또 전주일보와 WBC복지TV 전북방송, 전국금속노동조합현대자동차 전북지부 전주공장위원회, 예수병원,
“대승불교와 상좌부불교의 승단이 공존하는 베트남에서 상좌부 소속 여성 수행자들은 여전히 구족계 수계의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사찰의 허드렛일을 도와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비구니로 인정받지 못한 이들은 사찰에 들어온 공양물을 받을 수도 없어 비구스님들이 공양하고 남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 처지입니다.”베트남불교계 여성수행자들의 참담한 현실에 비구니스님들은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수행정진하는 일불제자로서 전 세계 여성수행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부당함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비구니계가 더욱 많은 역할을 해야 할 때
‘추위와 더위, 굶주림, 갈증, 바람, 그리고 뜨거운 햇볕과 쇠파리와 뱀. 이러한 모든 것을 이겨 내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법정 스님 역 ‘숫타니파타’)밀양 만어산(萬魚山·670m) 7부 능선 자락의 바위굴에 들어앉았다.(1980) 굴 안으로 세차게 들어오는 엄동설한의 찬 바람을 막는 건 소나무 잔가지와 억새를 엮고 그 위에 비닐로 덮은 문뿐이다. 침구는 없다. 입고 있는 누비옷이 이불이고 바닥에 깔아 놓은 억새가 요다. 1000일 관음기도 회향 전까지 산에서 내려가지 않겠다는 원력을 세웠기에 양식은 속가의 형님에게 부
재한 이주민공동체 연합조직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회장 담마끼띠 스님, 이하 다불련)과 사단법인 전국병원불자연합회(회장 류재환, 이하 병불련)가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적인 이주민 의료지원에 나선다.다불련과 병불련은 6월13일 법보신문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이주민 의료 지원 협약서에 서명했다.다불련과 병불련은 2020년 법보신문 주관 하에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에게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연기되다 이날 본격적으로 닻을 올리게 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불련
불교가 정식 국교인 불교국가 라오스가 개신교 선교의 표적이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경제난이 심화되고, 이로 인해 사찰 활동이 위축되면서 이를 틈타 구호 활동을 앞세운 선교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중국·태국·미얀마·캄보디아·베트남에 둘러싸인 동남아 유일의 내륙국가 라오스는 상좌부 불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국민 95%가 불교신자다. 라오스 정부가 공산화 되면서 20여년 간 적지 않은 탄압의 시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사원이 없으면 거기는 마을도 아니다”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불교는 국민 개
베트남 현지에 한국형 종합사회복지기반을 구축하며 베트남 복지발전에 이바지한 국제연꽃마을(회장 조당호)에 원상 스님을 비롯한 불교사회복지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 종사자와 학생들을 격려했다.원상 스님 등 불교복지관계자 30여명은 6월1~6일 베트남 국제연꽃마을을 방문했다. 국제연꽃마을은 월남전 당시 전쟁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됐던 베트남 중부지역 쾅남성 탐키시에 위치한 한국형종합복지시설로, 각현 스님에 의해 2011년 설립됐다. 현재 원상 스님의 관리 하에 있는 국제연꽃마을은 매년 저소득 학생들을 대상으로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 사례에서 보듯 탈원전은 어느 한 나라만 바뀔 문제가 아닙니다. 어느 한 곳만 사고가 나도 주변국과 지구촌 전체가 위험에 빠지기 때문이죠. 제가 지구촌 곳곳을 걷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발길 닫는 곳마다 원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구하며 안전한 미래를 모두 함께 꿈꾸고 싶습니다.”이원영 생명탈핵실크로드순례단장(수원대 교수)이 6월8일 서울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 자비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순례 일정, 순례의 목적, 지금까지의 결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2017년 5월 탈핵·탈원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한 불교사원이 840개의 불탑을 조성하는 불사를 시작했다. 불탑 안에는 다양한 부처님 가르침이 봉안될 예정이다.‘부디스트도어 글로벌(Buddhistdoor Global)’은 5월31일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후옹 다오(Huong Dao) 불교사원이 1억 달러(한화 1250억원 상당)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불사를 시작했다”며 “웨삭데이인 5월15일 주춧돌을 놓으며 불사의 시작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주춧돌 기념식에는 안 트롱(An Truong) 할톰 시장, 해밀짐 로스(Jim Ross) 알링턴 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