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고성 문수암에 주석하며 은사인 청담 스님의 가르침을 쫓아 살아오다 지난 10월 15일 원적에 든 조계종 원로의원 휴암당 정천 대종사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엄수됐다. 낮밤의 기온차로 유난히 짙은 안개가 낀 10월 19일, 경남 고성 청량산 문수암 영결식장은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정천 스님의 생전 미소처럼 고요하고 차분한 가운데 의식이 진행됐다.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봉행된 정천 스님의 영결식은 명종 5타에 이어 영결 법요, 헌다 및 헌향, 행장 소개, 추도 입정 및 정천 대종사 육성 법문, 영결사, 법어, 추도사, 문도대표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조계종 종정 법전, 원로의원 진제, 보성, 동춘, 혜정, 고산, 지혜, 총무원장 지관, 교육원장 청화,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장주,
교계
2006.10.20 10:19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