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눅든 딸 모습 안타까워부모가 먼저 마음 열어야 ▲히로나카 스님은 “부모와 자식 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Q.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은 딸이 걱정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딸에 대해서 상의 드립니다. 며칠 전 담임선생님과 학부모의 개인 상담 시간이 있었는데, 우리 딸이 수업 중에 갑자기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선생님께 야단맞은 것도 아니고, 친구와 싸운 것도 아닌데 아무런 맥락 없이 교실에서 갑자기 우리 딸이 울음을 터트려 선생님도 많이 놀랐다고 하더군요.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나는 딸에게 그때 왜 그랬는지 물어
감정 교류할 친구 만들어야 남편에겐 호소보다 대화를 ▲히로나카 스님은 밝은 웃음과 따뜻한 분위기가 마음 속 고통을 치유한다고 강조한다. Q. 혼자 집에서 아이들 키우니 우울증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어린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그런데 매일 매일 집에서 혼자 아이들을 대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고 우울합니다. 마음에 여유도 점점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남편은 너무 바빠서 아이를 키우는 일이 완전히 제 몫이 되었습니다. 내가 하소연을 해도 일이 바쁘다고만 하고 들어주지 않습니다. 어제는 그런 남편의 태도를 무시한 채 계속 이야기를 했다가 결국 부부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직장에서 일을 하
도벽 있는 아이는 애정결핍선생님에 대한 믿음 있어야 일본 청소년들의 대부 히로나카 스님에게는 매달 수십 통의 상담편지가 찾아든다. 아이와의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의 편지부터 학교부적응, 거식증 등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까지 그 사연의 종류도 각양각색이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 화목한 가정과 그로 인한 행복이다. 이는 한국 불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히로나카 스님이 실제 상담한 사례를 통해 한국 불자들에게 화목한 가정, 행복한 삶을 꾸리는 법을 전한다. 편집자 ▲히로나카 스님은 항상 부모가 자식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Q. 착했던 아들이 친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