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하루 사이에 묵은해와 새해가 갈리는 인간의 시간 위에서 우리는 또 다시 희망을 품고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 끊어지지 않은 시간의 줄기를 굳이 잘라 앞과 뒤를 만든 것은 박제화 된 삶에 탄력을 불어넣고 새롭게 결심할 계기를 삼고자함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해 알게 모르게 몸에 배었던 잘못된 습기를 제거하고, 올해는 정말 새로운 마음으로 많은 선업들을 쌓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계묘년 첫날을 여는 사진은 경허·만공의 선풍이 흐르는 덕숭산 정혜사의 서설(瑞雪)입니다. 수덕사 대웅전 왼쪽으로 1000여개의 돌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3월11일 서울 중구 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러시아 침략 규탄 및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기도회’를 봉행했다. 스님들은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러시아 침공으로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고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깃들길 기원했다.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1624호 / 2022년 3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불교환경연대가 2월19일 파주 오금리 DMZ 일대에서 우리나라를 거쳐 시베리아로 날아가는 재두루미 먹이주기 생태방생을 진행했다. 생태방생에는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을 비롯한 25명이 동참했으며, 오금리 마을 이장의 안내로 약 1톤의 볍씨가 논에 뿌려졌다.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1622호 / 2022년 3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운영하는 선재어린이집 원아들이 2월9일 종로 소재 청운양로원에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기금 55만940원을 전달했다. 기금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작아진 옷이나 장난감 등을 직접 내놓아 진행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고사리 손으로 기금을 마련한 원아들은 전달식 날 직접 만든 손팻말을 들어 보이며 할아버지·할머니들의 건강을 기원했다.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1620호 / 2022년 2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공주 한국문화연수원 내 한국기와문화관이 1월27일 개관했다. 지상 3층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미디어관, 기와체험장 등으로 이뤄진 한국기와문화관은 우리의 문화유산인 기와를 주제로 역사와 문화, 교육,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공주=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1619호 / 2022년 2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조계종이 1월11일 대구 동화사에서 불기 2566년 신년하례 법회를 봉행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야외에서 봉행된 이날 신년하례 법회에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원로의장 세민 스님을 비롯한 원로의원,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회의원, 교육원장 진우, 포교원장 범해,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한 교구본사주지, 총무부장 삼혜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스님 등이 참석했다.대구지사=윤지홍 지사장조계종 총무원 제공[1617호 / 2022년 1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주지 등운 스님) 본말사스님들이 1월5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을 항의방문하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명을 촉구했다. 항의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과 부주지 정우 스님은 동참 대중을 대표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만나 정청래 의원 제명과 함께 정부 여당의 종교 편향 중지를 요구하며 입장문을 전달했다.대구지사=윤지홍 지사장[1616호 / 2022년 1월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새날이 왔습니다.하얀 눈 소담스레 쌓인 복된 날에 살며시 광명처럼 아침이 밝았습니다.가야산 깊은 골 해인사 비로전 앞에합장배례하는 스님 모습 간곡합니다.지난 2년 세상은 암흑이었습니다.곧 사라지리라 생각했던 코로나19는여전히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린 사람들이파편처럼 흩어져 홀로 걸으며마스크로 걸러진 세상을 호흡합니다. 무기력한 어둠 속에 맞이하는 새해스님의 간절한 기도에 용기 내봅니다.비로전 계신 비로자나 부처님이여법신불의 눈부신 대광명의 빛으로 삶 조여오는 어둠 말끔히 걷어가소서 호랑이 해, 제 말하면 오는
조계종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종교간 화합을 기원하는 연등을 밝혔다.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2월17~28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에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연등을 설치하고 불을 밝힌다. 올해 크리스마스 연등 점등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별도의 초청 행사 없이 축하 연등 점등으로만 진행됐다.원행 스님은 “예수님은 포용으로 차별하지 않았기에 지금까지 크리스마스로써 그 의미를 기억해오고 있다”며 “예수님이 이 땅에 말씀하신 사랑과 화합의 진리 아래 평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1614호 / 2021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조선의 승려 장인’이 12월7일 개막했다. 내년 3월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되는 특별전에는 숭유억불 시대에도 불교미술의 르네상스를 연 조선의 스님들이 조성한 수준 높은 성보를 친견할 수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도 개막에 맞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특별전을 관람했다. 총무원 홍보국 제공 김현태 기자 meopit@beopob.com[1613호 / 2021년 12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해마다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밥상을 위한 서울 조계사의 김장나눔 행사가 코로나19로 중단됐다 2년 만에 다시 열렸다. 조계사는 12월2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해 신도 등 16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배추 8000kg, 40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조계사는 이 가운데 4000kg 상당의 배추 2000여 포기를 종로구청에 전달했다. 종로구청은 이 김장김치를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쪽방촌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1612호 / 2021년 12월8일자 / 법보신문 ‘
양주 청련사(주지 상진 스님)가 11월5일 지역 내 소외계층에 김장김치, 연탄,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겨울나기 자비의 나눔’을 진행했다. 장흥면사무소의 추천으로 선정된 기초수급 및 차상위계층 100가정에 김장김치 10kg과 라면, 화장지 등을 전달했으며, 연탄은 25가구에 400장씩 지원했다.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1608호 / 2021년 11월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