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의 실체는 일심…일심의 성품은 중도주체-환경이 교차하는 그 전체가 바로 ‘나’ 원효대사가 주석하면서 정진했던 부안 개암사.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그 핵심은 연기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연기를 보는 자 그는 법을 본다. 법을 보는 자 그는 연기를 본다.’고 말했습니다. 부처님과 그 제자들은 연기의 공식에 의해서 모든 문제를 생각했습니다. 원효도 역시 그랬습니다. 인간은 오온가화합(五蘊假和合)입니다. 온(蘊)이란 요소라는 뜻입니다. 색(色), 수(受), 상(相), 행(行), 식(識) 중 색은 물질적 요소인 육체, 수는 느끼는 작용, 상은 표상작용, 행은 의지적 작용, 식은 의식작용입니다.삶이란 오온의 조합이며, 정신적 물질적 에너지의 조합입니다. 이것들은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마음도 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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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5 17:00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