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원 장애아동들의 더 행복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10년 숙원불사로 진행된 승가원행복마을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첫선을 보인다.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은 12월17일 오후 2시 서울 안암동에서 ‘승가원행복마을’ 준공법회를 봉행한다. 준공법회는 행복마을 건립에 정성을 보탠 후원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식전공연과 축사, 감사패 전달, 축하 공연 및 시설 라운딩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승가원 행복마을은 현재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에서 거주하는 장애아동 50여명이 이주해 생활할 공간이다. 1998년 설립된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은 보호자 양육
승가원 장애아동들의 더 행복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10년 숙원불사로 진행 해 온 승가원 행복마을 건립이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원종 스님)은 “희망행복마을은 현재 12월 준공을 앞두고 전체 공사의 70% 가량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승가원 행복마을은 기존 운영 중인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에서 거주하는 장애아동 50여명이 이주해 생활할 공간이다. 1998년 설립된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은 보호자 양육이 어려운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재활 및 사회적응을 돕는 입소 보호시설로, 철저한 시설관리와 장애
계룡산 청룡사(주지 관우 스님)는 8월7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1회 견우와 직녀 꽃배길에서 만나다-행복마을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음악회에는 남은혜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명창, 조병주 바리톤, 조은주 오카리나 연주가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관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어렵고 힘든 시국을 우리 불자들이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자”며 “계룡산의 기를 받아 모두가 잘 되길 바라며 오늘 야단법석이 그동안의 찌든 마음을 시원하게 어루만져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행사를 준비한 무근스님은 “더위에 지친 분들에게 마음을 식혀줄 시간이 되
계룡산 공주 청룡사(주지 관우 스님)가 8월7일 칠석을 맞아 행복마을 음악회를 개최한다.‘견우와 직녀 꽃배길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남은혜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명창, 조병주 바리톤, 조은주 오카리나 연주가 등이 준비한 무대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과 불자들을 위한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의 장도 마련된다.한편 매주 일요일 명상법회를 비롯해 위파사나, 아나빠나 사티 등 초기불교 수행법을 지도하는 청룡사는 8월3~4일 청소년 심리치유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1498호 / 2019년
사회 각 분야에서 실참 위주로 전문가 양성에 매진해온 수행 지도자들이 보다 깊은 사유와 사색을 요구했다. 특히 명상의 궁극적인 목표를 무아로 두되, 기능적인 명상효과에만 매몰되는 점을 경계했다. 한국불교에 범람하는 다양한 수행법들에 대한 제언도 아끼지 않았다.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는 6월2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명상과 깨달음’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2015년 창립된 이래 실참 위주의 전문가 양성에 매진해온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의 첫 번째 포럼이다.명상과 깨달음 논쟁의 폭을 좁혀보는 학술적
어제 발생한 사건 사고에 충격 받을 틈도 없이, 오늘 새롭고 더 강력한 이슈로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는 세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국가 중 청년과 노년층 자살률이 가장 높고 50대 역시 자살이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라는 수치를 증명이라도 하듯 연일 자살 소식이 꼬리를 물고 있고, 자신과 상관없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묻지마 범죄’도 끊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SNS에서는 익명을 무기로 인격살인도 불사한 악성 댓글이 난무한다. 이러한 시대상은 개인적 문제, 혹은 사회의 구조적 문제 여부를 떠나 마음이 아픈
연면적 4560㎡ 한옥…2019년11월 완공2040년까지 ‘희망행복타운’ 건립발원 한국을 대표하는 장애가족마을공동체를 꿈꾸는 승가원희망행복마을 건립이 첫 걸음을 뗐다. 승가원(이사장 원행 스님)은 11월22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5가 행복마을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진행했다. 희망행복타운건립 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아동생활실, 치료실, 법인사무국, 어린이집 신축공사 시작을 알린 이날 착공식에는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이사장 원행 스님과 승가원 이사회, 각 산하기관장 및 임직원, 건축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착공식과 함께 장애아
2015년 4월21일 창립한 한국명상지도자협회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에 근거한 보편적 인류애’와 ‘각자 본래 간직한 불성’을 일깨우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불교가 생생히 살아있는 보편적 종교로서 이 땅에 더욱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써나갈 것’이라고 발원하면서 불교명상 대중화에 대한 뜻을 분명히 했다.18개 불교명상단체 연대기초반·심화반 강좌 ‘인기’명상전문지도사 자격제도실제 18개 불교계 명상단체들이 연대한 한국명상지도자협회는 명상에 대한 단기적·기능적 접근을 경계하는 한편, 불교교리를 접목한 명상의 확산을 위해
“감사합니다.”20년을 회향하는 소감이라 하기엔 짧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묵직했다. 정년퇴임을 앞둔 상덕 스님은 퇴임 소회를 한마디로 이야기했다. “부처님 덕분입니다.” 부처님 도량에서 일하는 인연을 만난 것도, 20년 동안 오롯이 한 복지관에서 근무하며 복지계에 몸담을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부처님 덕이기에 보은하는 마음으로 달려왔다. 상덕 스님은 1979년 동국대를 졸업하고 15년간 성동지역의 포교를 위해 힘썼다. 미타사에 어린이, 청소년, 청년 법회와 정수암 신도법회를 창립하고 지도법사를 맡았다. 미타사 법회는 자리가 잡힌
여여화(如如華) 유동숙(70)씨. 지난해 봄 그는 법보신문에서 원로시인 신현득(84) 선생님의 글을 발견했다. 그리 반가울 수가 없었다. 신 선생님은 여전히 인자해보였고, 지금까지도 아이들을 위해 글을 쓰고 있음을 알았다. 유씨에게 신 선생님은 페스탈로치처럼 훌륭한 교육자로 기억됐다. 1950년대 중후반 그가 초등학교에 다닐 무렵 신 선생님은 20대 젊은 교사였다. 동시로 문단에 등단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쳤다. 이 때 유씨도 선생님으로부터 글을 배웠다.법보신문 매개로 신현득 시인과 재회50년대 말 글쓰기 지도했던 옛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매일 매일의 행복을 꿈꾼다. 하여 각자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을 찾아 마음속으로는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마음 바깥에서는 마음속으로 생각한 그것을 말하고 행동하며 살아가고 있다.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삶이다.하지만 그렇게 매일 행복을 꿈꾸며 살아가면서도 정작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아니, 주변을 둘러보면 많은 이들이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며 가슴치고 고개를 가로 젓기에 바쁘다. 때문에 내적·외적 갈등과 반목이 이어지고 불행의 크기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왜 그럴까? 동사섭 수행프
명상상담은 물론 참선, 위빠사나, 통찰치유명상, 통합불교 등 5개 분야별 명상을 집중적으로 실참하는 법석이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협회 9월부터 5개 분야 집중강좌2박3일 등 심화 과정 개설1기 기초반에 430명 접수 2기 수강생 50명씩 제한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가 9월부터 심화반 과정을 개강한다. 심화반 강좌는 1박2일, 2박3일 등 한곳에서 하는 집중수행이 주다. 명상아카데미 1기 봄 강좌를 이수한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개설됐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개강했던 봄 강좌에는 430여명이 접수
대불련 동문들이 지리산 품 안에서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50년 청사진을 발원하는 장을 연다. 대불련총동문회(회장 백효흠)는 “‘열어온 50년 열어갈 50년, 대불련 지리산을 품다’를 주제로 지리산 일원에서 14회 전국동문대회를 개최한다”고 8월1일 밝혔다. 전남지부(지부장 최정훈) 주최로 8월13~14일 지리산 블루썬 리조트, 화엄사 등지서 열리는 동문대회는 한자리에 모인 선후배가 ‘열어갈 50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문화행사와 어울림 한마당으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기회라는 게 동문회 측 설명이다. 첫날 화
6월 29일(수)▲전주 서원노인복지관 ‘6월 무료법률상담’=오전 10시, 관내 1층 나눔실. 063)227-7483 ▲양주 육지장사 ‘독거어르신 초청 무료진료’=오전 10시, 경내. 031)871-0101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이웃 종교화합대회 개막식’=오전 10시30분,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호텔 2층 그랜드볼룸. 02)736-2250 ▲마하보디명상심리대학원 ‘2016학년도 마하보디명상심리대학원 신입생 모집’=30일까지. 052)255-8521 6월 30일(목)▲서울 봉은사 ‘우란분절 49일 지장기도’
행복마을 이사장 용타 스님이 ‘행복노트’ 출간기념회를 연다.행복마을 동사섭 서울센터는 7월2일 오전 11시 서울 관훈동 SK건설 관훈빌딩 2층 센터에서 ‘행복노트’ 출간 기념법석을 개최한다. 용타 스님은 “행복은 미래에 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발견하고 누리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전할 예정이다. 1964년 청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용타 스님은 1980년 선불교를 바탕으로 동사섭 프로그램을 개발해 5박6일 수련회를 300회 이상 지도해왔다. 02)3499-1016 [1349호 / 2016년 6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5월 4일(수)▲서울 조계사 ‘적멸보궁 성지순례’=오전 6시30분 조계사 일주문 앞 출발, 설악산 봉정암. 02)768-8520 ▲부산 금정구노인복지관 ‘어버이날 기념 걷기대회’=오전 9시, 부산대역 야외무대. 051)792-7208 ▲광진노인종합복지관 ‘제13회 효사랑 나누기 한마당-어버이날 기념식 및 경로축제’=오전 11시, 관내 대강당. 02)466-6242 5월 5일(목)▲오대산 월정사 ‘제13회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오전 10시, 경내 출발. 033)339-6800 ▲대구불교총연합회 ‘달구벌 관등놀이=오전 11시,
여러분들이 ‘육조단경’을 공부하는 데 있어 유념할 게 있습니다. ‘육조단경’에 방점을 두지 말고 해탈에 방점을 둬야 한다는 것입니다. ‘육조단경’은 목적이 아닌 방편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이뤄야할 게 있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걸림 없는 자유입니다. 지금 여기서 내 마음이 무엇인가에 걸려들면 갈등이 생기고 갈등이 생기면 괴롭게 됩니다. 하지만 그 어느 것에도 걸려들지 않으면 내 마음은 평화롭습니다. 그 평화로움을 해탈이라고 말합니다. ‘육조단경’을 방편 삼아 공부하는 것은 해탈에 이르기 위함입니다.‘상구보리하화중생’은 삶 목적구류
어느 날, 홍인대사께서 제자들에게 스스로를 잘 살펴본 뒤 게송 한 수를 지어 가져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큰 뜻을 깨친 자를 법제자로, 즉 육대조사로 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에 500명 제자들이 대사형인 신수 스님에게 맡기자고 뜻을 모았고, 신수 스님은 게송을 지어 벽에 붙였습니다.오조홍인, 게송 적은 신수에게사유해 다시 지을 것을 당부부처님도 삼매가 아닌 사유로보리수 아래서 연기법 깨달아현실은 마음가짐 투영에 불과무의법 차원의 삶을 지향해야점법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돈법은 이 순간 알아차리는 것시간 개념 아닌 인식전환 개념존재하
부처님께서 입적하시기 직전 아난존자가 여쭸습니다. “부처님께서 돌아가시면 저희들은 누구에게 의지해야 합니까.” 부처님은 “자등명법등명(自燈明法燈明)하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자등명을 법등명 앞에 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등명은 ‘자신의 등불을 밝혀 그 빛을 따라가라’는 뜻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미 45년간 법을 설하셨기에 그 법대로 살면 되는데, 왜 자등명을 먼저 언급하셨겠습니까. 여러분들은 여기서 ‘스스로’에 방점이 찍혀있다는 것을 깨달아야합니다. 내면에 있는 자등의 소리, 자등의 불빛에만 의지하더라도 우리 인생은 충분하다는 것입니
계속해서 청화 큰스님 역주 ‘육조단경’의 해제 가운데 일상삼매(一相三昧)와 일행삼매(一行三昧)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육조단경’에는 일행삼매 개념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는 데 반해 일상삼매에 대한 개념은 없습니다. 일행삼매는 무엇입니까. ‘육조단경’은 직심(直心)을 행하는 것을 일행삼매라고 합니다. 직심은 무엇입니까. 직심은 곧은 마음이요 진심이며 참마음입니다. 이 뜻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돈법(頓法)을 잡아버리면 직심의 뜻이 마음속에서 쑥 올라오게 됩니다. 일상삼매와 일행삼매는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