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에 도깨비가 등장했다. ‘너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눈부셨고,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고 했다. 마음에 가득한 행복 퍼뜨리는 연등불을 소재로 한 동학사승가대학 세광 스님 설법의 끝은 “누군가의 도깨비가 누군가의 연등불이 돼달라”였다. 청암사승가대학 명정 스님은 트로트 ‘네 박자’ 노랫말을 개사했다. ‘번뇌즉보리’를 푸는 4가지 열쇠 아(我), 공(空), 연기(緣起), 중도(中道)를 청중과 함께 부르며 설법했다. 동국대 영관 스님은 출가자와 비슷한 모습으로 보냈던 어린 시절 사진과 영상
객석이 숨죽였다. 어머니 향한 딸의 심정에, 하루하루 죽음 유예시키며 발견한 부처님 가르침에 담긴 신심의 무게 때문이었다. 눈물이 그 묵직한 울림을 끄집어냈다. 박수로 장한 신심을 응원했다.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의 5월30일 오후 풍경이었다. 이날 조계종 제4회 신행수기 공모 시상식이 열렸다. 중앙신도회·법보신문·불교방송‘어머니 위한 마지막 효도’ 등17개 작품에 상패·상금 수여수상자 수기 영상 공감 눈물목 메인 소감에 박수로 응원 사부대중 300여명이 객석에 앉았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포교원
“차별 없고 조화로운 사회 기대”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한국은 조화로운 사회다. 이 회장은 “모든 국민이 하나로 통합되는 사회를 바란다”며 “그동안 사회에 있었던 갈등과 분열을 딛고 일어서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만 불자들의 ‘금강경’ 독송에 담긴 국태민안 염원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했다. 그는 “우리 사회 갈등을 봉합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바랐던 만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화합으로 밝은 미래 건설해달라”윤기중
세상 모든 만물은 차별받지 않을 거룩한 존재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입니다.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함께 봉축합니다. 온 세상이 기쁜 날에 새로운 희망의 세상을 꿈꾸며 화합과 평화를 발원합시다. 특히나 힘들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받은 상처의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4월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 2만여 불자들의 ‘금강경’ 독송 정진은 우리 사회의 갈등을 봉합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이, 비에 젖은 경전
4월16일, 전주 덕진공원사부대중 300여명 동참 새로운 기부 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있는 조계종 중앙신도회의 ‘행복바라미’ 캠페인이 전주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행사를 열었다.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와 전북봉축위원회(대표 성우 스님), 조계종 포교사단은 4월16일 전주 덕진공원에서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 사회공헌 축제인 ‘행복바라미 전주지역 문화제’를 봉행했다. 4월2일 청주 용화사 무심천변을 시작으로 4월14일 광주 문화회관 광장, 4월15일 강릉 대학로 문화거리에 이어 4번째로 진행된 전주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에
“자신과 세상을 정화하며, 고통 받는 우리 이웃들을 내 몸과 같이 보살피겠습니다.”윤기중 조계종 포교사단장이 평화발원문으로 1만 불자들 마음을 모았다. 아상 여의면 빈 마음자리에 부처님 담고 그 부처님 닮아가겠노라고. 자신과 세상 모두 부처님처럼 평화로울 수 있길 발원했다. ‘금강경’ 독송 정진 참석 사부대중 발원은 이 땅 모든 존재의 평화에 닿아있었다.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바랐다. 평등과 행복, 자비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약속이었다. 그 발원, 대지에 새 희망 피워낼 봄비를 재촉했다. 대
군종교구, JSA에 무량수전참전국 전사자 위패 봉안한국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는 남북 공동경비구역에 평화의 상징이 될 법당 무량수전이 모습을 드러냈다. 2016년 3월 기공식 뒤 꼭 1년만이다.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3월31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무량수전 신축불사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군종교구는 고려 건축양식 무량수전 신축에 들어가 지난해 9월 상량식을 가졌다.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JSA 안보견학관 옆에 위치한 평화법당은 무량수전 82.32㎡(24.9평), 종각 9㎡(2.72평)의 목조 건축물 2개다.
조계종 제14대 종정에 진제 대종사가 재추대됐다. 조계종은 3월27일 오후2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사부대중 1만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14대 종정 진제 대종사의 추대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다시금 진제 대종사의 선지식과 지혜의 덕화를 예경해 모시게 됐으니 지금 이순간은 수행자의 행운이요, 신수봉행을 서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가피”라며 “이종도와 불자 모두는 지계청정, 정진화합, 광도중생이라는 종정 예하의 교시 아래서 서로의 공덕을 기뻐하며 종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모든 중생
올해 조계종 사부대중공사추진위원회 위원장에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호성 스님이 선출됐다. 또 조계종 백년대계본부가 4월18일 1차 사부대중공사에 앞서 공식출범할 방침이다.사부대중공사 추진위원회는 3월23일 서울 전법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올해 사부대중공사 추진위원회 구성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부위원장은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초격 스님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이 맡았다. 추진위는 첫 대중공사로 4월13일 오전 10시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불자, 출가자 감소와 한국불교의 현실’을 주제로 ‘종단 주요
5년째를 맞는 보시바라밀 행복바라미 캠페인이 특별해진다. 서울 광화문광장을 장엄하는 2만 수보리의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합송으로 개막을 알린다. 조계종 중앙(전국)신도회(회장 이기흥)는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 4월5일 2017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을 맞아 2만 수보리의 합창 ‘금강경’ 독송 정진을 개최한다”고 3월23일 밝혔다. 5회 맞는 행복바라미 행사로평화 불 점화·타종·육법공양의례위원장 인묵 스님 인례국민안녕 기원 ‘금강경’ 독송전국 스님·재가자 2만명 동참사회공헌 기부캠페인으로 국민 행복을 염원하며 자
남북 평화의 상징이 될 법당 무량수전이 모습을 드러낸다.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3월31일 오후 2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무량수전 신축불사 낙성법회를 봉행한다”고 3월22일 밝혔다. 군종교구는 2016년 3월 평화통일 염원으로 분단 상징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평화 씨앗을 심었다. 고려 건축양식 무량수전 신축에 들어가 지난해 9월 상량식을 가졌다.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JSA 안보견학관 옆에 위치한 무량수전 신축법당은 법당 82.32㎡(24.9평), 종각 9㎡(2.72평)의 목조 건축물이다. 법당은 고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임원단이 평창 월정사를 방문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사찰순례 프로그램을 반영하겠다는 이기흥(중앙신도회장) 대한체육회장 의지였다. IOC임원단은 3월16일 월정사 경내를 탐방한 뒤 이어진 사찰음식 만찬에서 사물놀이와 강원도립 무용단 승무공연을 관람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과 이기흥(중앙신도회장) 대한체육회장,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함께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9~25일 17일 동안 9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