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7대 중앙신도회장에 주윤식 제8교구신도회장이 추대됐다.조계종 중앙신도회는 6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6-5차 대의원총회를 열어 주윤식 후보의 제27대 중앙신도회장 추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주윤식 제27대 중앙신도회장은 “만장일치 추대에 기쁘고 영광스러운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이 공존하고 있다”며 “부처님 가르침과 불자님들의 신심, 그리고 저의 원력을 더해 중앙신도회를 이끌겠다”고 말했다.앞서 주 회장은 출마 소견을 통해 행복바라미 계승을 통한 사회공헌, 승보공양 활성화를 통한 삼보호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6월24일 승려복지회 사무국장에 도헌, 불교중앙박물관 사무국장에 법은 스님을 임명했다.승려복지회 사무국장 도헌 스님은 지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1년 수계했다. 중앙승가대 및 동국대서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보광사 보광선원에서 안거 수행했다. 불교중앙박물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불교중앙박물관 사무국장 법은 스님은 정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6년 수계했다. 운문사 승가대학과 중앙승가대를 졸업하고, 중앙승가대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했다.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1543호 / 2020년
조계종 제27대 중앙신도회장 선거에 주윤식(덕산) 제8교구신도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중앙신도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두형)는 “제27대 중앙신도회장 선거에 제8교구(직지사)신도회 주윤식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공고했다. 앞서 중앙신도회 선관위는 이기흥 제26대 중앙신도회장의 임기가 9월30일 만료됨에 따라 6월1일 ‘선거업무에 관한 규정’에 의거 제27대 회장을 선출을 위한 후보등록을 공고했다. 6월4~5일 예비후보를 등록받아 자격심사를 거쳐 6월8일 주윤식 회장의 제27대 중앙신도회장 후보등록을 최종 확정했다.주윤식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자가 급감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 조계사 사부대중인 헌혈을 실시했다. 헌혈 소식이 알려지며 조계종 총무원 교역직 스님들과 종무원도 속속 헌혈에 동참했다.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3월24일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공동으로 경내에서 ‘코로나19 소멸 발원, 자비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헌혈차량 2대가 조계사 경내로 진입한 가운데 임시 문진소가 설치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헌혈은 오후 4시까지 계속됐다.헌혈에는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해 교역직 스님들과 조계사 행복나눔가피봉사단,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 이하 비구니회) 12대 집행부가 비구니 복지확대와 교육강화, 회칙개정에 중점을 둔 핵심 종책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 추진할 각 부서별 주요 업무도 확정한다. 전국비구니회는 1월13~14일 평창 월정사 자연명상마을에서 12대 집행부 전원 대상 첫 워크숍을 갖고 중장기 종책을 논의했다.12대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워크숍에는 회장 본각 스님, 부회장 광용·정명·상덕 스님을 비롯해 총무부장 보련, 기획 실장 명법 스님 등 12대 집행부 각 부국장 스님들과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장 수경
승려복지 본인기본부담금이 시행되는 올해는 보다 안정적 재원 마련으로 전 방위적 복지가 승가공동체에 적용될 전망이다.조계종 중앙종회는 지난해 11월 제217차 정기회에서 ‘승려복지법 일부 개정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개정된 승려복지법은 수혜대상인 스님들이 승려복지 본인기본부담금을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승려복지회에 따르면 스님들이 혜택을 받는 수동적 수혜자의 역할을 넘어 승려복지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주체라는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승려복지법이 개정됐다. 이에 따른 재정 확충은 부수적인 효과라는 설명이다.중앙종회 결의에 따
승려복지제도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스님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의료비와 간병비 지원에 연령 제한을 없애면서 노스님뿐 아니라 피치 못할 사정에 놓인 젊은스님에게도 급하게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면서 승려복지에 대한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승려복지 수혜가 승보공양 후원으로 이어져 그 의미가 남다르다.2000년에 출가한 김해 불지사 혼성 스님은 최근 선방에서 정진하다 허리디스크 등으로 몇 차례 입원치료를 받았다. 40대 행자시절, 300인분 밥을 짓다 갑자기 허리통증을 느꼈고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결국 20
올해 승려복지제도 10년째를 맞는 조계종 승려복지회장 금곡 스님 의 첫 마디는 “전임 집행부와 사부대중 정성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고마움이었다. 스님은 “어려운 일이라고, 힘든 길이라고 여겼지만 스님들과 종무원들, 도와주신 불자들이 있어서 희망의 싹을 틔웠고 싹이 건강하게 자랐다”고 평가했다.금곡 스님은 “출가수행자들이 출가정신을 유지하며 여생을 회향할 수 있도록 미처 못 살핀 부분을 살피겠다”며 향후 10년 뒤 승려복지 미래도 밝혔다. 특히 “36대 집행부 핵심사업으로 백만원력을 결집해 스님들의 고령화를 대비하고
스님들이 노후에도 걱정 없이 수행하며 여생을 회향하도록 돕고자 조계종에서 제정한 승려복지법이 오는 3월 꼭 10년째를 맞는다. 출가수행자 본분사인 수행과 전법에 매진할 수 있도록 수행연금, 보건의료 등 지원하려는 목적을 상당 부분 달성했다는 평가다.2011년 10월 승려복지법 전면시행과 함께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금곡 스님)가 출범, 요양원인 묘희원에서 생활하는 대원 스님에게 의료·요양비를 최초로 지원하면서 승려복지제도가 시행됐다. 그러나 만 65세 이상 무소득·무소임자로만 한정한 법은 승려복지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조계
서울 봉은사 사부대중이 조계종 36대 집행부 핵심사업에 정성을 더했다.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12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 승려복지와 백만원력결집불사에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봉은사가 전달한 기금은 승려복지 10억원과 백만원력결집불사 3억원이다.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해 김상훈 신도회장, 홍선심 사무총장 등 봉은사 신도회 임원들이 참석했다.원행 스님은 “봉은사에서 (종단 목적불사에)큰 축대 역할을 해주셔서 늘 든든하다”며 봉은사 사부대중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와 범우 스님, 전미순·사용배씨가 승려복지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금곡 스님)는 12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종단 핵심사업인 승려복지제도 발전과 승보공양 활동에 기여한 불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구례 화엄사가 공로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범우 스님과 전미순 화계사 사무처장 그리고 사용배 승보공양 자원봉사팀장이 승려복지기금 모연불사에 적극 동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화엄사는 교구 재적스님들을 대상으로 교육·의료·주거·수행연금·다비 등 출가에서 열
조계종이 월 1만원 의무 납부를 명시하고 진료비를 지원하는 병원의 제한을 없애는 등 승려복지 참여의식을 높이는 한편 복지 수혜 범위를 확대한다.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2월11일 ‘승려복지법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입법예고된 개정안은 복지 수혜대상인 스님들의 본인기본부담금 제도 도입에 따른 세부시행 사항 등을 정했다. 구족계 연차별로 차등을 둬 본인기본부담금을 의무화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매월 25일까지 납부해야할 승려복지 본인기본부담금은 월 1만원, 구족계를 수계한 지 5년 이하인 스님은 월 5000원을 부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