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안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경주 골굴사가 수행과 선무도를 영어로 배울 수 있는 겨울수련회를 개최한다. 골굴사는 12월 초부터 2008년 2월 말까지 겨울수련회 프로그램을 개설, ‘영어로 배우는 선무도 화랑사관학교’,‘선무드라 명상 테라피 심성 정화교육’을 주제로 겨울수련회를 운영한다. 신라 화랑들의 수련장이자 조선시대 승병들의 동해안 본부였던 함월산 골굴사의 겨울수련회는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심신단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골굴사 겨울수련회에서는 불교의 아나파나사티 명상을 비롯해 선요가, 선기공, 선무술, 불교한문, 전통문화 등을 배울 수 있다. 또 선무드라 명상 테라피 수련으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주지 적운 스님의 『초발심자경문』과 『부모은중경』
한국위빠사나선원이 직장인과 지방거주자를 위해 12월 1일 ‘12연기 강좌와 위빠사나 수행 토요반’을 개설한다. 묘원 법사가 직접 지도하는 한국위빠사나선원 토요반은 12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강좌를 열고, 2008년 5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다. 묘원 법사는 “12연기와 위빠사나 수행은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은 수행방법”이라며 “12연기와 위빠사나 수행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깨달음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종교나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모든 수행자들에게 번뇌를 해결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12연기 강좌와 위빠사나 수행 토요반 개설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위빠사나선원의 토요반 강좌는 미얀마 모곡 사야도의 12연기 법문인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교재로 사용
서울 정릉 보림사 보림선원은 11월 24일부터 2008년 2월 21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동안거 수행정진을 한다. 보림선원 동안거 정진은 백봉 김기추 거사의 법문을 듣고 좌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그동안 보림선원에서 수행해온 불자들 외에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하다. 보림선원은 안거 때마다 7일간의 철야정진을 이어오고 있으며 해제 철에도 매주 토요일 서울과 부산선원에서 철야정진을 하고 있다. 017)332-4096 심정섭 기자
매일 법문 듣고 1시간 좌선…“질병이 화두”“말과 행동으로 남에 고통주지 않는 게 수행” “간화선 지도자가 된다는 생각은 없었고, 다만 경험 상 선(禪) 수행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동국대 한의대 일산한방병원 구병수(효암·46) 교수. 구 교수는 조계종이 시행한 간화선입문프로그램 지도인력 양성과정에 참여 이유를 간화선이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 교수의 전공과목은 한방신경정신과. 따라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하루에도 수 없이 만나게 된다. 구 교수가 간화선 수행이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은 것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다. 대학 시절부터 시작한 간화선 수행이 힘들고 어려울 때
참된 행복을 찾는 우바이들을 위한 행복명상 강의가 열린다. 불교여성개발원은 11월 16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남양주 오덕훈련원에서 ‘나와 세상을 돕는 어머니들의 행복명상’강좌를 연다. 3일 과정의 프로그램으로 세 차례에 걸쳐 열리게 될 강좌는 (사)밝은세상 원장 혜봉 법사의 지도로 진행된다. 강의는 △마음을 찾아 나서는 심우(尋牛) △마음의 흔적을 탐구하는 견적(見跡) △자각과 사유 명상 견우(見牛) △관찰 명상 득우(得牛) 순으로 진행된다. 불교여성개발원 한주영 사무국장은 “이번 강의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우리 마음을 변화시켜 궁극의 행복에 이르게 하는 보물임을 여성불자들이 배우고 익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02)722-2101 최호승 기자 sshoutoo@
성철 스님이 수행자들에게 가르쳤던 말씀을 일목요연하게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게 됐다.성철 스님이 1967년 해인총림 방장으로 취임하면서 안거 때마다 했던 상당법문을 정리해 선종의 전통 법문 양식으로 정리한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것. 이 책은 성철 스님이 생전에 “이 책으로 부처님께 밥 값 했다”고 했던 『본지풍광(本地風光)』을 재정리하고, 스님의 육성을 다시 풀어 정리했다. 성철 스님은 해인총림의 방장으로 취임하면서 그해 동안거부터 안거 기간 결제일과 해제일 그리고 매월 음력 보름과 말일에 상당법문을 했고, 이 책에는 스님의 상당법문이 빠짐없이 수록돼 있으며 총 35칙이 1권으로 먼저 나왔다.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는 성철 스님이 법문 서두에 말한 것을 수시로, 또
티베트 딱빠 스님 지도…매주 토요일 이론·실수 한국티베트센터는 11월 3일 수행학교인 ‘제1기 명상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저녁 바다를 물들이던 노을도 숨을 죽이고 도심의 등불이 하나 둘 제 빛을 발하는 시간, 부산 아미동의 까치고개 초입에 위치한 한국티베트센터 광성사(주지 소남)에서 예불이 시작된다. 11월 3일. ‘제1기 명상 아카데미’로 이름 붙여진 한국티베트센터 수행학교가 문을 열던 날, 티베트 수행을 배울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한 30여 명의 불자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이 되었다. 티베트 양식의 불단이 조성된 법당에서 수행이 시작되자,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되고 도심의 소음마저 사라진 자리에 고요함과 적막감이 흘렀다. 인자한 미소를 띤 티베트 스님이
미얀마에서 후학 양성에 전념하며 수행자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큰스승에게 위빠사나 수행법문을 들을 수 있는 법석이 마련됐다. 한국불교에서 대표적인 위빠사나 수행도량 중 하나로 손꼽히는 보리수선원은 11월 11일 오후 5시 선원에서 미얀마 사가잉 국제불교대학학장 우 냐니따라 사야도 초청 법회를 봉행한다. 우 냐니따라 사야도는 1937년 미얀마 중부 페지 지역 테곤시에서 출생, 7세부터 경전교육을 받고 20세에 수계를 받았다. 이후 팔리경전 초·중·고급 시험을 통과하고 팔리대학에서 불교교리 박사학위를 받았다. 우 냐니따라 사야도는 또 후학들을 교육하고 재가불자들에게 법문을 통해 부처님 법을 따르도록 인도하는 한편, 수년간 몬 주의 타바익 아잉 타우야의 숲 속 수도원의 은둔처에 살면서 수행하고 197
조계종 포교원이 전국선원수좌회 상임대표 혜국 스님을 초청, 재가불자들이 간화선에 대해 묻고 궁금증을 해갈할 수 있는 담선법회를 개최한다. 포교원은 11월 18일 오후 2시 제8교구본사 김천 황학산 직지사 만덕전에서 재가불자들을 수행의 길로 바르게 인도하기 위해 종단 최초로 담선법회 자리를 마련하고 수행중인 재가불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간화선 대중화를 위해 화두 참구법과 좌선법 등 간화선과 관련해 일반인들이 가질만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주력해 온 포교원은 “간화선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수행법으로 청정한 우리의 성품을 밝히게 한다”며 “간화선 수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본래 부처라는 확신과 참 나를 찾고자 하는 간절한 발심 그리고 화두에 대한 간절한 의심”이라고 간화선의
부산불교교육원 참선반에서 수행중인 불자들은 ‘생활을 떠난 수행은 토끼뿔 구하는 것과 같다’는 가르침에 따라 생활속 수행을 추구하고 있다. 불도 부산에서 재가불자들의 교육에 전념해온 부산불교교육원이 참선 교육도량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부산불교교육원이 지난 2005년 새롭게 단장하면서 개설한 참선반에 재가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수행갈증을 해소하는 교육도량으로 바뀌고 있다. 참선반에서 수행중인 불자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면 어김없이 교육원 참선교실에 모여 일상을 내려놓고 좌선삼매에 든다. 저마다 하는 일이 다르고 성별·나이가 다른 것은 물론, 이제 막 불교에 입문한 초심자부터 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은 불자들까지 한 자리에 모였기에 세간의 경험과 지위
스트레스, 우울증, 인터넷 중독, 약물 중독 등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수행으로 치유하고 예방하는 운동이 전개된다. 사띠 수행을 통해 심신의 안정과 깨달음을 추구하고 있는 반야라마는 ‘클린 마인드 운동’을 창립, 사띠 수행을 통한 현대인의 스트레스 치유에 나섰다. 클린 마인드 운동은 ‘맑은 마음으로 함께 살기, 마음 건강 운동’을 표방하고 있으며, 현대인들이 대인관계와 업무 스트레스로 겪는 고통을 사띠 수행을 통해 예방하고 치유함으로써 욕망지수는 낮추고 행복지수는 높이는 운동이다. 반야라마 최고지도자 과정을 이수한 사띠마스터회가 주축으로 진행할 클린 마인드 운동은 법조, 의료, 기업가들로 자문위원회를 별도록 구성하고, 교육·홍보·조직행정팀 등을 운영해 운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위빠사나선원이 부처님이 통찰한 12연기 법문과 위빠사나 수행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수행반을 개설한다. 한국위빠사나선원이 11월 20일부터 6개월 과정으로 개설해 매주 화요일 오후 2시∼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하는 12연기 이론 및 위빠사나 수행은 묘원 법사가 직접 지도한다. 한국위빠사나선원은 “부처님께서는 먼저 12연기를 통찰하고 잘못된 견해를 제거한 뒤에 위빠사나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셨다”며 “이러한 과정은 부처님뿐만 아니라 모든 수행자들이 예외 없이 걸어가야 하는 길이기에 위빠사나 수행을 배우려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위빠사나선원의 12연기 법문은 난해한 12연기를 미얀마의 모곡 사야도가 알기 쉽게 도표로 만들어 놓은 것을 교재로 삼아 배우는 게 특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