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선원 대행선연구원이 6월17~18일 이틀간 ‘세계의 비구니 승가’를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행 스님 열반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일본·독일·대만·한국·베트남·영국·스리랑카·태국에서 온 16명의 연구자가 각국 비구니 승가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첫째날인 6월17일에는 △티벳불교에서 여성 출가자들-전승과 적응 그리고 혁신(카르마 렉쉐 쏘모 스님/ 미국 샌디에고대학) △서구의 티벳불교 여성 출가자들-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툽텐 쬐돈 스님/ 미국 쉬라바스티 애비) △1978~2022년 캐나다·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과 상담 전문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미소원의 원력이 모여 부산 동구 지역 저소득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지원금 전달식이 마련됐다.일일시호일(대표이사 김형규)과 사단법인 미소원(이사장 장유정)은 5월2일 부산 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추승종, 센터장 박명순) 회의실에서 ‘부산 동구지역 다문화 세대 생계비 전달식’을 봉행했다. 일일시호일과 미소원이 후원하고 동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마련된 이번 전달식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부산 동구 지역 거주 저소득 다문화 일곱 세대에 각 100만 원씩 총
한국불교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인 ‘전통문화마당’이 3년만에 재개됐다. 문화마당을 찾은 내국인들은 한국불교 문화를 마음껏 향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5월1일 서울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전통문화마당’을 개최했다.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 전통문화마당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사람들로 북적였다.전통문화마당은 ‘나눔마당’ ‘청춘마당’ ‘전통마당’ ‘국제마당’ ‘NGO 마당’ 등 5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나눔마당에는 ‘어린이·청소년 마음보기, 알기, 다루기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고 코로나19로 중단된 일상회복을 염원하는 불기 2566(202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연등회가 서울 동국대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봉축연등회가 재개된 것은 3년 만이다.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는 4월30일 오후 동국대운동장에서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를 개막했다. 동국대운동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는 봉축위원장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일면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거래가 보편화되면서 다크 웹, 가상 자산 등을 결합한 마약류 유통이 판을 치고 있다. 경찰청 국가 수사본부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동안 마약사범 집중 단속을 진행했으며 이 결과 총 1956명의 마약류 사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406명은 구속됐으며 3억 6000만 원 상당의 불법 수입을 압수했다.한때 마약청정국으로 불리며 일부 부유층과 연예인들의 전유물로 생각됐던 대한민국의 마약범죄는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퍼지고 있으며 현재는 누구든지 텔레그램, sns 등을 이용해 쉽게 구입할 수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아미타부처님과 정토를 주제로 특별전을 진행한다.고판화박물관은 5월2일부터 6월26일까지 관내 전시실에서 ‘영원한 행복의 세계-동아시아 정토판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2022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옛 선인들이 남긴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베트남의 정토관련 자료 70여점이 소개된다.고판화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로하고 희망을 불어넣고자 ‘마음의 백신 다라니 전’ ‘동아시아 호랑이 판화
유튜브 전성시대. 산중의 스님도 손바닥 안에서 지구촌 모든 이들과 마주할 수 있는 디지털 인드라망의 사회에서 유튜브는 최상의 포교 방편 중 하나다. 하지만 유튜브 포교가 말처럼 쉬운 것만은 아니다. 포교의 주제를 찾기도, 접속자를 모으는 일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직접 채널을 개설한 것이 아님에도 유튜브를 통해 ‘염불’로 손꼽히는 스님이 있다. 법공양을 위해 낸 음반으로, 전국 곳곳 법회현장에서의 기도 음성을 통해 알려진 스님의 ‘고혼청(孤魂請)’이 한국은 물론 세계인의 마음을 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조회 숫자
인천 연수구 옥련동 청량산 중턱에 위치한 ‘호불사’는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간절히 호념하고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호불사(護佛寺). 이 절 이름에는 부처님의 진리와 자비광명이 만 중생의 가슴마다 새겨져 영겁에 길이 남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2010년 입적한 (재)대한불교일붕선교종 종정 붕해 스님이 인연을 맺기 전까지 이곳은 ‘청룡사’라는 이름의 작은 암자였다. 붕해 스님은 1974년 운수행각 중 이곳과 인연이 닿았고, 전법을 통한 중생제도를 서원하며 청룡사에 바랑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서원한 내용 그대로 사
조계종 17·28대 총무원장을 역임하는 등 현대 한국불교사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깨달음의 사회화 운동’으로 보살행을 실천했던 태공당 월주 대종사(1935~2021)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과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지구촌공생회는 4월22일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근현대 한국불교의 역동성-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사상과 실천’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7월 입적한 월주 스님이 평생 주창했던 ‘깨달음의 사회화’가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향후 한국불교가
세계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기도 한 인도 유명배우의 불연이 세상에 알려지며 화제다.‘데칸 크로니클(Deccan Chronicle)’은 3월31일 “티벳 방콕의 왕립사찰인 왓 탓 통(Wat That Thong) 사원에서 2주간의 단기출가를 위해 삭발염의해 주목받았던 유명 인도 배우 가간 말릭이 출가생활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행의 연장선에서 인도의 여러 도시를 방문하고 스님들과 함께 배운 것을 공유한 뒤 방콕으로 돌아와 더 많은 일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가간 말릭은 2014년 스리랑카에서 촬영된 ‘스리 싯다르타 고타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50일째를 넘어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뿐만 아니라 동부 주요도시까지 공격 범위를 확대, 연일 무차별적 폭격을 이어가고 있다. 전쟁으로 500여만명의 난민이 발생했고, 민간인 사망자는 2000명에 달한다. 고통과 절망에 신음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한국 내 다문화 스님들이 전쟁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마련했다.재한외국인스님들의 모임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회장 담마끼띠 스님, 이하 다불련)는 4월17일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 추모 및 평화기원 기도
불교수행자이자 영적지도자, 평화운동가로 활동하며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 틱낫한 스님. 스님의 족적은 불교도뿐 아니라 이웃종교인, 무종교인들에게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런 가운데 플럼빌리지가 틱낫한 스님의 생애를 조명하고 전 세계에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는 다큐멘터리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플럼빌리지는 4월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큐멘터리 ‘구름은 절대 죽지 않는다(A Cloud Never Dies’를 공개했다. 프랑스 영화감독 맥스 퓨(Max Pugh)와 영국 영화감독 마크 프란시스(Mark J. 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