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으로 한을 달래던 도량이다. 충북 제천 월악산 덕주사(주지 보림 스님) 마애불에 애절한 이야기 한 토막이 서렸다. 이 절이 간직한 치유의 힘을 단박에 보여준다. 이 산사서 하룻밤이 특별한 이유도 여기 있다. 신라 덕주 공주가 마애불 조성국립공원 품은 천혜 자연환경‘비움·채움’ 템플스테이 주목신라의 마지막 공주 덕주는 오빠 마의태자와 함께 금강산으로 향했다. 고국은 새롭게 일어서는 고려에 복속됐다. 덕주는 신라를 이끌어야 할 태자가 나라를 등져야만 하는 현실이 아팠다. 피난길에 오른 태자의 뒷모습에 속울음 삼키기도 했다. 남매는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 소리, 숲속 화음을 지저귀는 새소리, 맑고 깊게 흐르는 계곡 물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신을 위한 휴식을 얻었고, 감사함을 느꼈다.” “바람, 계곡, 소나무, 돌탑 그리고 종소리 목탁소리, 찻잔에 물 떨어지는 소리와 별 등 모은 게 몸과 마음을 깨운다.” “밝은 달빛 아래 비치는 강물, 반짝이는 별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또 와야겠다.”내설악 빼어난 자연경관 속자기 주도형 프로그램 인기내설악 깊은 곳에 자리한 백담사에서 하룻밤 보낸 이들의 기억이다. 예부터 선불장(選佛場)으로 이름난 백담사였기에 빼어난 자연이 일
신라 화랑의 기상과 호국불교정신이 깃든 선무도 총본산 골굴사가 청소년 인성교육과 심신수련을 위한 여름캠프를 마련했다.승마·국궁수련·명상 체험 구성선생님 위한 인성 템플스테이도경주 골굴사(주지 적운 스님)는 초등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무도 화랑학교-청소년 화랑수련회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올해로 51회를 맞은 화랑수련회는 7월30일~8월5일, 8월6일~12일, 8월13~19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원효 스님의 열반성지로 신라 1000년의 향기를 간직한 석굴사원 골굴사는 ‘전통무예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전통무예의 중심으로 발돋움
국제적인 휴양지로 이름 높은 제주도는 어느 계절이나 템플스테이를 경험하기에 손색이 없지만 그래도 으뜸은 여름이다.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정취가 어우러진 제주의 여름은 그 자체로 최고의 경험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때 묻지 않은 제주의 자연은 더 없는 선물이다. 제주 약천사(주지 성원 스님)는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세 차례 여름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해야 할 일은 오직 신나게 놀기걷기·명상 등 당일형도 병행1차 7월29~31일, 2차 8월2~3일, 3차 8월4~6일 진행되는 여름템플스테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신나는 놀이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