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7일, 부처님의 팔만사천법문이 담긴 팔만대장경을 봉안했던 강화 선원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하고 생활 할 것”을 서원한 ‘신묘장구대다라니 1만 독송 주력수행’모임이 어느덧 40차 철야정진을 맞았다. 수행 원력을 세우고 강화 선원사에서 첫 발을 내디딘 이후 매월 한 차례씩 전국의 전통사찰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묘장구대다라니 주력 철야정진은 BBS불교방송 포교사업팀 안병록(광명) 팀장의 원력이 담긴 수행 프로그램. ‘수행하고 실천하는 불자상’정립의 필요성을 느껴왔던 안 팀장은 기존의 성지순례 프로그램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고심을 거듭한 끝에 수행과 성지순례를 병행할 수 있는 다라니 주력 철야정진을 만들어냈다. 평소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수행으로 자아를 통찰해 실천하
이번 겨울에도 11월 24일부터 동안거가 입재에 들어갔다. 장장 100일간의 수행정진이 시작된 것이다. 이에 발 맞춰 수행단체들도 ‘용맹정진’을 선언하고 안거 결재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동안거의 소식이 들려온 곳은 절수행으로 참된 신행생활을 이끌고 있는 불력회다. 불력회는 동안거 결재일인 11월 24일보다 일주일 먼저 영월 만경사에서 3000배 철야정진으로 안거 시작을 알렸다. 불력회는 이어 11월 24일 아미타사 3000배 철야정진 등 100일간 정기적으로 절수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천선원도 동안거 수행에 동참의사를 밝혔다. 향천선원은 결재 다음날인 25일 자비도량참법수행독송을 시작으로 동안거를 시작했다. 향천선원은 동안거 기간 동안 108배 보리심수행을 위주로 정진한다. 02)2254-3171
동국대학교 정각원(원장 종오)가 불교의 수행법에 대한 강의를 마련했다. 정각원은 지난 11월 10일부터 ‘정각원 주말 법회 및 불교 대강좌’의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불교의 수행’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각원은 지난 9월 불교를 쉽게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주말법회와 불교 강좌를 개설했다. 이 가운데 12월 15일까지 진행되는 ‘불교의 수행’ 강의는 간경과 염불, 절 수행 등 각종 수행법에 대한 이론과 사상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자리다. 지난 11월 10일에는 ‘불교의 수행’ 첫 번째 시간으로 불교대학 김호성 교수가 ‘간경과 독송’에 대해 강의했고, 17일에는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 교수 성본 스님으로부터 불교와 수행의 상관관계에 대해 배웠다. 24일 세 번째 시간에는
“당신의 마음은 변화하고 있습니까?” 지난 10월부터 남산 대원정사의 신임주지 소임을 수행하는 지장 스님이 툭 질문을 던졌다. 마음의 변화를 겪지 못한 불자들의 수행을 꼬집은 것이리라. 수행은 불자의 기본이다. 실제로 많은 불자들이 참선, 염불, 절, 사경, 주력 등 다양한 수행에 동참하고 있다. 수행을 통해 자신을 관찰하고 스스로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들 한다. 여러 신행수기에서 자신의 변화를 고백하고 있는 불자들도 많다. 그러나 모든 불자들이 수행을 통해 마음의 변화를 끌어내지는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법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수행하지만 그 중에 많은 수가 마음의 변화를 경험하지 못합니다. 내가 바뀌고, 내가 바뀌면 주변이 바뀐다는 말을 실감할 수 없는 것이죠. 자신에 대한 관찰이나 성찰
국제교화원이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법화경 해설 강의를 진행한다. 국제교화원의 법화경 강의는 20여 년이 넘은 역사 깊은 강좌다. 국제교화원은 매년 1년 단위로 법화경에 대한 해설 강의를 열고 있다. 그러나 이 강의에는 법화경을 몇 년째 공부하고 있는 수강생도 많다. 매주 목요일에는 부산역 앞 평생대학 부산교육원에서 강의가 열리며 토요일에는 동대구역 인근에 위치한 동양빌딩 4층 강의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강의는 국제교화원장 최광영 교수가 맡아 20년째 법화경에 대한 심층적인 해석을 해오고 있다. 국제교화원은 수시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법화경에 관심 있는 불자라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053)952-8711 정하중 기자
이뭣꼬, 방하착, 본래면목, 화두, 공안, 본래무일물, 무념, 무위진인, 화두참구방법, 돈오점수 등 선어(禪語) 해석과 풀이를 깊이 있게 공부해 선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됐다. 불교대표 출판사의 하나인 민족사 윤창화 대표가 직접 강의하는 이번 대중 강좌는 선사들의 법문의 뜻을 알기 위한 것으로 일반인들에게 선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윤창화 대표는 “선어의 개념과 뜻을 모르면 선사들의 훌륭한 법문을 알아들을 수 없다”며 “3개월의 이번 강의에서 약 100개의 선어에 대한 개념만 파악하면 선법문이 귀에 들어와 답답했던 속이 후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의는 종로에 위치한 민족사 사무실에서 11월 2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1년에 지구 두 바퀴 반 돌며 전법행27일 화계사서 추모 다례…유품展도 숭산 스님은 평생 ‘세계일화(세상은 한송이 꽃)’을 강조하며 한국불교를 세계에 널리 알렸다. 지난 2004년 11월 30일 원적한 숭산당 행원 대종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입적 3주기를 맞아 제자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모여들고 있기 때문이다. 숭산 스님은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평생을 바친 것으로 세간에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불교를 세계무대에 알리기 위해 스님이 첫 발을 내디딘 것은 1966년 일본에 홍법원을 설립하면서 부터다. 이후 스님은 40여 년 가까이 세계 각 국을 돌았다. 스님은 고령의 세납에도 불구하고 1년에 지구를 두 바퀴나 도는 강행군을 펼칠 정도로 해외
이번 동안거에는 염불 삼매에 빠져보자. 올해 동안거는 11월 24일 결재에 들어가 100일간 진행되며 내년 3월 2일 회향 예정이다. 이번 동안거 기간 동안 정토선 사찰 용운사(주지 선용)는 아미타 염불 정진에 들어간다. 아미타 염불 수행의 입재와 회향은 오후 6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철야정진으로 진행된다. 또 매달 둘째, 넷째 주말에도 철야정진으로 아미타 염불 삼매에 들어간다. 평일에는 새벽예불, 사시예불, 저녁예불과 함께 하루 3차례 정진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주지 선용 스님이 직접 집전하며 참석자들의 용맹정진을 독려할 계획이다. 용운사의 동안거 정진은 누구나 동참 가능하며 동참비는 하루에 1000원씩 10만원이다. 입재와 회향 시 부처님 전에 공양물을 올리기를 원하는 불자들은 미리 전화나
강남 포교 1번지 능인선원(원장 지광)에서 다라니 주력 수행 법석이 열린다. 능인선원은 11월 24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예불까지 대법당에서 신묘장구대다라니 108독 철야정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능인선원은 매월 마지막주 주말에 대다라니 철야정진을 열고 있다. 1년 동안 빠지지 않고 철야정진에 동참하는 불자들에게는 표창장도 수여된다. 동참비는 1만원이며, 주력 수행에 관심있는 불자라면 누구나 동참 가능하다. 02)577-5800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
사띠수행도량 반냐라마가 11월 16~18일 2박 3일 동안 김해 다보선원에서 사띠스쿨 제2기 경전 워크숍을 개최한다. 『금강경』을 교재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산스크리트 및 한문 원문에 기초해 금강경을 번역한 반냐라마 지도법사 붓다빠라 스님이 직접 사띠 수행에 기초해 해석하고, 이에 따라 참가자들이 수행하는 과정이다. 2시간 강의, 2시간 실참으로 진행된다.스님과 일반인 누구나 동참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 055)331-2841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헝가리 원광사에서 한국불교를 알리고 있는 청안 스님이 3주 동안 한국에서 특별 법문을 한다. 청안 스님은 11월 19일부터 3주간 ‘One mind-one chance 일심 즉방문’을 진행한다. 스님의 법문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불교영어도서관에서 열린다. ‘나와 너라는 생각-업과 이상’, ‘우리와 그들이라는 생각-업과 인상’, ‘우리는 무엇인가?’ 등 6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모든 법문은 영어로 설해진다.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
‘화목한 가정’ 위해 창립…회원수 144쌍어린이회-청년회 활동에도 긍정적 영향 목동큰절 법안정사의 부부불자회는 매월 가정법회, 3000배 철야정진 등을 통해 화목한 가정을 일구는 신행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부부는 평생을 함께 하는 도반이다. 그러나 부부가 항상 함께 신행생활을 하는 불자 가정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더구나 하루가 다르게 높아져 가는 이혼율을 보면 현대 가정에 있어 ‘부부=평생 도반’의 공식이 점점 깨져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요즘의 세태 속에서도 부부가 함께 하는 다양한 신행활동으로 주목받는 단체가 있다. 목동큰절 법안정사의 부부불자회(회장 엄재선)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1993년에 창립해 올해로 15주년이 넘은 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