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 스님)이 지난해 12월29일 참좋은우리절 3층 대법당에서 송년법회를 봉행했다.송년법회에는 참좋은우리절 주지 회일, 총무 석현, 진서, 무주 스님 등 사중 스님들과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 총무국장 행담 스님, 불주사 주지 석화 스님, 남원 심경암 주지 혜산 스님 등 스님들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 신도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또 참좋은우리절에서 자체적으로 베트남법회를 봉행하는 전북지역 베트남 불자 100여명과 베트남 심상 스님 등도 함께해 총 400여명이 함께했다.이날 송년법회는
마산 삼학사(주지 월도 스님)는 2019년 12월28~29일 경내에 베트남 스님 및 불자들을 초청, 양국 불교교류확대 및 우호증진을 위한 합동법회를 봉행했다. 양일에 걸쳐 재한 베트남 전수원 불자공동체 종무 법회와 아미타불 재일 행사가 진행됐다.첫날에는 즉문즉설 법석이 펼쳐졌고 베트남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전통 떡 만들기 행사가 진행됐다. 다음날 봉행된 합동법회에서 베트남 전수원 팃 티엔 흥 스님을 비롯한 스님 및 불자 1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참석자들은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부처님을 따르는 불제자로
2018년 기준 국내 거주 이주민 수가 공식적으로 205만명을 넘어섰다. 2006년 53만명 이후, 12년만에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미등록 체류 이주민까지 포함하면 250만명상당. 이제 한국은 명실상부 다문화사회에 진입했다고 봐도 무방하다.사실 다문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한국불교계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고민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다소 단편적이지만 당위성도 명확하다. 한국에 유입되는 이주민들의 상당수가 불교국가 출신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한국과 고용허가제 양해각서를 체결한 16개 국가 중 절
2019년 7월 천안 동남구 목천읍에 개원한 베트남불교 원오사(圓悟寺)는 국내 첫 베트남 사찰이다. 원오사는 2013년 설립된 ‘재한베트남불교공동체’로부터 시작됐다. 베트남에서 공부 중이었던 젊은 대학생 팃뜨엉탄 스님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페이지를 만들면서 시작된 이 공동체는 2014년 봄 결혼 이주민이었던 이옥빈씨가 공동체 대표를 맡으며 발전의 전기를 맞았다. 1994년 이주노동자로 한국에 왔다가 1999년 한국인과 결혼한 뒤 귀화한 이옥빈 대표는 팃뜨엉탄 스님과 온라인으로 의사소통하며 공동체를 조직해 나갔다.처음 공동체에
천태종이 올 한해 국내 거주 이주민과 북한 이탈주민 등 우리 사회 소외된 이들을 위한 나눔행보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재한 이주민들을 초청해 한국문화 체험 및 템플스테이를 지원하고 이주민 법당에 김장김치와 물품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자비나눔을 진행했다.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는 올초 정기적으로 진행해 온 재한줌머인연대 교육비 지원 및 보이사비 축제 지원을 시작으로, 이주민에 대한 지원활동을 대폭 확대키로 하고 국내 정착한 8개 국가 출신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스리랑카, 베트남, 태국, 미얀마, 네팔
근대 한국불교를 이끈 선지식 구하당 천보 대종사와 조계종 제9대 종정을 지낸 노천당 월하 대종사의 유지를 이어 학술, 봉사, 포교 부문의 공로자를 격려하는 영축문화대상 시상식이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봉행됐다. 올해로 일곱 번째 시상식을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 스님,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그리고 월드머시코리아(대표 현진 스님)가 선정됐다.영축문화재단(이사장 현문 스님)은 12월7일 경내 설법전에서 ‘노천당 월하 대종사 열반 16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영축문화재단은 월하 대종사 추모
“오늘 받은 국무총리 표창장은 저에게 준 상이 아니라 나눔과 봉사를 함께 실천해준 나누우리 봉사자들과 진안자원봉사센터에게 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더 많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라는 가르침으로 알고 멈추지 않는 나눔과 봉사로 열심히 정진해 보답하겠습니다.”1985년 UN이 제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날’인 12월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린 ‘제14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 2019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진성 스님(태고종 전북종무원장·마이산탑사 주지)은 수상의 영광을 다른 이들에게
미국 LA 위산사(潙山寺)가 국가, 언어, 민족, 인종을 넘어 스님과 재가불자가 함께 정진하는 ‘세계일화 대승도량’으로 주목받고 있다.위산사에서는 한국, 미국, 베트남, 중국 등 언어와 문화적 배경이 다른 수행자들이 예불과 수행정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 새벽 4시와 오후 6시 대승불교 방식의 예불을 드리고 있으며, 매년 중국전통불교 수행법인 불칠(佛七)·선칠(禪七) 수행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불칠·선칠은 역대 조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수행법으로 수행자들이 효율적으로 선정에 들도록 이끌어주는 용맹정진 프로그램이다.정토불교 위주로 진
“부처님 법을 함께 따르는 도반으로서, 불교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각국 이주민 불자들의 한국 정착 및 적응을 돕고 한국사회 내 다문화 인식개선 및 한국불교 세계화의 토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한국에 거주하는 8개국 출신 이주민 불자들이 부처님을 향한 신심 하나로 국내 첫 이주민 불교공동체 연합조직이 창립했다. 12월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봉행된 ‘제1회 한국다문화불교연합법회 및 연합회 창립식’에 모인 이주민들은 “오늘 우리의 첫걸음이 한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 스님과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월드머시코리아(대표 현진 스님)가 제7회 영축문화대상 수상자 및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영축문화재단(이사장 현문 스님)은 11월25일 제7회 영축문화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영축문화대상은 근대 한국불교를 이끈 선지식 구하당 천보 대종사와 노천당 월하 대종사의 유지를 이어 학술, 봉사, 포교 부문의 공로자를 격려하는 상이다.학술문화상을 수상한 자현 스님은 국내 3개 대학에서 총 4개의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학술진흥재단 인문학자 가운데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총 1
공자는 노자의 도(道)처럼 인(仁)을 특별히 정의하지 않는다. 단지 애인(愛人)이나 극기복례, 서(恕)로 말할 뿐이다. 공자는 인을 하고자 하면 이 인이 이른다고 했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고 돌이켜서 구한다면 이미 나아가 있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불인(不仁)은 마비나 무감각을 지칭하니 심미적 감수성이나 공감으로 이해해도 크게 어긋나지 않을 성 싶다. 논어에 관련 에피소드가 있는데 논란이 많은 대목이기도 하다.공자가 들에 노니는 꿩들을 보면서 “제철이지! 그럼, 제철이지!”하고 감응하고 기뻐하는데 자로가 스승님이 꿩고기를 드시고
베트남 전쟁 중 한국군에 의해 무참히 희생된 이들에 대한 참회와 추모가 베트남 피해지역에 남은 상처를 위로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11월14~17일 베트남 하미마을과 퐁니퐁넛마을에서 ‘베트남전 희생자를 위한 평화기도 순례’를 진행했다. 두 마을은 전쟁기간 파견된 한국군에 의해 주민들이 집단 학살당한 피해지역이다. 하미마을은 1968년 노인과 여성, 어린아이 등 135명이 한국군에 의해 학살당했으며, 퐁니퐁넛마을은 같은 해 74명이 희생당했다. 사노위 스님들은 마을에 세워진 추모비와 위령비 앞에서 희생자들의
한국에 거주하는 8개국 출신 이주민 불자와 한국 불자들이 부처님 향한 신심으로 모여 우리 사회 화합과 상생을 발원하는 법석이 열린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국내 첫 이주민 불교공동체 연합조직이 창립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법보신문(대표 김형규)은 12월1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제1회 한국다문화불교연합법회 및 연합회 창립식’을 봉행한다. 행사는 1부 연합법회와 2부 연합회 창립식으로 진행된다. 1부 연합법회는 법보신문이 주최하고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이 주관한 가운데 재한이주민
올해 불교활동가 지원 대상자로 팃뜨엉탄 스님과 석미화 한베평화재단 사무처장, 홍현승 시인(보리수아래)이 선정됐다.불교활동가 지원기금운영위원회는 11월19일 서울 탄허강숙 사무실에서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불교활동가 지원기금은 동출 스님의 원력으로 올해 16년째 이어졌으며 불교활동가를 격려하는 취지에 뜻을 함께하는 불자들의 동참을 토대로 지원금액을 상향, 각 300만원씩 전달됐다.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팃뜨엉탄 스님은 재한 베트남불교도량 원오사 주지로, 2015년 한국에 왔다. 이후 4년간 전국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
“대승불교권에 속하는 양국 불교계가 긴밀하게 교류하길 바랍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11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베트남 중앙승가위원회 방문단(단장 틱 탄 나우 스님)의 예방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원행 스님은 “틱광득 스님의 분신공양 소식을 신문으로 접하고 몇 차례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탑과 사찰을 찾아 참배했다”며 “베트남 통일 후 경제적 발전과 불교 발전을 익히 들었다. 특히 동남아 국가 중 대승불교권에 속한 베트남 불교계와 앞으로도 긴밀한 유대를 통해 불교발전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며 “내
힐링행복도량 천태종 대전 광수사(주지 무원 스님)가 한국에서 거주 중인 베트남 불자들을 초청해 행복을 기원하는 법석을 펼쳤다.광수사는 11월3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제10회 한국에서 불법 수행법회’를 봉행했다. 광수사와 베트남 전수원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한·베트남간 불교교류 확대와 우호증진을 위해 베트남에서 방한한 스님과 불자 60여명과 한국에 살고 있는 베트남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주여성 등 600여명이 함께했다.법회에는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의 환영사와 전수원 주지 틱티엔 투안 스님의 답사, 조승래 국회의원의 축사 등의 순의로
공주 갑사(주지 탄공 스님)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 템플스테이 활동을 펼친다.갑사는 10월23일 논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진)와 나눔 템플스테이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26일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필리핀, 중국, 러시아에서 온 다문화가족 41명을 초대해 템플스테이 행사를 개최했다. 또 10월31일 대전 구봉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11월1일 공주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나눔 템플스테이를 연다.주지 탄공 스님은 “충남 도내 다문화가족을 위한 문화체험인 템플스테이로 이들에게 몸과 마음의 평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사랑을 줄 수 있는 이웃이 있어 참 고맙습니다.”108자비손 의료봉사회를 이끌고 있는 권현옥 산청군보건의료원장이 10월10일 제14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밝힌 소감이다. 권 원장은 지난 30년 동안 산부인과 의사로 활동하며 미혼모 상담, 성폭력 예방, 다문화가정 상담, 외국인 노동자 진료 등 의료 봉사를 통해 여성과 아동의 건강과 질병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원장은 108자비손 의료봉사회를 결성해 네팔과 인도 등 해외 오지에서도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왔다.“돌이켜보니 지난 12년 동안
전주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 스님)은 10월6일 참좋은우리절 3층 대법당에서 베트남 보명사 주지 지명 스님을 초청해 ‘한국·베트남 합동 관정수기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참좋은우리절 주지 회일 스님을 비롯해 태고종전북종무원장 진성(마이산탑사), 지방종회의장 법전(용봉사), 총무국장 행담 스님(염불사)과 군산사암연합회장 도연 스님(상주사) 등 한국 스님들과 베트남 보명사 주지 지명 스님을 비롯한 베트남스님들과 베트남 출신 이주민들 및 가족 등 600여명이 함께했다.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금옥 전 청와대비서관
올해도 국내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과 이주민들이 독감 걱정 없이 환절기를 나게 됐다.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10월2일과 4, 5일 총 3일 동안 서울 서대문구 적십자병원에서 ‘다문화 및 이주민 독감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날마다좋은날 반갑다연우야 봉사단(단장 황채운)이 적십자병원 1층 로비에서 접수처를 마련, 문진표 작성과 접수부터 동선 등을 안내하면서 이주민들이 낯선 병원 환경에 당황하지 않도록 도왔다. 평일 오후에는 대부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방과 후 부모들과 함께 방문했고, 주말에는 이주노동자와 해외스님들도 접수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