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서울시장 재임시절의 ‘서울시 하나님께 봉헌’ 발언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종교집회에서 개인적인 신앙고백을 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것이 공직자의 종교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정훈 울산대 법학과 교수는 한국불교학회가 11월 22일 동국대에서 개최하는 전국불교학술대회 발표논문에서 “자기의 종교적 확신을 언어, 예술 등의 행동형식으로 표시하는 신앙고백의 자유는 공직자라는 신분상의 이유로 제한될 수 없다”며 “‘서울시 봉헌’ 발언이 종교집회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면 이는 법적 논의의 대상 자체가 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교수는 ‘정교분리의 원칙과 불교계의 종교차별금지입법 요구의 위헌성’이란 주제를 통해 “종교편향을 규탄하고 종교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요구하는
현재 불교학계 저명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들의 영문초록 상당수가 수준미달의 ‘엉터리 영문’이라는 본지 보도(969호 1면·19면) 이후 불교학계가 영문초록 심사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제화 시대 외국 학자들을 위해 논문의 핵심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 영문초록이 부실할 경우 한국 불교학의 위상을 높이기는커녕 이를 게재한 학회의 공신력마저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선근)는 현재 영문초록이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보고 이를 엄격히 심사하고 지도할 수 있는 ‘영문초록 심사위원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법이 잘못되거나 적절치 않은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교정은 물론 영문초록이 전체 논문의 핵심내용을 제대로 담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선근)는 11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동국대 학술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2008년도 가을 제48회 전국불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근대불교 선각에 대한 회고-백성욱·김법린 선생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백성욱의 불교사상과 활동(정종, 동국대 명예교수) △김법린과 한국 근대불교학(김상현, 동국대 교수) △김법린의 불교사상과 활동(이봉춘, 동국대 교수) △김법린의 유럽에서의 민족운동(조준희, 국학인물연구소장) 등 논문이 발표된다. 이에 앞서 자유주제발표에서는 △허응당 보우의 권념요록 연구(동국대 교수 보광 스님) △초기선종사에 있어서의 능가경 일고찰(동국대 박사과정 여현 스님) △신편 사명당 유정 연보(조영록 동국대 명예교수) △보장론 ‘이미’의 고찰(성철
“제 가진 것 없는 장돌뱅이 양산 형국” 질타“현재 한국불교학계에는 연구인원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학회가 난립하고 있으며, 이것이 오히려 진지한 학문 분위기를 저해하고 있다. 한국 불교학의 미래를 위해선 과감한 학회 통폐합이 추진돼야 한다.” 임승택〈사진〉 경북대 철학과 교수는 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가 11월 8일 동국대 문화관에서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 통폐합’ 입장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전남대 이중표 교수가 ‘근현대 한국불교철학 연구의 성과와 전망’라는 논문을 통해 “현재 불교학계는 연구인력부족, 연구대상 편중, 기초연구부족 등 큰 문제를 안고 있지만 ‘열린 학문마당’의 활성화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한 것과 관련해 토론자로 나선 임 교수는 “그러한 주장에도 나름의
(사)민예총 안양지부와 문화연대가 주관하고 법보신문 등이 후원한 제3회 마애종 문화포럼이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열렸다. 박상국, 최응천, 곽동해, 정우택, 임영애, 박명주, 황평우, 흥선 스님 등 문화재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날 포럼에서는 “안양 마애종은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문화유산으로 국가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돼 보호돼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올해로 90주년을 맞은 법정사 항일운동은 3.1운동 이전 일제에 항거한 전국 최대 규모의 단일 투쟁일 뿐만 아니라 제주도 최초·최대의 거사라는 측면에서 항일 운동사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일제 국권 침탈 및 경제적 착취에 맞서 제주 법정사 스님과 불자들이 주도가 돼 분연히 일어난 주권 운동이자 인권운동인 것입니다.” 제주 법정사 항쟁 90주년을 맞아 ‘제주 법정사 항일 운동의 재조명’이란 주제로 11월 22일 조계종 제23교구본사인 제주 관음사 설법전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관음사 주지 원종〈사진〉 스님은 “법정사 항일운동은 우리 불교계가 그 정신을 이어받아 계승해야할 고귀한 항쟁”이라며 “이번 학술세미나는 일제의 치밀한 역사왜곡과 우리의 무관심으로 빛이 바랜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일인
동악미술사학회는 11월 15일 오후 2시 동국대 문화관 1층 덕암세미나실에서 제49회 월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조선후기 16나한도에 있어서 도상의 계승(동국대 신광희) △남양주 흥국사 목조 16나한상 연구(동아대 정은우) 등 논문이 발표된다. 02)2260-3722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선근)는 11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동국대 학술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2008년도 가을 제48회 전국불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근대불교 선각에 대한 회고-백성욱․김법린 선생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백성욱의 불교사상과 활동(정종, 동국대 명예교수) △김법린과 한국 근대불교학(김상현, 동국대 교수) △김법린의 불교사상과 활동(이봉춘, 동국대 교수) △김법린의 유럽에서의 민족운동(조준희, 국학인물연구소장) 등 논문이 발표된다. 이에 앞서 자유주제발표에서는 △허응당 보우의 권념요록 연구(동국대 교수 보광 스님) △초기선종사에 있어서의 능가경 일고찰(동국대 박사과정 여현 스님) △지신으로부터 악귀로: 교차문화적 관점에서 본 동아시아
조계종 불학연구소(소장 현종)는 11월 21일 오후 2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9차 조계종 간화선 세미나를 개최한다. ‘간화선의 지평확대를 위한 학술적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먼저 ‘간화선과 위빠사나 수행의 비교 고찰’이란 주제로 조준호(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박사가 발표하며 논평은 김영욱(가산불교문화연구원) 박사와 임승택 경북대 철학과 교수가 맡는다. 이어 김보경 경북대 명예교수가 ‘간화선 수행과 심리치료’란 주제로 발표하며, 박성현 서울불교대학원대학 교수와 박경탁 신경정신과 원장이 각각 맡는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현재 한국불교학계에는 연구인원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숫자의 학회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것이 오히려 진지한 학문 분위기를 저해하고 있다. 한국 불교학의 미래를 위해선 과감한 학회 통폐합이 추진돼야 한다.” 임승택 경북대 철학과 교수는 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가 11월 8일 동국대 문화관에서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 통폐합’ 입장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전남대 이중표 교수가 ‘근현대 한국불교철학 연구의 성과와 전망’라는 논문을 통해 “현재 불교학계는 연구인력부족, 연구대상 편중, 기초연구부족 등 큰 문제를 안고 있지만 ‘열린 학문마당’의 활성화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한 것과 관련해 토론자로 나선 임 교수는 “그러한 주장에도 나름의 타당성은 있지만 무엇보다 큰 문제는
순위 도서명 저자 펴낸곳 1 성철스님 화두참선법 원택 김영사 2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월호 마음의 숲 당신을 사랑합니다 3 인과경 현담 선 4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월호 불광출판사 5 아발로키테슈와라, 월호 운주사 당신은 나의 연인 6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이야기 과경 불광출판사 7 하루 108배 내몸을 살리는 김재성 아롬미디어 10분의 기적 8 아름다운 인생은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 위치한 마애종과 그 탁본. 거대한 바위에 스님이 범종을 치고 있는 장면을 묘사한 국내 유일의 안양 석수동 마애종. 현재 지방문화재(경기 유형문화재 제92호)에 머물러 있는 마애종을 현대적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해 그 가치를 높이고 국가 문화재 승격의 계기로 삼기 위한 학술포럼이 개최된다.(사)안양민예총과 문화연대가 주관하고 법보신문과 미디어붓다 등이 후원하는 ‘안양세계 마애종 문화포럼’이 11월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종로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평화세계를 위한 천년의 울림’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포럼은 ‘안양(安養)’이라는 지명이 뜻하는 ‘극락정토, 자유로운 이상향’의 세계와 21세기 인류의 지향점인 ‘평화의 상
남동신〈사진〉 덕성여대 교수의 ‘현장의 인도 구법과 현장상의 추이·서역기, 현장전, 자은전의 비교 검토를 중심으로’(불교학연구 제20호 수록)가 불교평론이 선정하는 올해의 논문상에 선정됐다. ‘불교평론 올해의 논문상’ 심사위원회는 11월 5일 2008년도 수상논문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불교 관련 학회와 불교평론 편집위원의 추천을 통해 선별된 총 9편의 논문이 심사대상이었으며, 이중 남 교수의 논문은 기존의 연구성과에 대한 광범위한 섭렵과 연구자료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 그리고 주제의 독창성 등 모든 면에서 귀감이 되는 논문”이라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실제 학계에선 일반적으로 현장의 전기를 거론할 때, 『자은사삼장법사전』을 그대로 신뢰해 왔다. 그러나 남 교수는 『대당서역기』(646년) 이후 『속고승전』
한국종교교육학회(회장 김용표)는 1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남 아산 선문대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용표 회장의 개회사와 김봉태 선문대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평화실현을 위한 종교의 역할-가톨릭의 수행을 중심으로(가톨릭대 박일영) △통일교 수행방법과 영성계발(선문대 이재영) △원불교의 수행방법과 영성계발-삼학수행을 중심으로(원광대 고시용) △존 웨슬리의 영성수련과 영성교육의 과제-제정된 은총수단을 중심으로(서울기독대 김정준) △불교의 수행과 영성계발-간화선을 중심으로(동국대 황수경) 등 논문이 발표된다. 논찬은 최준규(가톨릭대), 김윤정(동국대), 이재일(선문대), 박범석(동국대), 백준흠(원불교대학원대), 유성욱(동국대), 원혜영(연세대),
2세대도 이젠 고령자 밝혀야 할 일은 산적이번 학술세미나가 재조명의 계기 되길 “호미나 몽둥이로 무장한 주민들이 일제를 제주도에서 몰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중문 주재소를 습격해 순사들을 잡고 나서도 그들을 죽이지 않고 그저 묶어만 놓았답니다. 하지만 독립에 대한 열망을 하나로 모으고 제주도가 그 시발점이 된다면 독립운동의 열기가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으셨기에 목숨을 버릴 각오로 거사를 일으킬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방동화 스님의 아들이자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하고 있는 광명사 주지 진주〈사진〉 스님은 방동화 스님이 84세로 입적하기 전까지 스님으로부터 법정사 항일 투쟁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당시에는 동네 주민들의 움직임에 대한 순사
남동신 덕성여대 교수의 ‘현장의 인도 구법과 현장상의 추이―서역기, 현장전, 자은전의 비교 검토를 중심으로’(불교학연구 제20호 수록)가 불교평론이 선정하는 올해의 논문상에 선정됐다. ‘불교평론 올해의 논문상’ 심사위원회는 11월 5일 2008년도 수상논문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불교 관련 학회와 불교평론 편집위원의 추천을 통해 선별된 총 9편의 논문이 심사대상이었으며, 이중 남 교수의 논문은 기존의 연구성과에 대한 광범위한 섭렵과 연구자료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 그리고 주제의 독창성 등 모든 면에서 귀감이 되는 논문”이라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실제 학계에선 일반적으로 현장의 전기를 거론할 때, 『자은사삼장법사전』을 그대로 신뢰해 왔다. 그러나 남 교수는 『대당서역기』(646년) 이후 『속고승전』
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는 11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국대 학술문화관 제3세미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근대 한국불교의 자화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현대 한국 불교철학 연구의 성과와 전망(전남대 이중표) △근대 일본불교의 대외진출과 한국불교(원광대 원영상) △근대 불교계의 민족 인식(국학연구원 김순석) △근대 전통불교에 대한 인식과 계승(진각대 김경집) △근대 한국불교의 형이상학 수용과 진여연기론의 역할(인하대 HK 연구원 김영진) 등 논문이 발표된다. 031)985-1627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진각종교육원(원장 경정) 교육원은 11월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각종 총인원 3층 대회의실에서 제10회 진각논문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여래장에 관한 회당 심인의 불교사상 연구(혜담) △불교와 진각종의 참회사상에 관한 연구(법경) △대사파와 무외산파의 불교사상 수용태도에 관한 고찰(장유진) △비말라미뜨라와 삼예논쟁 (박운진) △염불수행의 원리와 방법(김주경) △원시불교의 참회방식과 원리 고찰(안필섭) 등 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진각논문 대상에 선정됐던 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02)913-0133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