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2교구본사 합천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가 올해 11월부터 재적스님들을 대상으로 ‘주거복지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해인사는 교구재적스님들의 승려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 10월 마련한 ‘교구 승려복지규정’에 따라 올해 11월부터 교구 재적스님 15명에게 방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9월10일 밝혔다. 해인사에 따르면 해인총림 임회는 지난해 10월24일 ‘해인사교구 승려복지규정’을 제정, 교구재적스님에 대한 승려복지 시행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해인사는 ‘승려복지규정’ 제정에 앞서 주지스님을 비롯해 국장 등 종무소 소임자들이 6회에
서울 미아동 수안사를 창건하고 일생을 포교에 전념하다 올해 7월 입적한 근성 스님이 49재를 맞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으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조계종 승려복지회는 9월4일, 수안사에서 근성 스님의 상좌 묘담 스님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포천 보현사와 서울 수안사를 창건한 비구니 원로 근성 스님은 평생 도량을 일구고 수행하다 7월18일 세수 90세, 법납 72세로 입적했다.근성 스님은 평생을 열심히, 청정하게 법당을 일구고 포교하면서 살았다. 1957년 달동네 무허가법당으로 수안사를 시작한 스님은 동전 하나 허투루 쓰지 않고 아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 조계종 36대 총무원 집행부가 지난 2년 동안 가장 잘한 종무행정은 ‘승려복지 자부담시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숙한 대정부 대응’이 가장 아쉬운 점으로 평가됐다.법보신문이 9월28일 조계종 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전국 교구본사주지, 중앙종회의원, 전국비구니회 집행부스님 122명을 대상으로 ‘36대 총무원 집행부 2주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35.3%가 ‘승려복지 자부담시행’을 가장 잘한 일로 평가했다. 뒤를 이어 ‘백만
현재 우리 불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이라면 `승려의 복지문제'일 것이다. 다양한 의료와 거주 문제들이 거론 돼 조계종단과 각 본사에서 대책을 위한 방법론이 나오고 있다. `승려의 고령화'와 `출가인구 감소'가 중요한 문제가 돼 현재 남아있는 승가공동체에 대한 추후 복지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현대 불교는 사찰 규모나 경제적인 면에서 이전보다 풍요롭고 안락하다. 이런 환경 속에서 복지와 노후를 걱정하고 준비한다는 것은 모순일 수 있다. 하지만 주요 사찰이나 기관에서 소임을 보는 스님들을 제외하면, 여전
조계종이 승려복지의 안정적 재원 마련과 종도들의 소속감 고취를 위해 도입한 ‘승려복지 본인기본부담금(본인기본부담금)’제도가 시행 한 달 만에 스님 83%가 가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조계종 승려복지제도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로 관심을 모은다.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총무부장 금곡 스님)는 8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승려복지 본인기본부담금 시행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올해 1차 분한신고서를 제출한 스님 가운데 83%에 달하는 8225명이 본인기본부담금 신청을 완료했
조계종 승려는 사유재산을 소유할 수 없다.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 종단의 특성상 독신으로 살아야만 한다. 이러한 원칙은 무소유 정신을 실천해 가며 수행에 매진케 하는 중추 역할로 작용하고 있다. 인천의 사표가 유독 조계종에서 많이 배출되는 연유이기도 할 것이다. 반면 난점도 수반한다. 평생 머무를 주거 공간 확보와 노후대책 설계가 매우 어렵다. ‘시봉’문화가 퇴색되어 가는 현실을 감안하면 노년에 이르렀을 때 자신을 돌보아 줄 사람조차 없을 게 자명하기에 노후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장래의 노후문제에 앞서 당장 눈앞에 닥쳐온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가 오는 10월부터 교구의 재적, 재직, 문도 스님을 대상으로 매월 수행연금 10만원을 지급한다. 그동안 교구 내 문도나 문파에서 자체적으로 노스님이나 수좌, 학인 스님 등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비나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선별적 복지가 시행돼 왔지만 교구 차원에서 소임이나 거주지와 관련 없이 교구 내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수행연금을 현금으로 지원키로 함에 따라 교구 승려복지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교구 복지혜택의 사각지대로 지적되던 비구니스님들에게도 차별 없이 혜택이 돌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가 연꽃향기 가득한 축제의 장을 연다.봉선사는 7월20~25일 연지를 비롯한 경내 일원에서 ‘코로나19 소멸기원 치유와 상생을 위한 제18회 연꽃제’를 개최한다. ‘연꽃향기 바람에 실어 님에게 보내드리오리다’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 행사는 전통등 전시, 소원등 달기, 불교미술전시회, 승려복지기금 접수 등 봉선사 연지를 배경으로 추억을 쌓고 자비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자리가 마련된다.특히 7월22일에는 떡 만들기와 가훈 써주기를 시작으로 드론 촬영 및 시연, 연등 만들기 체험, 마하무
김윤봉 불자가 스님들의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과 복리증진에 힘을 보탰다.김윤봉 불자는 7월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아름다운동행에 승려복지기금 5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전달식에는 백년대계본부 사무처장 일감 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 승려복지회 사무국장 도헌 스님이 함께했다.김윤봉 불자는 “소액이지만 스님들의 노후 복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님들이 노후와 병고에 대한 걱정 없이 수행과 전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출판사 새 대표로서 불교계 출판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조계종출판사가 쌓아온 성과에 법보신문 출판부문 모과나무를 이끌며 축적한 경영 노하우와 아이템을 더해 명실상부 불교계 대표 출판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도반HC 조계종출판사 새 대표에 남배현 전 법보신문 대표가 임명됐다. ㈜도반HC 이사장 지현 스님은 6월26일 남배현 조계종출판사 신임대표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앞서 조계종출판사와 법보신문은 불교계 출판사업의 활성화와 문서포교 촉진 및 공동발전을 위해 조계종출판사와 법보신문 출판부문 모과나무의
불교계 대표언론 ㈜법보신문의 출판브랜드 도서출판 모과나무와 ㈜도반HC 산하 ㈜조계종출판사가 하나로 합쳤다. 불교계를 대표하는 두 출판사가 의기투합함에 따라 불교출판 시장 확대, 문서포교 촉진 등 침체된 불교출판사업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도반HC(대표이사 지현 스님)는 6월10일 ‘제37회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계종출판사와 모과나무, 두 출판사의 인수합병을 최종 결의했다. 인수합병 후 첫 대표는 남배현 모과나무 대표가 맡기로 했다.㈜법보신문과 ㈜조계종출판사가 체결한 출판사업에 관한 인수합병 협정에 따르면
아름다운동행 감사를 맡고 있는 이상근 회계사가 스님들의 복지를 위해 정성을 보탰다.이상근 회계사는 6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아름다운동행에게 승려복지 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원행 스님은 “종단을 위해 많은 일을 해주고 계신데 승보공양금까지 전달해줘 감사하다”며 “종단과 사찰의 회계업무에 부족함이 있으면 많은 조언과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이상근 회계사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부처님 법을 따르고 보시행 실천과 승보공양을 통해 삼보에 귀의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