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을 앞둔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불자회가 첫 공식행사를 성황리에 회향하면서 창립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불자연합회(회장 심무경, 이하 원주 공공기관불자회)는 2월27일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강당에서 ‘혜민 스님 초청강연-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월10일 창립법회를 앞두고 있는 원주 공공기관불자회가 원주 혁신도시에 상주하는 13개 공공기관 직원들을 위해 마련했다. 조계종 포교원과 중앙신도회, 제4교구신도회, 원주시청불자회가 후원했다.강연회에는 600여명의 공공기관 직원들이 운
불교명상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조계종과 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자협회가 손을 맞잡았다.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지홍 스님)과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는 2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MOU를 체결했다.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불교명상 프로그램 및 교육 정보 공유를 비롯해 프로그램 개발, 교육과 홍보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포교원은 한국명상지도자협회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포교와 전법에 있어 불교명상의 확산에 기대를 걸고 있다.불교명상 대중화를 위해 2015년 출범한 한국명상지도자협회
1년에 딱 두 번, 부처님오신날과 백중에만 외부인에게 허락된 암자. 행여 수행에 방해될까 정진 기간에는 더더욱 빗장을 걸어 잠근다. ‘금남(禁男)의 도량’이라 불리는 비구니스님들의 수행처 백흥암(주지 소현 스님)이다. 무술년 동안거 해제를 하루 앞둔 2월18일, 발길을 허락한 백흥암에서 해제 풍경을 마주했다.백흥암은 영천 은해사 산내암자다. 비구스님 수행처인 기기암과 더불어 은해사의 자랑이다. 백흥암은 하늘 향해 기지개 켜는 팔작지붕을 얹은 극락전(보물 제790호)과 수미단(보물 제486호)을 품고 있었다. 각 전각들은 단청의 색을
명상이 보편화되고 있는 미국에서 한국불교 수행의 우수성을 알릴 장이 펼쳐진다.참불선원은 “명쾌한 참선 이론과 실참지도로 ‘수행포교’의 새로운 기치를 제시하고 있는 참불선원장이자 한국참선지도자협회장 각산 스님이 미국 LA에서 명상힐링대회를 연다”고 밝혔다.월간 ‘미주현대불교’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LA고려사에서 3월22~24일 ‘각산 스님과 함께 하는 힐링명상대회’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매일 오전 8시~오후 6시 집중수행으로 한국불교 세계화는 물론 초기불교와 간화선 통합수행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이번 힐링명상대회는 각산 스님의
안거 때마다 국내 선원을 참배하며 신심을 증장하고 있는 의왕 청계사 향기법문 108선원순례단이 이번에 중앙선원과 용문선원을 찾았다.108선원순례단(단장 성행 스님, 이하 순례단)은 1월24일 제26차 순례지로 수원 용주사와 중앙선원, 양평 상원사와 용문선원을 참배했다. 단장 성행(청계사 주지) 스님을 비롯한 순례단 30여명은 중앙선원과 용문선원에 깃든 수행납자들의 선기를 느끼고 부단한 정진을 다짐했다.1969년 전강 스님이 설립한 중앙선원은 중심선원으로서 선풍을 드높이자는 염원이 담겼다. 혜월, 용성, 만공, 한암 스님 등 당대 선
직장의 지방 이전으로 신행에 어려움을 겪는 52개 공공기관 불자들의 신행이 결집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포교원이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불자회 창립과 해당지역 불자연합회 조직, 활동거점사찰과 교구신도회 연계를 책임지면서 신행의 연결고리로 나서기 때문이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월10일 “포교원과 함께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직장직능 불교신행단체 조직화를 새해 중점사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중앙신도회에 따르면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직장직능 불자회 조직은 원주, 전북, 나주 등 3개 도시에서부터 시작한다. 해당지역에
서울 참불선원 명상불교대학 2기 수료생들이 “오계를 지키는 불자”라는 화두를 받고 졸업했다.참불선원 명상불교대학(학장 정병조)은 지난해 12월28일 참불선원에서 2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동서양 불교철학의 이해를 돕고, 올바른 불교를 정립하며, 진리탐구와 삶의 기초를 구성하고, 인생의 길을 바꾸는 불교’를 모토로 진행된 2기 명상불교대학에는 252명이 수강을 접수해 총 166명이 졸업했다. 80% 이상 수업을 참석하지 않을 경우 수료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날 수료증은 명상불교대학 2기 임원진 10명이 대표로 받았다.정병조 명상불교대
제주도에서 ‘애쓰지 않는 화두 참구’ 체험의 장이 열린다.개산 66주년을 맞은 참선전문도량 제주 원명선원(선원장 대효 스님)은 “불자와 시민들에게 연중 정통 조사선을 체험할 수 있는 수련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월20일 밝혔다.원명선원은 12월7~9일, 12월21~26일 2박3일과 5박6일씩 수련회를 개최하고, 이 프로그램을 2019년까지 이어간다. 주제는 ‘저절로 깨닫는 조사선’이다. 대효 스님 표현을 빌리면 ‘애쓰지 않는 화두 참구’로 삼매로 이끌겠다는 것. 스님은 “삼매를 경험하면 수행과 거리가 먼 청소년과 대학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11월22일 무술년 동안거 결제를 앞두고 법어로써 대중들의 끊임없는 정진을 독려했다.진제 스님은 11월21일 발표한 결제법어에서 “반드시 대오견성하겠다는 태산 같은 용맹심과 불퇴전의 각오로 매일 새롭게 발심하고 신심을 다져야 한다”고 결제에 임하는 사부대중들에게 당부했다.진제 스님은 화두 참구에 있어 시간 보다 진실하게 화두를 챙기고 의심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한 번을 챙겨도 뼈골에 사무치는 간절한 마음으로 화두와 씨름하듯 화두를 챙기고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음치유학교(교장 혜민 스님)가 불교문화유적의 보고 경주에서 송년템플스테이 ‘법화경 기도여행’을 진행한다.12월14~16일 2박3일간 열리는 이번 기도여행은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참배 등으로 구성됐다. 경주는 불국사 다보탑과 석가탑으로 가피를 증명한 ‘법화경’의 깊은 뜻을 품은 도량이자 거리의 성자 무애도인 원효 스님이 민중불교를 일으킨 성지로 이번 여행의 진행은 혜민 스님과 운성 스님, 김점란 선생님이 맡는다.마음치유학교는 “모든 존재는 본래 부처라 노래하는 ‘법화경’을 함께 독송하고 명상하는 동안, 우리 안에 부처의 생명이 움터
“7대 종단 신도들은 각 종교 가르침을 기반으로 남과 북이 영토가 하나 되는 ‘땅의 통일’을 넘어 마음이 하나 되는 진정한 통일의 정서적 기반이 되겠습니다.”“지역과 계층, 종교간 갈등을 넘어 하나 된 마음으로 남과 북이 어우러지는 진정한 통일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종교인들은 통일시대의 한반도 주인답게 각자 자리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7대 종교 평신도들과 2000여명의 시민들이 ‘땅의 통일’을 넘어 마음이 하나 되는 한반도의 진정한 통일을 발원했다. ‘답게살겠습니다’ 캠페인을 전개 중인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
의왕 청계사 향기법문 108선원순례단(단장 성행 스님, 이하 순례단)이 나한기도도량에서 도반고 법문, 인연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또 한 번 신심을 증장했다.단장 성행(청계사 주지) 스님을 비롯한 순례단 30여명은 11월2일 제25차 순례지로 연주암과 용화사 그리고 안양사를 참배했다.677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서울 관악산 연주암과 연주대 그리고 응진전은 나한기도도량으로 유명하다. 본래 관악산에 의상대를, 그 아래 관악사를 세웠고 훗날 의상대는 연주대, 관악사는 연주암으로 개명됐다. 연주대는 해발 629m 기암절벽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