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고 싶었습니다.”경남 남해 용문사가 새봄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양의 장을 펼치며 자비의 온정을 나눈다.용문사(주지 승원 스님)는 3월4일부터 29일까지 ‘용문사 찾아가는 점심 공양 –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고 싶었습니다’를 진행한다. 남해군 남면 소재 주요식당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영양식 점심 공양을 대접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 봄 용문사의 기획으로 처음 시작해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다. 찾아가는 점심 공양 첫날인 4일에는 용문사 주지 승원 스님과 장충남 남해
조계종 포교사단 경남지역단이 포교사들의 복지 강화를 위해 고운마취통증의학과 의원과 협약을 맺고 포교사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포교사단 경남지역단(단장 이용복)은 3월5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재 고운마취통증의학과 의원(원장 김기웅)에서 ‘포교사 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 협약에 따라 경남포교사단 단원들과 가족, 지역 스님들에 대한 의료편의를 제공하며 건강증진에 협조하는 등 상호 존중과 신뢰 아래 발전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이용복 포교사단 경남지역단장은 “포교사들의 복지 강화를 계기로 우리 지역 포교사들
밀양불교사암연합회와 밀양소방서가 사찰 소방안전을 강화하고 소방공무원의 문화체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밀양불교사암연합회(회장 진각 스님)는 3월4일 밀양소방서에서 ‘밀양불교사암연합회·밀양소방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밀양불교사암연합회장 진각 스님(표충사 주지), 사무총장 정무 스님(용궁사 주지), 무봉사 주지 천주 스님 등 연합회 소속 스님들과 최경범 밀양소방서장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양 기관은 사찰의 소방안전을 위해 자율 소방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안전 지도, 사찰 종사자에 대한 소방훈
부산불교교육대학이 지난해 상반기 개설한 첫 승려교육원을 여법하게 회향하는 보살계 수계식과 수료식을 봉행했다. 범종단 스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승려교육원은 스님들에게 불교 전반의 깊이를 더한 것은 물론 시대적 맞춤 포교 교육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부산불교교육대학(학장 범혜 스님)은 지난 2월29일 대학 내 대강의실에서 ‘승려교육원 제1기 보살계 수계식 및 수료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전계대화상을 맡은 흥교 대종사(창원 성주사 조실)를 비롯해 운영위원장 자인 스님(화엄승가회 회장), 전 송광사 율원장 도일, 전 해인사 강주 무애
지리산 화엄사의 천연기념물 화엄매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념식과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3월 9일 경내 각황전 앞 특설무대에서 화엄사 화엄매의 천연기념물 확대 지정을 축하하는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확대지정 구례 화엄사 화엄매’ 기념식 및 ‘2024 제4회 구례 화엄사 화엄매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개회식을 봉행했다.이날 기념식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한 화엄사 본·말사 스님들과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순호
조계종 신도증이 있으면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동케이블카’ 요금이 5000원 할인된다.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3월 12일 오후 포교부장 집무실에서 하동케이블카(주)와 신도증 혜택 협약을 체결했다. 조계종 신도증을 제시하면 왕복요금 2만원에서 1인당 5000원이 할인된다. 포교원은 “남해안 성지순례를 하는 불자들 발길에 도움을 드리고자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신행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도증 혜택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포교원은 ‘동국대학교의료원’ ‘경희의
재가 수행자들이 불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실천 정진할 수 있도록 돕는 강좌가 열린다.티벳불교 공부도량 삼학설행사(labsum shedrub ling, 주지 텐진남카 스님)는 4월 6일 ‘2024 불교수행자 양성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불법의 올바른 견해 습득을 위한 학년제 교육과정’으로 불교에 대한 올바른 믿음과 견해를 갖고자 하는 모든 이를 대상으로 마련됐다.매수 수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2시에 온라인 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날란다(불교경론을 통한 지혜와 방편 두루학습), 인명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해봉 스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느린 학습 아동을 위한 지역사회 맞춤형 지지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3월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농어촌 지역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 아동)의 학습 및 사회적응력 증진을 위한 통합지원과 아동을 돌보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 및 양육 스트레스를 덜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지며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에 재학 중인 느린 학습자 아동이며 총 5명을 모집해 소그룹으로 운영된다. 개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사단체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국민들의 일상이 평안하도록 대통령이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종교계 지도자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이 “최근 민생 현장을 찾으면 찾을수록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음을 느낀다. 의료개혁 완수 위해 종교계도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하자, 참석자를 대표해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진우 스님은 또 “바쁜 국정일정 중에도
“큰스님 감사합니다!”호국연무사 법당을 채운 훈련병들이 박수와 함성으로 도영 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호국연무사(주지 진오 스님)는 3월 9일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조계종 원로의원)을 초청해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조실 금산 도영 큰스님 초청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수계법회에는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을 비롯해 송광사 주지 법진, 죽림정사 주지 창엄, 전북불교회관보현사 주지 제환 스님 등 스님 20여 명과 포교사단 익산지단, 불교어머니회, 금산사‧송광사 신도 등 100여 명과 훈련병 1800여 명이 동참했다.청년 전법과 군포
광주 보은사(주지 도제 스님)가 3월 10일 보은사 2층 법당에서 마곡사 태화선원장 혜경 스님을 초청해 ‘제15회 보은사 고월 백고좌법회’를 봉행했다.부처님 출가재일과 열반재일을 앞둔 가운데 ‘출가 수행’을 주제로 진행된 법회에는 보은사 주지 도제 스님을 비롯해 마곡사 태화선원장 혜경 스님 등 스님들과 사부대중 80여 명이 동참했다.주지 도제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벌써 경칩인데 경칩이 되면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깬다는 속담이 있다”며 “우리도 겨울잠을 깨고 수행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오늘 주제가 ‘출가 수행’인데 다음
진안 마이산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가 정월 방생법회를 맞아 지역 보육시설에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쌍봉사는 3월 9일 여수 앞바다에서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방생법회에는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을 비롯해 신도 100여 명이 동참했다.쌍봉사는 이번 방생법회에 34명의 청소년 보육시설인 완주 선덕보육원(원장 성제환)을 방문해 위문 물품을 전달했다.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은 “방생의 의미를 되살려 지역 보육시설에 필요한 물건들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사람을 살리는 진정한 방생에 많은 신도들이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에서
전주팔경(全州八景) 중 하나인 ‘남고모종(南固暮鐘, 해질녘 남고사에서 들리는 저녁 종소리)’으로 유명한 남고사 부처님이 새 옷을 입고 세간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전주 고덕산 남고사(주지 석초 스님)는 3월 9일 남고사 대웅전에서 ‘남고사 대웅전 삼존불 및 관음보살 개금불사 점안식’을 봉행했다.점안식은 승무 인간문화재 법우 스님을 증명으로 남고사 주지 석초 스님, 참좋은우리절 부주지 석현 스님 등 스님들과 신도 등 80여 명이 동참했다. 점안의식은 화엄성중을 모시는 의식을 시작으로 동참자들의 정성으로 진행했다.주지 석초 스님은 인사
학교법인 승가학원 감사 후보에 설해, 영조 스님이 복수 추천됐다.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는 3월 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129차 회의를 열고 지홍 스님의 사임에 따라 후임 감사후보에 대한 복수 추천을 진행했다.감사 후보에 추천된 설해 스님은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총무국장, 호국기룡사 지도법사를 지내고, 현재 18대 중앙종회의원, 구암사 주지를 맡고 있다. 영조 스님은 경림사 주지, 교육원 불학연구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총무원 재무국장, 안양사 주지를 맡고 있다.승가학원 임원은 '종립학교관리법'에 따라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전등사’ 편이 남자 147명, 여자 190명 등 총 337명의 청춘남녀가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이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템플스테이를 통한 인연 맺기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나는 절로, 전등사’가 남자 14.7대 1, 여자 1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열렬한 호응 속에 접수 마감됐다. 4월 6일~7일 이틀간 강화 전등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만남 템플스테이는 30대(1985년 1월 1일~1994년 12월 31일 출생자) 미혼남녀가 대상이며 재단은 엄정
김희재 가수 팬카페 ‘김희재와 희랑별’이 정규앨범 2집 ‘희로애락’ 발매를 맞아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앨범 5000장을 후원했다.이번 기부는 김희재 가수의 ‘희랑별’들이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나눔 행렬에 동참한 결과다. ‘김희재와 희랑별’은 종로구 어르신들을 위해 첫 정규앨범 ‘희재’ 5000장과 김희재 데뷔 3주년을 기념하는 건강기능식품 360세트를 후원한 바 있다. 올해 2집 앨범 5000장 후원까지 3년 연속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 스님은 “평소 지역사회 나눔으로 선행에 앞장서 온 김
이재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종책특보에 임명됐다. 행안부·농림부·문체부·복지부 등 보좌관으로서 오랜 경력을 살려 조계종 37대 집행부의 주요 종책을 지원하는 데 역량을 발휘할 전망이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이재철 종책특보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조계종 운영 기조를 이해해 전법 포교는 물론, 주요 종책불사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합당한 조언과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재철 종책특보는 “귀한 기회를 줘서 감사하
조계총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팔공총림 동화사 새 주지 혜정 스님에게 "영남 지역의 본사로서 위상을 수호해달라"고 주문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9교구본사 주지에 혜정 스님을 임명했다.진우 스님은 임명장 전달 후 혜정 스님에게 “동화사는 대구불교를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 만큼 영남 지역의 본사로서 위상을 수호하고, 포교 일선에서 적극적인 발전을 해달라. 특히 방장 (의현)스님을 잘 모셔 대중화합에 노력하라. 가람불사도 잘 이끌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신흥사 주지에 재임하는 지혜 스님에게 "사찰 안팎으로 각별히 신경써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외호해달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3교구본사 주지에 지혜 스님을 임명했다.진우 스님은 임명장 전달 후 “재임하게 된 만큼 (사찰)안팎을 각별히 신경써 모범사찰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지혜 스님은 "교구 발전과 대중 화합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신흥사 주지 지혜 스님은 이날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1억원을, 중앙승가대학 발전기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특별전을 감상한 뒤 “고대 남인도 불자들의 신심을 생생하게 느꼈다”고 밝혔다.진우 스님은 3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스투파의 구조와 형식에서 부처님을 향한 남인도인들의 신심과 열정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며 “조각에서 그들의 정신 철학이 엿보여 그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감동적”이라고 말했다.기원전 5세기 인도 북부에서 태어난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남인도에 전해진 것은 기원전 3세기 중엽이다. 마우리아 왕조의 아소카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