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김제 성모암(주지 종우 스님)은 4월 16일 진묵대사 성모님 다례재 및 삼존불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선운사 광명포교원 주지 종해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는 진묵대사 유적 진흥회 이사장 영월 스님, 내장사 주지 재훈 스님, 성모암 주지 종우 스님, 김제 김운회 경찰서장, 김택령 만경읍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진묵대사 유적 진흥회 이사장 영월 스님은 “진묵 대사의 효행 정신을 본받아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효행을 실천하는 삶을 살자”고 법문했다. 전북 지사=조기식 지사장
서울 관악산 관음사(주지 종하 스님)가 5월 1일 관세음보살 입상 점안식을 봉행한다. 대웅전 앞마당에 자리한 관세음보살 입상은 높이 10m, 화강암으로 조성됐다. 관음사는 지난해 1월 관세음보살 입상 조성을 발원, 약 1년여 만인 이날 회향을 맞는다. 중생의 고통을 어루만지듯 인자하고 온화한 형상의 관음사 관세음보살은 불자들의 안녕을 기원할 뿐만 아니라 사찰의 지킴이 역할을 함께 담당한다. 종하 스님은 “관음세음보살 입상을 점안함으로써 관음사는 가람 중창을 모두 회향하게 됐다”며 “관세음보살님의 대원으로 고통과 시름에 겨운 대중들에게 희망과 지혜의 빛이 드리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음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관음세음보살 입상 조성을 축하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김현태 기자
대전시 보광사는 4월 21일 세계불교 해동 원효종 창종 대법회를 열었다. 법회에서 보광사 주지 벽운 스님이 초대 종정으로 선출되었으며 총무원장에는 반야사 주지 법공 스님이 선임됐다. 초대 종정으로 선출된 벽운스님은 법납 62세, 세수77세로 대한불교 원효종 충남 종무원장과 중앙 종회의장 등을 역임하였다. 이날 대법회에는 진철 스님 등 50여명의 스님들과 박병호 동구청장 등 5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대전지사=박형권 지사장
선교띠 두르고 찬송가 - 성경 낭독… 보훈처 등 후원 종평위 “종교행사 명분 특정 종교 선전… 문제 삼겠다” 범종교 행사로 진행돼야할 4·19 혁명 기념 기도회가 특정 종교의 ‘예배’ 장으로 변질돼 타종교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문제의 행사는 지난 4월 18일 오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4·19 혁명 45주년 기념 국가조찬기도회’로 이날 기도회는 개신교 목사의 진행으로 △예배의 부름 △찬송 △성경봉독 △목사 설교 등 기독교 예배로 진행됐다. 지난 4월 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림 4·19혁명 45주년 국가 조찬기도회 안내장. 개신교 목사의 진행으로 예배, 찬송, 성경 봉독 목사설교 등 기독교 예배 의식이 빼곡히 적혀 있다. 그러나 이날 행사는 4·19민주혁명회, 4·19혁명
사형폐지를위한범종교연합(공동대표 진관 스님 등)은 4월 2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사형 폐지 입법화 촉구 대회’를 열고 사형폐지 특별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재차 촉구했다.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 스님을 비롯해 박상증 참여연대 공동대표, 이석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열린우리당 유인태 의원 등 종교계와 시민사회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는 ‘사형폐지 입법화 촉구 결의문’을 통해 “지난 15대와 16개 국회에도 사형제 폐지법안이 제출됐지만 단 한 차례도 논의되지 못한 채 자동 폐기됐다”며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인 사형제 폐지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도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 스님이 대독한 성명을 통해 “하루 속
불교방송이 또 다시 사내 폭력 문제로 잡음에 휩싸였다. 지난 4월 11일 불교방송 인사총괄자인 총무부장 구 모 씨가 총무부내 사무실에서 회사 노동조합 집행부 기획부장 김 모 씨의 목덜미를 손바닥으로 가격하며 폭언을 가하는 일이 발생했다. 노조는 즉각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총무부 내 사무실에서 노조 임원을 상대로 인사담당 총괄자인 총무부장에 의해 이뤄진 폭언-폭행은 명백한 노조 탄압”이라며 “관련자에 대한 징계와 사장의 공식적이고도 즉각적인 사과, 재발방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 등 교계 10개 단체는 4월 19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폭력행위 당사자를 일벌백계의 정신으로 엄중히 징계할 것”을 촉구하며 “불교방송의 구성원들이 폭력문제에 대해 이미 불감증 수준에
조계종 중앙신도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불교환경연대가 ‘청정교단 수호, 부패 근절 비상회의(이하 비상회의)’를 구성키로 했다. 지난 4월 12일 ‘교단 현안에 대한 불교단체의 입장’을 통해 종단의 자정과 의혹 해소를 촉구했던 3개 단체로 구성된 비상회의 결성 준비위원회는 21일 비상회의 결성을 선언하고 부처님오신날인 5월 15일 이후 한시적 특별기구로 발족키로 하고 ‘삼보정재 투명하게’ ‘생활가풍 청정하게’ ‘대중위해 열린행정’등 부패근절 3대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범하 스님)은 4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제 13회 통도사 괘불탱 특별 전시회를 열고, 조선 불화 가운데 노사나불을 주불로 모신 특이한 형태의 신원사 괘불탱을 일반에 공개했다. 박물관 중앙 괘불전에 특별 전시되고 있는 신원사 괘불탱은 노사나불을 둘러싼 권속들 간의 공간 배치 감각이 뛰어난 불화로 평가받고 있으며 본존을 비롯한 주변 귄속들의 보관과 영락(목, 팔 등에 두르는 장식품) 및 각종 장신구, 화려한 어깨 천의 및 착의의 문양과 매듭을 통해 조선 17세기 충청도 지역의 괘불탱 양식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한편 4월 15일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는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인간문화재 석정 스님, 통도사성보박물관 범하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강화 연등국제선원(주지 일백 스님)이 내·외국인 불자들을 위한 열린 수행공간을 마련했다. 연등국제선원은 4월 17일 재가자들을 위한 고경선방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파라미타청소년협회 회장 원택 스님을 비롯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원명 스님 추모 영상물 상영 및 엘엠비 싱어즈의 찬불공연 등으로 꾸며진 낙성법회 직후에는 원명 선사의 부도비 제막행사가 이어졌다. 고경선방은 누구에게나 열린 개방형 재가선방으로 지난해 4월부터 불사를 시작 이날 회향을 맞았다. 80평 규모의 고경선방은 철골목조 구조로 60여평의 선방과 방선을 위한 테라스 등을 갖추고 있다. 고경선방은 내·외국인 불자들을 위해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선수행 및 수행공간으로 면모를 갖출 방침이다. 연등국제
경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광 스님)이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발생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천천히 우리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 프로그램은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부터 진행중이다. 이 캠페인은 경주시 초·중·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발생의 원인과 예방방법, 장애인의 정의와 분류, 장애인 현황 등을 교육한다. 또 휠체어 등을 이용 지체장애를 체험하는 별도의 프로그램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경주장애인복지관은 ‘천천히 우리 함께해요’ 캠페인이 일반 학생들에게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청소년기 비행이나 탈선으로 인한 장애발생을 예방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자원봉사자 수급 및 동참에도 효과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산하 양정재가노인복지센터(관장 혜총 스님)가 부산여자대학과 함께 산학 협력 사업인 ‘실버와 그린의 마주보는 세상’을 통해 의료 서비스 강화 프로그램을 개설, 눈길을 끌고 있다. 양정재가노인복지센터는 4월 20일 부산여자대학 마릭홀에서 부산여자대학(학장 정남이)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실버(Silver)와 그린(Green)의 마주보는 세상’ 2005년 프로그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파워 업(Power Up, 대학자원 및 의료기관 연계 자원을 활용한 독거노인의 사회 지지망 형성 및 강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이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부산여자대학과 조인식을 가졌으며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관계자 및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법인
조계종 대구 경북 포교사단(단장 이한우)은 4월 14일 제 10기 신규포교사 64명에 대한 기본 교육 입제식을 가졌다. 교육은 오는 5월 22일까지 50시간 진행된다.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3층 법당에서 열린 이날 입제식에는 사시예불 및 108배, 우종구 포교사의 포교사의 다짐, 이한우 대구 경북 포교사단장의 인사말,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회주 우학스님의 법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한우 단장은 이날 “포교사는 불자들 가운데서도 선택된 사람들인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포교일선에서 맹활약을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금강산 신계사복원추진위원장에 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이 재 추대됐다. 신계사복원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추진위원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4일 사임의사를 표명했던 종상 스님을 추진위원장에 재 추대했다. 추진위원 12명과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또 추진위의 원활할 사업 진행을 위한 관련 회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50여 명에 달하는 추진위원 가운데 회의에 직접 참석할 실무위원진을 별도로 구성할 것이 제안됐다. 또 5월부터 본격적으로 재기될 신계사 만세루 복원을 담당할 도목수 선정을 위한 최종 입찰 조건이 제시됐다. 도목수 선정은 이 달 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신계사 복원 공사는 5월 3일 요사채와 산신각 터에
총지종이 승직자 자질 향상을 위해 고시제도를 도입하는 등 재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총지종은 4월 18일∼21일 제65회 춘계강공회를 개최, 승직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재교육 전문기관인 총지불교대학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총지종은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총지불교대학을 6월 1일부터 정상화하고 60세 미만의 승직자는 의무적으로 4년과 6년 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했다. 또 행위 승급시 교육정도를 비롯해 수행력, 계율 등과 관련한 고시를 시행해 합격자에 한해서 승급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총지종은 또 원의회, 재단이사회, 사회복지재단 이사회 등의 연석회의를 통해 실비노인요양원을 건립, 노인복지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총지종은 또 그동안 관심을 모아왔던 불단장엄과 관련해 서원당 1곳의 시범운영을 거
대한불교 조계종 재심호계원(호계원장 월서 스님)은 4월 19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31차 재심호계원 심판부를 속개해 부산 선암사 전 주지 정야 스님(속명 김용민)에 대한 제적을 확정했다. 정야 스님은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초심호계원 심판부로부터 종단과 총무원장을 상대로 사회법에 의거해 소송을 제기하는가 하면 선암사의 공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멸빈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재심호계원 심판부는 이와 함께 운산 스님(속명 정덕성)을 정야 스님과 같은 제적에 처했으며 △법철 스님(속명 백남인) 공권정지 10년 △광원 스님(속명 박헌철) 공권정지 5년 △성진 스님(속명 이정자) 문서견책 등의 형을 판시했다. 봉은사 주지 원혜 스님을 비롯한 성파, 광탄, 원타 스님에
조계종, ‘동국대-박물관’ 조사…종회 분과위 “클린 종단 위해 위촉” 중앙종회 동국대 특위는 회계 및 법률전문가를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대한불교 조계종(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두 현안인 동국대와 관련된 각종 비리 의혹과 불교중앙박물관 불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에 대해 건축 및 회계, 법률 등 각 분야의 사외 전문가들이 전방위 조사에 착수한다. 조계종 중앙종회의 담당 위원회와 특별위원회가 보다 맑고, 보다 투명한, 보다 공정한 조사 및 감사를 위해 본격적으로 사외 감사제를 도입하고 나선 것이다. 조계종 총무원은 4월 8일 “투명 종단의 구현을 위해 회계사 두 명을 임명한 데 이어 중앙종무기관의 재정과 일선 본말사의 재정 역시 투명하게 처리하기 위해 종무 감사시 사외 회계 감사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교역직 종무원들이 4월 21일 오전 8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참회 정진 7일 기도에 입재했다. 참회 정진은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며 매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종단과 관련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비리 의혹 및 현안 문제에 대한 참회의 의미를 담고 있다.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입재 법어에서 “아침, 저녁으로 부처님께 예를 올리고 참회하고 기도하고 정진하는 건 수행자의 본분사라고 하나 오늘(21일)부터 시작되는 7일간의 참회 정진은 한편으론 좋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원장의 부덕에서 비롯됐기에 송구스럽기 그지없다”며 최근 종단과 관련해 빚어지고 있는 비리 의혹에 대한 참회의 뜻을 밝혔다. 법장 스님은 이어 “교역직 종무원 스님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신심과
“이 몸이 부처에 이르도록 계율을 범하지 않겠습니다.” 467명의 사미-사미니가 갈마를 거쳐 비구와 비구니계를 수지하기 위한 조계종의 구족계 수계산림이 4월 20일 송광사와 말사인 유마사에서 고불식을 시작으로 입재에 들어갔다. 19일 갈마에 최종 합격하고 20일 오전 고불식에 동참한 구족계 수계 지원자 중 비구계 지원자는 254명이며 비구니계 지원자는 213명이다. 467명은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이 시작된 1981년이래 최대 숫자이다. 수계산림 대중들은 고불식에서 “허공계는 다함이 있아 올 망정 이 몸이 부처의 몸에 이르도록 계율을 범하지 않으리니 제불보살님께서는 증명하여 주옵소서”라며 굳게 서원했다.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총무부장 무관 스님이 대독한 훈시를 통해 “수계 제자 여러분들은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과 조계종출판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초파일 기념 소책자 『연등 밝히는 마음, 자비의 마음, 부처님을 닮으려는 마음』(가제, 이하 연등 마음)을 발간했다. 『연등 마음』은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는 불자들의 마음가짐을 쉽게 풀이한 책으로, 5월 15일을 전후 해 전국에 무료로 배포된다. 올해의 필자는 동국대 역경위원 이미령 씨로, 그동안 다수의 경전 번역서와 해설서를 발간하면서 ‘쉽고 재미있는 경전 해설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있다. 이번에 발간된 『연등 마음』은 불교교리를 잘 아는 불자들에게는 물론 불교에 관심없는 일반인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불교의 핵심적인 내용들이 쉽게 구어체로 풀이돼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02)2011-187
첫 회의서 합의…8명으로 실무위원회 구성 조계-태고, 태고-조계종 봉원사 대책위원회는 4월 21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한국불교와 사회의 평화를 위해 조계-태고 양 종단간 대화를 불교 고유의 사고와 방법론에 의해 지속적으로 진행하자”는 대원칙에 합의한 뒤 현재 법원에 계류 중인 봉원사에 관한 재판을 두 종단이 대화에 의해 원만한 합의를 볼 때까지 무기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봉원사 대책위는 이어 대화를 실질적이면서 효과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두 종단의 대책위원 중 4명을 선임, 모두 8명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도 꾸렸다. 조계종 측 실무위원은 종회의원 정휴 스님을 비롯한 기획실장 법안, 중앙종회 재정분과위원장 장적, 재무부장 동진 스님 등 이며 태고종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