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성지순례는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확인하는 것은 물론, 부처님이 걸으셨던 전법의 길을 따라가며 스스로도 자신의 신심을 다지고 주변에 그 가르침을 전하겠다는 서원을 세우는 숭고한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삶과 일이 불교와의 인연 속에 이어졌던 이기만 대표는 2004년 ‘금강여행사’를 설립해 직접 불교전문여행사를 운영하면서 성지순례가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확인하는 길임을 확신했다. 또한 스스로 신심을 다지고 법을 전하겠다는 원을 세우는 걸음이라는 생각에 순례객들이 부처님의 향훈이 깃든 성지에서 자신을 관조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금강은 일반적으로 단단함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거기서 한 발 나아가 변하지 않는 단단함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변함없이 항상 그 본래의 마음자리를 잃지 않고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불자다운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금강여행사도 그런 마음으로 일하겠다는 의지를 더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이기만 금강여행사 대표는 2004년 여행사를 설립하면서 ‘금강’과 같은 단단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1992년 처음으로 여행사 업무를 시작했다. 서울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던 그는 공무원 사
중국 최고의 역경승 현장법사가 머물렀던 대자은사와 대안탑, 늙은 거사의 비원이 서려 있는 법문사, 비련의 여인 을불황후가 있는 맥적산석굴, 지상 최대의 미술관이자 사원으로 일컬어지는 돈황 막고굴 등 실크로드가 낳은 최대의 걸작품이자 불교문화를 만날 수 있는 성지순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마음여행실크로드여행사는 5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10일 동안 실크로드와 돈황 성지순례에 나선다.순례 첫날 세계 8대 불가사의인 진시황 병마용갱, 당 현종과 양귀비의 일화로 유명한 화청지를 관람하며 중국 문화의 일면을 살펴본 순례단은 2일차에 당
‘오직 돈법만을 전한다(唯傳頓法)’고 주창했던 육조혜능(638∼713) 스님이 40년 가까이 주석하며 법을 설했던 조계산(曹溪山) 남화선사(南華禪寺)를 비롯해 혜능 스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순례가 진행된다. 금강여행사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월정사 대중 130여 명과 더불어 육조혜능 스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성지순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육조혜능 스님의 발자취를 따라나선 순례단의 첫 번째 순례지는 광동성 광효사다. 광효사는 혜능 스님의 삭발수계 도량이다. 옛 이름이 법성사이며, ‘비풍비번(非風非幡)’의 화두를 낳은 곳이기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재소자들에게 법보신문은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마음에 새기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동시에 신심을 일으키고 증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한 이경숙 불자는 법보신문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2017년 법보신문이 주관하는 조계종 신행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경숙 불자는 “엄마가 살아계실 때는 자식 노릇 못했고, 불자도 아니었던 것 같다. 생전에 하시던 말씀이 다 잔소리 같았는데, 세월이 갈수록 엄마의 삶과 말씀이 부처님께서 가르치셨던 그대로였음
전국 기도성지를 찾아 정진하는 33기도순례단(지도법사 석중 스님)이 3월 16일 울진 불영사에서 ‘제11차 기도정진’을 이어간다. 순례 일정을 매월 두 번째 토요일에서 세 번째 토요일로 옮긴 후 처음 진행하는 불영사 기도 정진에서는 불영계곡과 연못에 드리운 부처님 그림자를 따라 전해지는 수많은 가피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금강송 숲길과 아름다운 연못이 있어 ‘맑고 푸른 세상’으로 불리는 천축산 불영사는 신라시대인 651년(진덕여왕 5년)에 의상대사가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의상대사와 관련된 창건설화에 따르면 대사가
섬 전체 면적이 13㎢에 불과함에도 한때 200여 사암에서 3000명 이상의 스님들이 수행했던 보타산은 예부터 ‘골짜기마다 사찰이요, 길이 다하는 곳마다 승려가 있다’고 했을 만큼 활발하게 포교가 이뤄지던 곳이다. 물론 지금도 크고 작은 절 모두에서 관음보살을 봉안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관음의 고향’으로 불리며 관세음보살의 가피를 입고자 보타산을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는다.아제여행사가 5월 17일부터 5일 일정으로 중국 관음도량 보타산과 천태대사 수행지 천태산을 참배하는 순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타산에서는 관음법당이 있는 법우사
힌두교 신자가 대부분인 인도에서 불자로 살아가며 불교성지를 안내해 온 너윈 대표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때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회사를 공동체로 운영하면서 평소 지분을 가진 4명도 월급 형태로 임금을 받고, 일정 금액을 회사에 적립해 놓은 덕분이다. 그는 일반 직원들과 함께 성과를 나누고 힘겨울 땐 고통을 나누는 것이 불자다운 삶이라고 믿었고, 그 믿음이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됐다.너윈 대표는 인도 불교성지 중에서도 보드가야를 가장 좋아한다. 영축산, 바이샬리, 기원정사 등도 너윈 대표가 손꼽는 불교성지다. “성
“성지순례를 안내하는 자체가 공부였습니다. 한국에서 인도로 불교성지순례를 오신 스님과 불자님들이 쉬는 시간만이라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호텔을 예약하고 식사와 차량을 준비하는 등 현지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너윈 붓다투어 대표는 국내 불교전문여행사들의 인도불교성지순례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너윈 대표가 동료들과 함께 이끌고 있는 붓다투어는 순례자들이 인도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순례자들의 현지 안내를 도맡고 있다. 때문에 인도성지순례를 다녀온 한국 불자들에게도 친숙하다.너윈 대표는 1994년 델리대학교
“삼계중생의 모든 괴로움을 없애주시려고 서원하사, 삼아승지겁의 수행 끝에 팔만사천의 마군을 항복 받으시고 보리수 밑에서 성불하옵신 본사 석가모니 부처님이시여.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저희들은 여러 겁 동안에 지은 업장을 조금이라도 소멸하고자, 무참히 죽어가는 약간의 미물들을 놓아서 살려주는 법요를 봉행하오니, 굽어 감응하여 주옵소서.”서산 간월암 앞 바닷길에 선 33기도순례단은 여러 겁 동안 지은 업장의 소멸을 서원하고, 무참히 죽어가는 미물들이 살아나길 발원하며 부처님을 향해 손을 모았다. 그리고 “미물들아, 들어라. 이제 너희들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중국 사천성 아미산(峨眉山)은 오대산, 보타산, 구화산과 더불어 불교 4대 명산으로 불린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아미산은 보현보살 성지로 유명하며, 예로부터 신선이 사는 곳으로 칭송받던 곳이다. 또한 아미산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식물이 자라며 사천성의 3분의 1, 중국 식물품종 10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아미산은 천혜의 자연이 숨 쉬는 곳이다.아제여행사가 7월 11일부터 5일 동안 아미산을 비롯해 낙산대불, 대불선원, 무상대사가 주석했던 대자사 등 중국 사천성 일대 주요 불교성지를 찾아 순례를 떠난다.
포탈라궁은 세계인의 정신적 지주로 추앙받은 달라이라마 때문에 그 외면보다 내면의 이야기가 더 풍성한 곳이지만, 처음 찾는 이들은 그 압도적 규모에 절로 고개를 숙이게 된다.마음여행실크로드여행사가 6월 7일부터 22일까지 16일 동안 달라이라마 궁전인 포탈라궁을 비롯해 티베트의 심장인 조캉사원, 티베트 최초 사원인 삼예사원, 업장소멸의 고개인 될마라, 밀라레빠 수행처로 알려진 쥬틀북사원 등이자리하고 있는 수미산으로 성지순례를 떠난다.포탈라궁은 조캉과 라모체 사원을 중심으로 만다라 형식에 따라 배열된 궁전이자 사원이다. 토번 왕국 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