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가 새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한다.제17교구본사 금산사는 4월 9일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을 통해 본사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4월 30일 오후 1시 금산사 처영문화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입후보자 등록기간은 4월 18일 오전 10시부터 4월 20일 오후 5시까지다.주지는 법계종덕 이상, 만 70세 미만의 비구로 △중앙종무기관 부실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2년 이상 재직 △말사주지로 8년 이상 재직 △중앙종회의원으로 4년 이상 재직 △중앙종무기관 및 종법령에 의해 설치된 산하기관, 교구본사 국장급 이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운영하는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류선화)가 4월 6일 개관 기념 및 식목일을 맞이해 관내 영유아 자녀 및 양육자를 대상으로 ‘GREEN 두물마당’을 진행했다.‘GREEN 두물마당’ 행사에서는 식목일을 맞아 반려 식물을 심어 볼 수 있는 공방 프로그램(개운죽 수경 화분 만들기), 요리 (소시지 문어 주먹밥), 아이뜰 놀이터(welcome green day), 장난감(요모조모 득템 장터), 포토존 등을 구성하여 다양한 활동으로 약 100여 명의 고창 관내 영유아 및 양육자가
(봉) 연천 지장산 수불사 동양최대 와불 점안법회 (행)귀의 삼보하옵고 연천 지장산 수불사에서는 소승 법경이 발원하고 염원한 동양최대 와불을 20년 동안 불사 끝에 완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여러 큰스님들과 불자님을 모시고 점안법회를 갖고자 하오니 수희(受喜) 동참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일 시 : 불기 2568년(2024) 4월 14일(일) 오전 9시 30분장 소 :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전영로 215번길 153-24 수불사 ※ 행사 당일 전철 1호선 전곡역 광장 → 수불사 셔틀 차량 운행합니다.후 원 : 한국불교
스무살 성년이 된 (사)로터스월드의 성장과정을 되새기고 축하하는 법석이 마련됐다.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는 4월 7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설립 20주년 기념 ‘한·아세아 문화교류 한마당’을 개최하고 앞으로의 힘찬 발걸음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을 비롯해 동탄 용화사 주지 성직,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정범, 수원사 주지 보선, 보현선원 주지 정명, 무학사 주지 혜성, 봉녕사 주지 진상, 청수사 주지 지성, 여래마을 주지 정염, 미국 불광선원 주지 선문 스님과 루앙무닌톤 주한 라오스대사, 이재형 법보신문
청계사가 경기도 안양·과천 교육지원청과 청소년 인성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청계사는 3월 12일 안양·과천 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안양미리내공유학교에서 지역 시민과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힐링 숲 명상 등 전통문화유산 활용 콘텐츠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안양미리내공유학교는 안양·과천 교육지원청이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과 다양한 학습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학교 밖 교육 활동 및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 협력 플랫폼이다.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은 “안양미리내공유학교와 함께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지역 어린이·
여리청문보살과 해심심의밀의보살의 대화가 끝나자 법용보살이 등장한다.“세존이시여! 제가 과거 세상에 광대명칭이라는 부처님이 계실 때 칠천 명의 외도 수행자들과 승의제(勝義諦)에 관해 의논하고 해석하고 쟁론을 벌였는데 결국에는 무익하며 서로를 괴롭히는 결과만 가져올 뿐이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그때 세상에 부처님이 나타나심은 매우 희유한 일인데 이러한 일체의 심사를 끊어 승의제상(勝義諦相)을 통달해야만 불법을 증득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게 되었습니다.”법용보살의 이 질문은 앞의 해심심의밀의보살의 설명과 궤를 같이한다. 법용보살이
초기경전과 주석서에 기반한 사마타 위빠사나 명상법을 1년 9개월에 걸쳐서 다루었다. 이제는 남방불교의 수행전통을 살펴보면서 주요 수행법을 다룰 예정이다. 남방불교의 국가는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이다. 이 세 나라의 불교는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스리랑카가 교학 중심의 불교라면, 태국과 미얀마는 수행을 중시한다. 경율론 3장 중에서 스리랑카 불교가 경장(經藏)을 중시한다면, 태국은 계율과 율장(律藏)을 중시한다. 미얀마는 수행과 아비담마[論藏]을 중시한다. 이렇듯 세 나라 불교는 경률론 삼장을 하나씩 맡아서 중시하는 듯한 특징
나는 몇 번의 글에 걸쳐 ‘성유식론’에 의거해서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오고 있다. 글의 주제가 처음엔 ‘가짜’로 시작되었다가 어느샌가 ‘마음’으로 바뀌었다. 그런 식으로 흘러간 이유를 잠깐 복기해 보겠다. 미륵의 후예들은 우리의 집착을 일으키는 강력한 힘을 ‘말[言]’에서 찾았다. 모든 집착이란 실은 하나의 빈 이름에 불과한 말에 집착하는 것이다. 그것을 일깨워 주기 위해 다음과 같은 유식(唯識)의 이치를 설한다. ‘모든 말은 본래 가짜 이름으로, 진짜 실재가 아니라 가짜 환영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한 말과 결합되는 환영들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한국예술종합대(이하 한예종)와 서울시립대의 불교동아리 창립을 지원하며 대학생 전법에 박차를 가했다.봉은사는 4월 7일 경내 법왕루에서 서울시립대와 한예종의 불교동아리 창립 법회를 봉행했다. 앞서 동아리를 창설해 활동하고 있는 서울대, 서울교대, 중앙대 불교동아리도 참석해 연합법회 및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해 부주지 허허, 교무국장 석두, 대학생 전법국장 능원, 포교사회국장 공일, 교육국장 중엄, 원주·생전예수재 사무국장 삼현, 템플스테이 사무국장 혜민, 상담국장 연공
불상이라고 하면 대부분 황금 불상, 청동 불상, 목조 불상 등을 먼저 떠올린다. 그런데 시멘트 불상이 있다. 그것도 속리산 법주사 미륵대불이 콘크리트 불상이었다는 것을 들어봤는가. 지금이야 화려한 황금 불상으로 거듭났지만, 한때 우리나라 최초의 콘크리트 불상이었다.법주사 미륵대불은 신라 혜공왕 12년(776)에 진표율사(眞表律師)의 원력으로 조성됐었다. 그러나 조선조 고종 9년(1872)에 대원군이 경복궁을 축조하기 위해 발행했던 ‘당백전’이라는 화폐 주조를 위해 불상을 몰수해 감으로써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 이후 1939년, 일제
‘가을에 으뜸가는 먹을거리는 송이버섯과 잣이라/ 신선이 되는 음식으로 세속의 음식을 하찮게 만드네.’조선중기의 문신 최립(崔岦, 1539~ 1612)의 문집, ‘간이집(簡易集)’에 나오는 송이버섯 상찬이다. 최립뿐만 아니라 고려와 조선의 많은 문인이 가을철 송이버섯을 상찬한 시는 상당히 많다.‘버섯은 반드시 썩은 땅에서 생기거나/ 혹은 나무에서 자라네/ 썩은 곳에서 나기에/ 왕왕 중독이 생기기도 한다네/ 이것은 홀로 소나무 밑에서 생겨나/ 항상 솔잎에 덮여있었고/ 소나무 기운을 쐬어서/ 맑은 향기가 어찌 그리도 그윽한지/ 향기를 좇
[1724호 / 2024년 4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