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부산 삼광사에서 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문화캠프가 열린다.삼광사(주지 영제 스님)는 8월12~13일 1박2일 동안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 여름문화캠프’를 개최한다. 어린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여름방학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은 명상, 발우공양, 108배 등 템플스테이 체험을 통해 마음 수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끌 전망이다.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는 직업체험의 장이 다양하게 구성된다. 유튜브 영상 제작사, 마술사, 댄서를 비롯해 로봇공학자, 공예미술가, 미술심리상담사, 응급구조사 직업을 체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가 전주지역 유사포교당과 관련해 실태를 파악하고 대응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금산사는 6월15일 금산사 보제루에서 불기2567년 제2차 제17교구종회를 개최했다. 총원 73명 중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교구종회에서는 법보신문에 보도된 ‘떴다방’식 유사포교당 대응책이 안건으로 다뤄졌다.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은 “법보신문에서 보도된 유사포교당과 관련해 대불청 전북지구와 전주지회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항의 방문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17교구 차원에서도 실태조사와 성명서 발표 등의 강력한 대책
지금으로부터 19년 전인 2004년 6월27일 제8차 샤카디타 세계대회(이하 샤카디타대회)가 김포 중앙승가대에서 7일간 개최되었다. 그 당시 주제는 ‘여성불자의 교육과 수행 : 현재와 과거’였다. 그리고 다시 19년만인 오는 6월23~27일 ‘위기의 세상에 깨어 있기’를 주제로 전국비구니회와 샤카디타 코리아의 주관 하에 서울 강남 코엑스와 봉은사 일대에서 제18차 샤카디타대회가 열린다.이번 대회 역시 전통에 따라 크게 학술발표와 문화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의 중심은 27편의 논문 발표와, 한국과 세계를 아우르는 참가자들의 다양
1998년 아산교육청학생상담자원봉사 활동을 함께하던 회원의 안내로 만덕사라는 절에 첫 발을 내딛었다. 불연의 시작이었다. 스님이 주시는 녹차를 음미하며 불교를 조금씩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이후 시댁 육촌이종형님이 절에 함께 가자고 해 간 곳이 충남 아산 보광사였다. 그리고 나는 이 도량에서 지금껏 신행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3년 초여름 즈음으로 기억되는데, 주지스님의 권유로 마곡사 본 말사들과 연합으로 진행되는 1박2일 임원연수에 재무 소임으로 참석하였다. 불교교리 강의를 듣고 발우공양, 저녁예불, 108배, 새벽예불 등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사찰음식의 사회공익적 가치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2023년 사찰음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이번 사업은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 42개 사찰에서 사찰음식 체험 및 시식, 도시락 나눔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화사업단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대응 및 관련기관 지원에 앞장선 의료기관, 소방서 등에 사찰음식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매년 평균 30개 내외의 공익형 행사를 지원해왔다.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올해에는 지원대상을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의료·공공기관, 초‧중‧고등학생, 이주민,
울산 태화강에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의 연등을 환하게 밝히고 울산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법석이 열렸다.사단법인 울산광역시불교종단연합회(회장 산옹 스님)는 5월2~14일 울산 태화강 둔치 일원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2023 태화강 연등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울산광역시불교종단연합회가 주최하고 태화강연등축제봉행위원회와 사단법인 울산광역시불교신도회가 주관했으며 울산시, 영축총림 통도사,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 태고종 울산교구, 천태종 정광사, 원효종 울산교구, 진각종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첫날인 1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5월 가정의달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12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과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서울 봉은사는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지화 연꽃만들기, 에코백 만다라 그리기, 단주 및 108염주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경기권에서는 사나사가 소원 돌탑쌓기와 계곡길 공중그네타기를 진행하며, 성남 대광사는 탁본체험, 연등 만들기와 12지신상 만들기 등을 마련했다. 또 연주암에서는 연주대 등반, 요가명상, 팔찌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강원에서는 신흥사가 연등 소원담기 체험, 요가형 108배,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에 대우, 문화사업국장에 덕운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4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대우 스님과 문화사업국장 덕운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문화사업단에서 소임을 맡아왔던 만큼 잘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단장스님을 잘 보필하고 국장스님들이 역량을 펼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을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스님은 또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의 콘텐츠를 대중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문화사업단이 운영 중인 체험관과 발우공양
“재소자 개개인에게 불성의 씨앗이 심어져 있습니다. 오랜시간 공을 들여야 열매를 맺지, 물도 주지 않고 알아서 잘 자라길 바라는 건 큰 욕심이에요. 이 싹을 틔우기 위해선 사부대중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좋은 법문, 부처님 가르침 등을 끊임없이 알려주고 이끌어줘야 해요. 상주하며 법을 알려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대신해 물을 뿌려줄 수 있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한 부의 신문입니다. 교계 소식부터 법문, 다양한 연재까지 실려있어 재소자들이 읽고 또 읽으며 신심을 키워가기에 안성맞춤이죠.”어윤
펜데믹, 기후위기, 전쟁 등 전 세계를 공포와 혼란으로 빠뜨린 위기 앞에 여성불자들이 당당히 맞선다. 위태롭고 두려운 현실을 직시하는 여성불자들의 용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불교의 지혜를 보여준다. 전 세계 3000여명의 여성불자들이 6월23~27일 한국에서 열리는 제18차 샤카디타 세계대회에서 ‘위기의 세상 속에 깨어있기’를 주제로 세계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제시한다. 동시에 글로벌 불교리더로서 한국불교 비구니계의 역량과 지도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 무대로도 기대를 모은다.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와 샤카
올해 의성 고운사에 ‘메타버스’가 구축된다. 천년고찰을 가상공간으로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계종 제16교구본사인 천년고찰 고운사(주지 등운 스님)가 3월17일 경내 우화루에서 불교문화 콘텐츠 개발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설명회는 고운사 부주지 정우 스님, 남대현 경북도청 메타버스 프로젝트팀장, 전영훈 의성군혁신전략팀장, 이동격 ㈜다나미디어 대표, 최대종 다나미디어 연구소장, 이일우 에프원소프트㈜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고운사 부주지 정우 스님은 메타버스 사업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불교 K콘텐츠로서 세계화 추진 계획 등을 밝혔다
한국불교 문화 대표 콘텐츠들이 부처님의 땅 인도를 찾는다.조계종은 3월21~25일까지 5일간,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 뉴델리 일대에서 다양한 불교문화 친선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을 중심으로 연등회, 사찰음식, 명상수행 등 한국불교의 전통을 간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불교 발상지 인도에서 ‘불교’를 통한 양국의 특별한 우정이 꽃피울 것으로 기대된다.기념행사는 크게 체험, 공연, 강연, 전시, 수교기념 만찬으로 구분된다. 어린이·청년·여행객·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만 현재까지 장소
2019년 전남대 불교동아리에서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신규 가입자수가 47명이라는 것. 대학생 포교가 침체돼있던 상황이었기에 교계언론사들은 모두 이를 크게 보도했다. 대불련 활동이 과거에 비해 감소되고 있어 10명만 가입해도 ‘대박쳤다’라고 말하는 상황이었다. 호남지역 청년포교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듯했다. 변화의 중심에는 당시 회장 김승희 대불련 광주지부장이 있다.명상과 기도를 통해 힘들었던 마음을 다스려왔던 그는 전남대 입학 후 바로 불교동아리에 가입했다. 마음 편히 쉴 곳이 필요했다. 그러나 불자는 찾아보기 어렵고
장기기증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부처님의 생명 존중 가르침을 누구보다 앞장서 실천하는 연예인이 있다. 바로 트로트 가수 배아현. ‘리틀 주현미’로 잘 알려진 배아현(27)은 2015년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알려진 ‘이호섭 가요제’에서 노래 ‘24시’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나이답지 않은 뛰어난 노래 실력과 원숙한 표현력으로 주목받으며 2집 ‘배띄워라’ ‘선비 좋아 마세요’ 등을 히트시키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22년 생명나눔실천본부·템플스테이 20주년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불자 가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의 불연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은 12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 제11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문화사업단은 이날 사찰음식 전문교육 기관인 ‘향적세계’에서 초급, 중급, 고급 과정을 이수하고 필기 및 실기시험을 모두 통과한 40명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합격자 40명 가운데 27명이 참석했다.단장 원명 스님은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고 격려한 뒤 “음식물 쓰레기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환경을 지키고 조금의
웰빙과 채식의 열풍 속에 한국사찰음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백양사 천진암 주지 정관 스님이 2016년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셰프의 테이블' 출연한 것을 기점으로 세계 각지의 유명 셰프들이 사찰음식을 배우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모습들이 낯설지 않다. 몇 년 전부터 미국,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러시아, 독일, 벨기에, 태국, 베트남 등 서구와 아시아를 가리지 않고 사찰음식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유럽연합 정상들의 테이블에 사찰음식이 오르기도 한다. 또 지난 5월에는 세계3대 요리학교로 불리는 ‘르 꼬
수원 봉녕사 도량이 향기로운 사찰음식의 색과 향, 그리고 건강한 수행 정신으로 가득 물들었다.사찰음식을 주제로 불교의 맛과 멋, 상생의 정신을 대중에게 알려온 수원 봉녕사(주지 진상 스님)가 10월7일 제13차 사찰음식대향연의 막을 올렸다. ‘자비와 상생의 발우공양’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해까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아쉬움을 털어내려는 듯 도량 곳곳을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장엄해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축제는 이틑날인 8일까지 이어진다. 축제는 10개 팀이 참여한 사찰음식 경연대회로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의 해군 장병들이 영축총림 통도사를 방문하고 부산 홍법사에서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9월25일 경내 일대에서 ‘로널드 레이건 미 항공모함 해군 장병 환영 행사’를 전개했다. 홍법사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지난 9월23일 부산항으로 입항한 로널드 레이건 미 해군 항공모함 등의 항모강습단 승조원 150여 명이 동참했다. 미 해군 장병들은 이날 오전 영축총림 통도사와 산내 암자 서운암을 둘러봤으며 이어 홍법사를 방문, 다양한 불교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홍법사는 발
깊어 가는 가을, 전국 사찰들이 국화, 음악회, 역사 강의, 영산대재 등 다채로운 축제로 가득 채우고 산문을 연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지친 국민들의 심신을 잠시나마 위로하고 행복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서다.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시민들에게 향긋한 국화향기를 전하는 국화축제 ‘시월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를 10월11일 시작한다. 올해 국화축제는 음악과 미술이 어우러진 예술의 향기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한 가을을 예고한다.올해 축제에서 눈길을 끄는 행사는 10월23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제11회 조계사 어린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8월29일 뉴욕 맨하튼 다운타운에 위치한 오이지미에서의 사찰음식 팝업 레스토랑을 끝으로 올해 한국불교 세계화 해외 홍보행사를 회향했다. 전 세계를 멈춰 세운 코로나 팬데믹의 굳은 빗장이 2년 만에 완화되자 문화사업단은 5월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8월 미국 뉴욕까지 현지를 찾아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 한국불교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박차를 가했다.재개된 한국불교 세계화 사업의 발판이 된 파리 행사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협업해 ‘한국의 맛’을 주제로 진행됐다. 문화사업단은 사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