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달마대사의 고향인 남인도 깐치푸람에서 첫 봉사를 시작했으니 벌써 부처님 나라에서의 의료봉사도 10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인도 의료봉사에는 전국병원불자연합회가 동참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관세음보살님의 심부름꾼이 되어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매년 인도와 네팔 등지에서 의료봉사를 실천해 온 권현옥 108자비손 회장이 8월12일~20일 20번째 인도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이번에는 전국병원불자연합회(회장 류재환)가 주최한 인도 의료봉사활동에 일원으로 참여했다. 권 회장은 “전국병원불자연합회 소속
“동명대의 설립자이신 강석진 거사의 인재불사 원력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부산 해인정사 수진 스님이 8월23일 부산 동명대 대학본부 내 총장실에서 동명대 발전기금으로 1억2000만원을 전달하며 이 같은 발원을 전했다. 수진 스님은 “동명대는 설립자인 고 강석진 거사의 인재불사에 대한 원력이 깃든 캠퍼스로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봐 온 학교”라며 “종립대학을 제외하고 전국 최초로 개설된 불교문화콘텐츠학과와 세계선센터의 건립으로 인연을 맺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 발전과 인재불사에 뜻을 함께해 나갈 것”이
“평범한 신도들이 뭉쳐 17년간 중단 없는 순례를 이어 온 것은 이제 전북지역 포교의 소리 없는 큰 함성이 됐습니다. 굳은 신심으로 묵묵히 순례에 동참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2000년 11월24일 첫 순례를 시작한 전북불교회관 108성지순례단이 8월17일 남양주 봉선사 순례로 200회를 맞이했다. 하유호 108성지순례단장은 “거창한 성지순례가 아니고 우리 나름대로 조그맣게 시작한 것이 오늘날 250여명의 회원이 만들어졌다”며 “제주도에서 울릉도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빠짐없이 참배했다는 데 큰 보람과 자부심을
“원폭으로 인한 희생과 고통이 다시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8월5일 경남 합천종합사회복지관 및 합천시네마에서 ‘2017 합천 비핵·평화대회’를 개최한 위드아시아 이사장 지원 스님의 일성이다. 지원 스님은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7만여명의 한국인 피해자를 기리는 추모재가 해마다 합천에서 개최되고 있다”며 “비핵·평화대회는 원폭피해자의 고통을 보다 널리 세상에 알리고 관심과 자각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장”이라고 설명했다. 스님은 특히 “피폭자의 고통을 치유하고 다시는 이 같은 아픔이 반
“적극적인 포교와 대사회적 실천행으로 지역사회의 가장 건전한 세력으로 태고종 대전교구를 가꿔가겠습니다. 대전일원은 지리적으로나 행정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이면서 청년포교의 핵심인 육군훈련소가 자리한 지역입니다. 이 같은 입지적 조건에 맞는 포교전략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실천으로 태고종을 넘어 지역과 불교 발전에 기여하는 중심이 되겠습니다.”태고종 대전교구 제20대 종무원장에 논산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이 취임했다. 8월12일 대전 션샤인호텔에서 봉행된 ‘제20대 종무원장 취임법회’에는 원로회의장 덕화, 총무원장 도산 스님을 비롯해 사
“불교는 행복을 추구하는 종교입니다. 그런데 불교 안에 있으면서도 스스로 불행해 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다면 계율은 불교에서 말하는 행복을 생산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막연하게 억압이라고만 생각되어 온 계율을 바르게 알고, 알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천하는 모임을 오래 전부터 구상해 왔습니다. ‘비니법회’은 훌륭한 스승과 좋은 도반 그리고 행복한 불자들이 함께하는 계율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한 첫 출발입니다.”9월13일~11월22일 매주 수요일정원 스님 등 율사스님 7명 동참‘행복한~’교재…강좌
“청년불자 육성이 시급한 문제임을 인식하고 방향을 고민하겠습니다.”2030세대 불교인구 빈곤이 심각한 가운데 백효흠 대불련총동문회장이 미래불교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미래세대에 불교를 전하는 게 대불련 동문들의 사명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8월19~20일 서울 불광사와 김포 청소년수련관에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제15회 동문대회에서 공표하는 비전을 주목해 달라고 했다.동문대회 주제는 ‘진리의 벗 50년, 새로 여는 50년’이다. 하지만 대회 방점은 ‘청년 붓다여! 통일의 문을 열자!’가 슬로건에 찍혔다. 입재식에서
“군불교 50년 미래의 초석을 놓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조계종 제4대 군종교구장에 취임한 선묵혜자 스님이 미래 군불교 50년 계획 수립을 공언했다. 군종교구가 7월27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3·4대 군종교구장 이·취임법회’에서다. 1968년 조계종은 육군본부 군종감실과 1군사령부에 군승을 파견하면서 첫 불교군종업무를 시작했고, 2018년이면 군승 파송 50주년을 맞이한다. 2021년까지 4년 임기 동안 군종교구장 소임을 맡은 선묵혜자 스님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언급한 이유다. 스님은 군승들 사기와 역량 증장을
“학술발표회는 부처님의 말씀에 기반한 동시나 동요를 창작하는 데 있어 방향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학술발표회의 연구 결과는 불교아동문학이 성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할 것입니다. 불교아동문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지만 성인과 함께할 때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이창규 한국불교아동문학회장은 7월28일 아산 보문사에서 열린 ‘제4회 불교아동문학학술대회’에서 부처님 말씀 보급을 위한 동시·동화 연구에 성인들의 참여가 왜 중요한지를 역설했다. 이창규 회장은 “불교아동문학은 동심과 불심이 만나 언어로
“부처님께서 매일 탁발을 다니셨던 마음가짐으로 복지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회향하겠습니다. 사회복지는 세상과의 연결고리입니다. 부처님께서 탁발을 통해 세상을 보았듯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중생들의 아픔을 보고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현장·행정능력 갖춘 인재양성 매진적극적인 위기관리로 내실화 제고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에 김천 직지사 부주지 묘장 스님이 임명됐다. 7월17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묘장 스님은 “그동안 사회복지활동에 늘 애정을 갖고 임해 왔다”며 “중생을 구제하러 지옥에 가시는 지장보살님처럼
“지난 20년의 청소년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부산지역 청소년뿐 아니라 한국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반야용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7월18일 부산 안국선원교육관에서 ‘재단법인 불국토청소년도량 설립 20년 기념식’을 가진 박대성 불국토청소년도량 이사장의 발원이다. 박 이사장은 “초대 이사장 정관 스님, 제2대 이사장 범산 스님에 이어 지난해부터 소임을 맡아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청소년이 미래의 등불이라고 강조하신 어른스님들의 말씀을 새
“여성들이 당당하게 일어서서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했을 뿐입니다. 불교에서 강조하는 생명존중, 평등, 자비사상이 확산되면 가정폭력, 성폭력·성매매는 자연적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이 상은 제가 아닌 불교계에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불교계의 젠더(성) 감수성이 보다 향상하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여성긴급전화 1366경북센터장 진원 스님이 7월7일 여성가족부 주최로 열린 ‘2017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동백장은 대한민국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서 국민 복지향상과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