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추사박물관은 6월12일 오후 2~6시 과천시민회관 3층 소극장에서 ‘추사의 삶과 교유’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추사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선 △추사의 생애와 서예 분기의 상관성(김병기 전북대 교수) △조선 후기 추사가 차문화 중흥에 미친 영향(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 △추사의 한글편지(이종덕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 △추사와 소치 허련(김상엽 인천대 겸임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고산문화재단(이사장 영담스님)은 6월21일 오후 2시 동국대 학술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진감선사 혜소의 생애와 사상’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학술세미나는 혜소 스님에 대한 연구 현황과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발표는 최헌 부산대 국악과 교수가 ‘진감선사 혜소와 한국의 범패’를, 조범환 서강대 사학과 교수가 ‘진감선사 혜소와 한국의 선불교’를 각각 발표한다. 토론은 임미선 전남대 한국음악과 교수, 김병곤 동국대 교양교육원 강의초빙교수가 맡는다. 진감국사 혜소(774~850) 스님은 신라 하대 남종선을 초기에 전래한 선승이자 우리나라에 범패를 처음 전한 고승으로 스님의 행적은 신라 최고의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이 쓴 ‘진감선사대공탑비’(국
동아시아불교의례문화연구소(소장 법안 스님)는 6월15일 오후 2~5시 종로구 수송동 템플스테이 3층 문수실에서 상반기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회에선 조계종 어산작법학교 학장 법안 스님이 ‘염불수행 일과 고찰’을, 윤소희 부산대 강사가 ‘일반대중 범패의 활성화를 위한 모색-대만 수륙법회와 산동 신라인의 불교의식을 통하여’를 각각 발표한다. 논평은 동국대 불교학과 강사 도업 스님과 손인애 서울대 강사가 맡으며, 발표와 논평이 끝난 후에는 신규탁 연세대 교수, 봉선사 전 주지 인묵 스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한국선학회(회장 이덕진)는 6월8일 동국대 문화관 2층 초허당세미나실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중국 선종의 분화와 그 사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선 △위산과 앙산의 선사상 소묘(신규탁 연세대 철학과 교수) △백파긍선의 조동오위 해석과 그 특징(김호귀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교수) △운문록을 통해 본 운문의 선기와 접화(황금연 동국대 강사) △송대의 시대정신과 선종 종파의 부침-양기파와 황룡파를 중심으로(박재현 동명대 불교문화학과 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북한불교 이해’ 세미나문화재·전적·발굴 등 고찰국보 193건 중 불교 80건해방 전 전적 610종 존속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주최로 6월1일 열린 북한불교 세미나. 논문발표가 끝난 뒤 고유환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북한의 전체 국보유적 중 41.5%가 불교문화재이며, 이 가운데 보현사나 석왕사 등 사찰 관련 유적이 40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제강점기까지도 북한 사찰이 소장하고 있던 목판이 98종 1만1506매 이상, 불교 전적은 610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김종욱)이 6월1일 동국대 문화관에서
6월15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불광연구원 등 3개 단체 주관역사교과서 전체 면밀히 검토 역사 교과서 불교사 서술에 적지 않은 오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현행 초·중·고 역사교과서 전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역사교육에 몸담고 있는 역사학자와 역사교과서를 집필한 당사자들이라는 점에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은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 및 역사와교육학회(회장 이상일)와 공동으로 6월15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초·중·고 역사교과서의 불교 서술체재와 내용’이란 주제로 제18차 연찬회를 개최한다. 역사 교과서의 잘못된
6월2일, 전남 장흥 보림사허흥식 교수 등 7명 발표차·사찰 역사 등도 규명 신라 구산선문 중 가지산파로 우리나라 선문을 연 곳인 장흥 보림사와 그 사찰을 창건한 원표 스님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남 장흥 보림사(주지 일선 스님)는 6월2일 오전 10시 보림사에서 원표 스님을 주제로 첫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송고승전’ ‘보림사사적기’ 등에 따르면 보림사를 창건한 원표대사는 천보연간(天寶年間, 724~7567)에 중국 땅을 밟은 뒤 다시 부처님의 땅 인도를 찾아 심왕보살의 안내로 ‘화엄경’ 80권을 짊어지고 돌아와 푸젠성 영덕 지제산 나라암굴에서 수행을 했던 고승이다. 특히 지제산에서 움막을 지은 뒤 나무열매의 액체를 마시고 수행했으며 그 나무가 바로 차나무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고승전
선본사·불교문화재硏 주관‘팔공산·갓바위’ 세미나 개최역사·문화·신앙·미술사 조명“이젠 미술사적 평가 넘어세월과 염원까지 포함해야” ▲통일신라부터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기도처로 꼽혀오고 있는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부처님. 팔공산은 신라 오악(五嶽) 가운데 중심으로 통일신라시대 대표적인 불교성지였고, 그 정점에 ‘관봉 석조여래좌상’이라는 갓바위 부처님이 계셨다. 통일신라시대 갓바위 부처님이 조성된 이후 이곳은 천년 전부터 오늘날까지 수많은 민중들이 눈물로 괴로움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는 전국 최고의 기도처로 꼽혀왔다. 그럼에도 갓바위 부처님은 현재 국보가 아닌 보물이다. 오직 미술사적 관점으로만
무유헌 주승진 대표 매입왕실발원해 1592년 조성16세기 석가영산회도 전형국가지정문화재 가치 충분 ▲고미술연구가인 주승진 무유헌 대표가 지난 4월 일본 사찰에서 사들인 왕실발원 석남사 석가영산회도. 임진왜란 때 약탈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왕실발원 불화가 421년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는 한국미술사연구소가 곧 발간예정인 ‘강좌미술사’에 투고한 논문을 통해 1592년 조성된 장호원 석남사 왕실발원 석가영산회도를 처음 공개했다. 이 불화는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해 조성된 것으로 일본 교토지역 사찰이 소장해 오던 것을 고미술연구가인 주승진 무유헌 대표가 지난 4월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104.5cm×90c
백제문화를 연구하는 학자 14명이 참여해 백제 불교문화의 일본 전파양상에 관한 기존의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와 동양미술사학회는 6월1일 오전 9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백제 불교문화가 일본열도에 끼친 영향’이라는 주제로 한일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고고학, 미술사, 역사학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고찰하게 될 이번 심포지엄에선 △백제 사비기와 일본 아스카시대 궁원 비교연구(최문정/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삼론학 강요서의 유통을 통해 본 백제 불교학의 일본 불교에의 영향(최연식/ 한국학중앙연구원) △6~7세기 백제와 일본 사찰건축 비교연구(한나래/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백제 불전장엄이 신라와 일본에 미친 영향(한정호/ 동국대 경주캠퍼스) △
(사)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는 제10회 불교소장학자 연구지원사업을 공모한다. 한국불교학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소장학자들의 연구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불교관련 박사학위 논문 지원, 불교관련 번역지원 등 2개 분야다. 먼저 불교관련 박사학위 논문 지원은 학위취득시기에 제한이 없으며 학위 논문 수정, 보완 후 응모도 가능하며, 외국어 논문의 경우 번역 후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2명에겐 각각 500만원의 지원금이 수여된다. 또 불교관련 번역지원은 불교학 관련 원전 및 외국어 단행본을 대상으로, 선정된 2명의 학자에겐 각각 1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선정될 경우 본 법인에서 출판지원비를 보조해 도서출판 CIR에서 출간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6월24~29일까지이며, 심사결과는 9월 중 개별통지 된다. 문의 01
동국대 인문한국(HK)연구단(단장 김종욱)이 6월7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 본관 2층 불교학술원 강의실에서 ‘글로컬리티의 한국성: 고유성의 전개’라는 주제로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글로컬리티(glocality)’는 글로벌리티와 로컬리티를 합성한 조어로서 세계적 보편성과 지역적 특수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불교의 글로컬리즘이 한국의 지역성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문화 확장의 관점에서 통시적으로 조망하게 될 이날 발표회에선 △삼국시대 설화를 통해 본 신의의 유형과 그 불교적 기능(김호귀 HK연구교수) △전란기에 있어서의 불교식 위령과 국가(정영식 HK연구교수) △동아시아의 ‘왕즉불(王卽佛)’ 전통과 미륵불 궁예(박광연 HK연구교수) △조선 태조 4년 국행수륙재의 설행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