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법당이 살아있는 동물들이 울부짖는 비명 소리로 가득찼다. 도축장면의 영상을 보던 파란 눈의 남성이 마이크를 잡고 “비윤리적으로 살생되고 있는 동물들의 고통스러운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세요?”라고 물었다.사형수 변호서 동물 대변자로동물권익보호단체까지 설립40여년 전부터 채식생활 중“불살생계 따르려 노력할 뿐”WFB 동물복지위원회 설치에700회원 함께 목소리 높이기도그는 미국에서 온 밥 아이삭손(Bob Isaacson) ‘동물을 위한 진리의 목소리(Dharma Voices For Animals, DVA)’ 대표다. 국제포교사회
인도가 스리랑카 출신 불교운동가 다르마팔라를 주인공으로 한 기념우표를 발매를 통해 양국 관계개선에 나섰다.아시아트리뷴(Asian Tribune)외 다수 언론은 10월25일 프라납 무커지 (Pranab Mukherjee) 인도 대통령이 관저인 라쉬트라파티 바반(Rashtrapati Bhavan)에서 인도불교 부흥을 위해 힘쓴 아나가리카 다르마팔라(Anagarika Dharmapala, 1864~1933)를 모델로 제작한 기념우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스리랑카 콜롬보 출신의 아나가리카 다르마팔라는 인도에서 자취를 감춘 불교가 다시 되살
2010년 유럽 신경제재단(NEF)이 조사한 세계 각 나라 행복지수에서 국민 100명 가운데 무려 97명이 ‘행복하다’고 답해 1위를 차지한 부탄의 행복 요소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라이프핵, 부탄 행복 요인 분석정부, GNH통한 국민행복 측정경제성장·사회 안녕 동시 상승국민소득만 중요치 않음 보여줘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라이프핵(www.lifeha ck.org)은 최근 부탄 사람들이 행복할 수밖에 없는 요인 10가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물질적 요소와 정신적 요소의 조화와 균형이 부탄의 행복지수를
“이젠 물질적 안정만을 갈망하기보단 영적인 부분에 관심을 기울이고 행복을 추구해야할 때입니다.”부탄 전 총리 틴레이, 포럼서“국가, 방향설정 나침반 돼야”GHN측정 대안으로 내놓으며발전 과정 속 영적 공유 강조지그메 틴레이(Jigmi Thinley) 전 부탄 총리가 “물질적 부를 넘어 행복을 새로운 부의 지표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총생산(GDP) 대신 국가총행복(GNH) 지수를 중요 척도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틴레이 총리는 10월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지식포럼 ‘김난도가 묻고 틴레이 총리가 답하다’에서
"고향 불교성지 순례 여부 중국과 협의중"AFP인터뷰서 '비공식' 전제로 밝혀中 티베트자치구 간부 '허용가능' 언급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방문을 놓고 중국 측과 비공식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달라이라마는 10월2일 인도 다람살라에서 한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직 중국 공산당 간부 등을 통해 고향에 있는 불교 성지를 순례하고 싶다는 뜻을 중국 측에 정확히 표명했다”고 밝혔다. 달라이라마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난 것은 아니다”라며 “공식적으로 치러진 진지한 협의는 아니었으며 비공식적으로 내 희
불교계 최대 국제기구인 세계불교도우의회(World Fellowship of Buddhists, WFB)가 동물 복지와 생태계 보호를 위한 ‘동물복지상임위원회’를 조직한다.WFB, 제27차 산시성대회서‘동물복지상임위’ 구성 추진독일불교協 제안 적극 수용“동물학대·실험에 공동대응동물보호단체 기금 등 지원”인터넷 불교 언론 부디스트채널(The Buddhist Channel)에 따르면 독일불교사회(The German Dharmaduta Society)는 세계불교도우의회에 ‘동물복지상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이에 세계불교도의회는 10월1
한일 불교계의 우호증진과 문화교류를 위해 노력했던 일한불교교류협의회장 미야바야시 쇼겐(宮林昭彦) 스님의 영결식이 9월16일 일본 정토종 대본산 광명사에서 봉행된다.16일, 日 정토종 본산 광명사서일본불교 장례전통에 따라 본장과거사 참회·기원비 건립 주도해“온화한 미소로 정법 이끈 스승”쇼겐 스님은 지난 7월10일 주석처였던 광명사에서 세납 83세로 입적했다. 광명사는 일본불교 장례전통에 따라 스님의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7월17일 밀장(密葬)과 18일 다비식을 가진데 이어 9월16일 공식적인 장례의식인 본장(本葬)을 봉행한다.스님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가 중국의 ‘라마 환생제도’ 악용을 우려하며 “앞으로 후계자는 없을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표명했다.9일, 독일 언론과 인터뷰차기 선정 中 개입 관측 일자“내가 마지막” 입장 표명해中, “제도 중단할 권리 없어”달라이라마는 최근 독일언론 디벨트(DIEWELT)와의 인터뷰에서 14대인 자신이 티베트의 마지막 ‘달라이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정부가 차기 달라이라마 선출 과정에 개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대를 끊어서라도 이를 방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달라이라마는 “500년 가까이 존
후터 독일 본대학 종교학 교수‘불교평론’ 가을호 논문 통해국제선원·관음선종 등 활동독일 내 불교 다양성 기여해3만2000여명에 달하는 독일 교민 가운데 불자 인구가 1만명으로 다른 종교에 비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만프레드 후터(Manfred Hutter) 독일 본대학 아시아연구소 학장은 최근 ‘불교평론’ 2014년 가을호에 발표한 논문 ‘독일 내 한국불교와 신도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논문에 따르면 독일 내 전체 한국인의 종교분포는 불자가 1만여명으로 가장 많으며 뒤를 이어 개신교 8000여명, 가톨릭 40
5세기경 인도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불교종합대학으로 알려진 나란다대학(Nalanda University)이 800여년 만에 신입생을 맞이하고 재개교했다.9월1일, 15명 학생 선발 재개교 40개국 1000명 지원 관심 집중국제연대·평화·IT 등 총망라“인도교육 르네상스 주도할 것”타임즈오브인디아(The Times of India)는 “나란다대학이 9월1일 신입생 오리엔티이션을 갖고 재개교했다”고 보도했다. 새롭게 문을 연 이 학교는 나란다 유적지에서 16km 떨어진 곳으로 2020년까지 종합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나
‘세계 최대 석조 사원, 동양의 기적, 대제국 크메르의 도성….’ 캄보디아의 고대 사원인 앙코르와트를 수식하는 말이다. 장방형 건물의 벽마다 아로새긴 정교한 조각은 당시 앙코르인들의 높은 문명 수준을 보여준다. 앙코르와트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리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유다. 선교단체 일원으로 관광 도중기념촬영 한다며 석상 매달려모조품 머리 부분 떨어져나가고의성 없어 훈방 조치됐지만현지 언론·네티즌 비난 봇물 최근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불가사의 문화재’의 한 부분인 앙코르톰 석상이 한국의 선교단체 대학생에 의
티베트 라싸에서 티베트 최대 불교행사인 쇼톤 축제(Shoton Festival, 雪頓節)가 수만명의 인파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7세기부터 시작된 쇼톤 축제는 티베트 달력으로 6월30일 하안거를 마치고 나오는 스님들에게 신자들이 떠먹는 요구르트를 올리고 노래와 춤을 즐겼다는 풍습에서 비롯돼 ‘요구르트 축제(Yoghurt Festival)’라고도 불린다. 8월25일~9월2일 ‘가족 번영·행복 라싸’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티베트 전통 춤과 문화공연, 오페라 경연대회, 사진 전시 등 7일간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됐다. 또 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