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전성시대. 산중의 스님도 손바닥 안에서 지구촌 모든 이들과 마주할 수 있는 디지털 인드라망의 사회에서 유튜브는 최상의 포교 방편 중 하나다. 하지만 유튜브 포교가 말처럼 쉬운 것만은 아니다. 포교의 주제를 찾기도, 접속자를 모으는 일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직접 채널을 개설한 것이 아님에도 유튜브를 통해 ‘염불’로 손꼽히는 스님이 있다. 법공양을 위해 낸 음반으로, 전국 곳곳 법회현장에서의 기도 음성을 통해 알려진 스님의 ‘고혼청(孤魂請)’이 한국은 물론 세계인의 마음을 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조회 숫자
부산 사상구 광명사 스님과 신도들이 함께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에 동참하고 난치병 환우 돕기 지원금을 보시하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공명했다.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산 스님)는 3월15일 부산 사상구 광명사에서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광명사 주지 법경 스님을 비롯한 신도 등 20명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서명하며 생명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 광명사 신도들은 그동안 사찰에서 십시일반 모금한 생명나눔 저금통을 보시, 난치병 환우들을 위한 지원에도 동참했다. 광명사 주지 법경 스님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위치한 수행과 복지포교 도량 원오사가 명상문화센터 건립의 첫 삽을 뜨며 원만한 불사를 기원했다.원오사(주지 정관 스님)는 2월23일 경내 부지에서 ‘명상문화센터(가칭) 중창불사 기공식’을 봉행했다. 경내 입구에서 대웅전까지 다소 가파른 경사 지대에 자리한 원오사는 불자들의 신행 동선에 효율을 더하고 다양한 문화와 복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명상문화센터 건립을 오래 전부터 발원해왔다. 불사의 시작을 알린 이 법석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 감원 관행, 양산 원각사 주지 반산, 울산 해남사 주지 혜원 스님 등 통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지난 4년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한국불교의 새로운 미래 토대를 만들어 가는 여정이었다면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종단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통불교문화 보존 및 콘텐츠화를 위한 문화정책의 근본적인 개선, 사찰림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등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스님은 2월10일 올해 사업계획을 담은 신년 기자회견문을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조계종 신년 계획은 연초 기자회견을 통해 공표됐지만, 올해는 전국승려대회 봉행 일정과 코로나19 확산이
대전 죽림정사(주지 창엄 스님)는 1월27일 설을 앞두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비나눔을 실천했다.죽림정사는 이날 자비의 쌀과 과일 등을 대전서구노인복지관과 법동사회복지관, 회덕동행정복지센터, 도솔노인복지관, 완주 송광사 정심원, 금선 백련연꽃마을, 성우보육원에 전달했다. 전달한 쌀은 저금통 동전 등 죽림정사 사부대중이 십시일반 모연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성우보육원 원생들을 위해서는 특별히 피자 선물을 더했다.창엄 스님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작지만 정성으로 마련한 선물을 보시했다”며 “항상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조석주)가 1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결집불사 기금 365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신공 스님, 조석주 60년차 회장을 비롯한 대불련 운영진이 배석했다.대불련은 지난해 신입생, 종립학교 등을 대상으로 백만원력결집불사 동참안내문과 발우저금통을 동봉한 웰컴키트를 배송한 바 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전국 각지 대불련 법우들의 정성과 배송한 발우저금통을 회수해 조성한 기금이다. 원행 스님은 “많은 돈보다 하루에 백원씩이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가 1월14일 복지관 바람골에서 '결식 우려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품 전달식'을 갖고 창대태권도로부터 라면 50박스를 후원받았다. 전달식에는 김기태 관장을 비롯해 오영묵 창대태권도 관장, 원생 등 10 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전달된 라면은 창대태권도 원생들이 용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복지관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독거어르신 및 결식 우려 어르신들에게 비대면으로 전달할 예정이다.후원전달식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혼자 생활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해 저금통에 용돈을 열심히 모아 라면을 샀다”며 “좋은
화성 신흥사(회주 성일 스님)가 조계종 제36대 집행부 핵심사업인 백만원력결집불사에 힘을 보탰다.화성 신흥사는 1월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결집불사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재무부장 탄하 스님과 백만대계본부 사무총장 신공 스님, 화성 신흥사 회주 성일 스님, 주지 선관 스님이 배석했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큰일을 많이 하시는데 백만원력결집불사에도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며 “ 백만원력결집불사는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
허리를 다친 초롱이네 할머니가 아가 초롱이를 들여다보고 있다. 초롱이를 들여다보면 다친 허리가 빨리 낫는 기분이다. 이 녀석의 첫 소리는 “응아”였다. 눈과 귀가 열리면서 자기 주변의 것을 보고 소리를 듣는다. 어르면 말하듯이 옹알거린다. 눈으로 움직이는 것을 주시한다. 이러한 초롱이를 관찰해서 쓴 초롱이네 할머니의 동시 한 편을 살펴볼까? 초롱이의 첫 뒤집기 / 정선혜갓난아기 초롱인 베란다 앞 나무를 보고 생각해요. 하늘거리는 초록 잎사귀나무의 날개라고 생각했지요. 나무가 날게 되면 뿌리째 뽑혀 날아갈까?나무가 잘 때 초롱인 꿈을
“집에 불을 넣으려면 하루에 연탄 9장을 써야 돼요. 나 혼자 사는데 그거라도 아껴야지…”연탄이 몇 장밖에 남지 않은 탓에 손정숙(87) 어르신은 냉골 바닥에서 차디찬 겨울을 보낸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는 그 위에 박스를 깔고 이불을 몇장 덮는 걸로 해결한다. 난방은 수입이 없는 홀몸어르신에게는 사치인 셈이다. 세 차례 심장 수술을 받았기에 건강관리가 중요하지만 어르신은 자신의 몸 보다는 올 겨울을 나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다.그러던 12월5일 누군가 손 어르신 댁 문을 두드렸다. 평소처럼 집 안에 머물러 있던 어르신은 인기척이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가 희망의 저금통을 모아 난치병 환우를 돕고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을 회고하는 나눔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산 스님)는 11월26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2021 생명나눔의날 - 제16회 100원 희망불씨 콘서트’를 개최했다. 부산지역본부는 100원 희망 저금통을 배포해 1년 동안 모아진 성금을 환자 치료비에 사용하는 캠페인을 마련해 왔다. 이 자리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부산지역본부장 심산,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선일 스님을 비롯해 본부 및 부산지역본부 이사 스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봉사 1번지’ 사단법인 미소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봉사가 수행이 되는 자비행의 지속적인 실천을 발원했다.미소원(이사장 장유정)은 11월13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 소재한 미소원 법당에서 ‘개원 10주년 및 미소원 청년회 5주년·아빠봉사단 2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 미룡사 회주 정각, 대광명사 주지 목종, 대운사 주지 주석, 연종학림 주지 청명 스님과 최형욱 부산동구청장,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 김소양 신도회장을 비롯해 회원 불자들이 두루 참석해 개원 10주년을 축하했다. 법회는
서울 도심에 위치해 도심포교당으로서 활발히 활동하는 법련사가 조계종 제36대 집행부의 핵심 사업인 백만원력결집불사에 힘을 보탰다.서울 법련사 주지 진경 스님을 비롯한 총무국장 무경 스님과 신도들은 9월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아름다운동행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법련사가 전달한 기금은 발우저금통을 포함해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이다.주지 진경 스님은 “백만원력결집불사에 동참하기 위해 신도들과 발우저금통 등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았다”며 “부디 불사가 여법하게 끝나길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안정적인 재원마련을 위해 조계종 백만원력결집위원회(위원장 금곡 스님, 이하 백만결집위)가 후원 모금 방식의 다양화를 꾀한다.백만결집위는 6월22일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대한 하반기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회의에서 위원들은 회수율 저조 등 저금통 모금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후원 모금 방법 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백만결집위는 후원모금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키오스크, 사찰디지털불전함 등 사찰 후원프로그램에 백만원력 결집불사 후원 코드 추가하는 등 디지털을 활용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안현민)가 신입회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대불련은 최근 1차와 2차에 걸쳐 총 45개학교 391명의 학생에게 웰컴박스를 발송했다.대불련은 현장에서 물품을 나눠주며 포교활동 펼쳐왔으나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중단됐다. 이에 회원들의 불교동아리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지속적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웰컴박스를 준비했다.웰컴박스에는 A4파일 케이스와 듀얼티슈, 메탈스티커 3종, 불교동아리 가이드북, 방역세트 등 대학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물품과 불교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LED 희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임원진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대학생 포교와 대불련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원행 스님은 5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안현민 대불련 제59년차 신임 중앙회장 등 임원진들의 예방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원행 스님은 “탈종교화 현상과 더불어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대불련 조직이 활성화 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힘든 점들이 많겠지만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임원진 모두가 힘을 모아 대학생 포교와 대불련의 발전에 최선을 다해달라”
가톨릭·개신교 등 타종교인 보시정신에 투철종단 차원의 자비·보시 토대 마련 원력 세워부처님 성도지 부다가야 한국사찰 불사 진행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대재앙은 평범한 삶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일상을 멈추게 했다. 그럼에도 조계종 총무원은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통해 종단의 10대 불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승가복지에도 새로운 활로를 열고 있다. 타종교와 차별화된 선제적 방역도 국민적 찬사를 받고 있다.지난해 9월, 법보신문이 제36대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에서 가장 잘한 종무행정으로 ‘백만원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중신회는 4월26일 중신회 고문, 지도위원, 대의원 등 약 300여명에게 발우저금통과 백만원력 동참 안내문을 동봉해 발송했다. 앞서 중신회는 백만원력 결집불사 2주년을 맞아 4월13일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1억원 후원을 약정하는 등 한국불교의 중흥을 위한 동참을 발원했다.주윤식 회장은 “한 방울의 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마침내 큰 바다가 되듯 불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원력을 모은다면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중신회 회원들의
“불자 한 명 한 명의 정성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불사를 진행하겠습니다.”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신공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임에도 꾸준히 후원에 수희동참해 주는 불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스님은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인해 법회 활동이 금지되고 모임이 비대면과 온라인으로 변경되면서 지난해 모금활동이 주춤하기도 했지만 정기후원자가 꾸준히 증가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한국불교의 백년대계를 향한 사부대중의 염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신공 스님은 “코로나19로 각종 활동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덕분에 비
한국불교 중흥과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을 발원하며 시작된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출범 2주년을 맞았다. 전국사찰과 불자들의 적극 동참으로 2년 동안 인도 부다가야 토지 6600㎡(약 2000평, 30억원 상당)를 포함해 102억1400여만원이 모연되는 성과를 얻었다.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백만원력결집위원회(위원장 금곡 스님)는 4월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실에서 백만원력결집불사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 명 한 명 원력보살의 하루 100원 보시가 한국불교 미래 청사진을 바꾸는 원력 결집 대불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