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학술원 ABC사업단 주관일제강점기인 1935년 이후 처음 일제강점기인 1935년 이후 처음으로 합천 해인사 소장 고문헌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이뤄진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5월9일 오후 3시 합천 해인사에서 불교학술원장 현각 스님과 해인사 주지 선해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해인사가 소장한 불교문헌 조사 업무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동국대 ABC(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사업단이 문화관광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사업의 일환으로 해인사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해인사 소장 고문헌에 대한 전수조사다. 현재 해인사가 소장하고 있는 불교문헌은 모두 600여건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조사기간은 2013년 5월부터 2014년 4월까지 1년간이다. 업
▲문화재청 제26대 문화재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정배 가산불교문화연구원장. 김정배(74) 가산불교문화연구원 이사장이 문화재청 제26대 문화재위원장에 5월7일 선출됐다. 고려대 총장을 역임하기도 한 김정배 위원장은 고려대 사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하와이대학 대학원 인류학과에서 수학했다. 1970년부터 2005년까지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미국 하버드대학 연경학회 객원교수, 국사편찬위원, 러시아 연해주 발해유적발굴단장, 한국사연구회장, 한국암각학회장, 고구려연구재단 이사장,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민족문화의 기원’(1973) ‘몽골의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는 최근 ‘동아시아불교문화’ 제13집을 펴냈다. 이번 논문집에는 △한국 화엄사상의 성립과 전개에 보이는 몇 가지 경향성-지엄과 원효, 지엄과 의상의 대비를 통해서(석길암) △금강경 일합상의 해석에 나타난 의미의 생성에 관한 고찰(강경구) △초기불교의 올바른 삶과 죽음관(곽만연) △금강경 제해석에 관한 소고-금강경 제5분을 중심으로(권서용) △최인훈 ‘광장’의 불교 정서적 상징과 구성(김상수) △소쉬르의 언어이론과 디그나가의 아포하론(원철) △동양사회 내재적 종교성과 베버의 동양사회론-힌두교와 불교를 중심으로(유승무) △불모산 범패의 선율유형 연구-우담 문중 은파 스님을 중심으로(윤소희) 등 논문이 수록돼 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5월27~31일까지 접수기업 자격조건은 강화설비기술 조건은 완화 조계종이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방재 업체를 공모한다. 분야는 지능형통합관제시스템과 전기화재예측시스템으로 접수기간은 5월27~31일까지이며, 7월31일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능형통합관제시스템은 전통사찰, 목재 건축물에서 발생하기 쉬운 화재와 성보의 절도․훼손 등 각종 재해를 CCTV 영상분석, 재난센서 감지, 출입경계 등을 지능형으로 상시 감시․분석․통보함으로써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시스템이다. 또 전기화재예측시스템은 목조건축물의 전기화재 원인인 아크의 대응이 가능하고 사찰에서 일어나는 전기적 위험 요인을 관리자에게 감지․통보하는 시설이다. 응
한국불교민속학회 학술대회연등회 무형문화재 지정기념홍윤식 회장 등 8명 발표“연등회, 보편 가치 밝힐 때” ▲ 한국불교민속학회는 5월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연등회를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연등회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1주년을 기념해 연등회를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학술행사가 열렸다. 한국불교민속학회(회장 홍윤식)는 5월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연등회의 종합적 고찰’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임돈희 동국대 석좌교수는 축사에서 “우리 민족의 고유문화인 연등이 사찰을 넘어 현대 한국인들에게 좀 더 폭넓게 사랑을 받고 궁극적으로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을 위시한 세계 곳곳에서도
▲수습된 사리. 경주 불국사 석가탑에서 사리 45과 더 발견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와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4월29일 불국사 삼층석탑(국보 제21호)의 사리(舍利) 45과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사리는 지난 4월2일, 2층 탑신석(塔身石)에서 수습돼 문화재보존과학센터로 이송된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 속에 봉안돼 있던 것으로, 사리장엄구의 본격적인 보존처리에 앞서 과학적 조사 분석과 정밀한 작업을 통해 수습됐다. 사리는 총 45과로 목제사리병에서 1과, 유리제사리병(복제품)에서 44과가 나왔다. 지난 4월 2일 은제사리호(銀製舍利壺) 내의 은제사리합(盒)에서 수습돼 불국사 무설전에(無說殿)
문화재청이 5월2일 문화재위원 79명과 전문위원 189명으로 문화재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고 밝힌 가운데 조계종 소속 스님들도 9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계종문화부가 2일 오후 배포한 ‘2013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종단관련 위촉 현황’에 따르면 문화재위원에 △건축문화재분과-진명 스님(조계종총무원 문화부장) △동산문화재분과-흥선 스님(직지사 주지) △사적분과-원학 스님(불교중앙박물관장) △무형문화재분과-인묵 스님(조계종의례위원장) △천연기념물분과-장명 스님(조계종 환경위원장) △근대문화재분과-보광 스님(동국대 선학과 교수) △세계유산분과-장적 스님(세계유산분과문화재위원 연임) 등 7명이다. 또 전문위원에는 △건축문화재분과-각림 스님(불교문화재연구소장) △무형문화재분과-미등 스님(청매의례
불교학연구회(회장 조은수)는 최근 ‘불교학연구’ 제34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는 △중국 위진불교의 ‘운명’ 이해와 인과론(김영진) △‘신심명’의 화법에 대한 분석적 연구(자명 스님) △원오의 ‘심요’에 나타난 선사상 고찰(선응 스님) △‘신화엄경론’에 나타난 이통현의 ‘화엄경’ 해석의 특징(고승학) △‘십문화쟁론’ 공(空)/유(有) 화쟁의 해석학적 번역과 논지 분석(박태원) △주본(周本) 화엄경 ‘고려 교감기’와 제본의 문자 동이(同異) 연구(유부현) △‘석보상절’ 권20연구(김무봉) 등 논문이 수록돼 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는 문화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또 문화재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차기 문화재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위원장단을 선출하기 위한 문화재위원 전체회의를 5월7일 오후 3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 문화재청은 “이번 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위원 79명, 전문위원 189명으로 새롭게 구성했으며,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균형적 시각을 갖추고 있는 인사 중 특정 대학·지역·분야·성별에 편중되지 않도록 골고루 위촉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문화재위원은 전체위원 79명 중 40명으로 신규 위촉률이 51%이다. 직전 위원회와 비교할 때 평균 연령은 60.0세에서 60.6세로 비슷하나, 여성위원
허흥식 한중연 명예교수‘한국의 중세…’서 밝혀현대 복식부기와 유사사찰회계, 향교로 전승 ▲허흥식 교수 한국 전통회계는 신라와 고려에서 발달한 보(寶)에서 기원했으며, 당시 사찰에서는 수입과 지출, 총계를 분개(分介)해 수록하는 등 현대 복식부기와 유사한 방법이 사용됐다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됐다. 허흥식(71·사진)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는 최근 집필한 ‘한국의 중세문명과 사회사상’(한국학술정보 간)이란 저술 중 ‘보의 보험기능과 회계’ 장에서 “현대 회계에서 수익과 지출의 균형이 중요하듯 중세의 회계에서도 총액과 지출의 균형을 이루고 투명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부처님과 길일에 의탁해 유지하려고 (목적 사업을 완
문화재청, 4월30일 지정예고국내 대장경판·영인본엔 없어日 ‘고려대장경’으로 존재 확인대장경 계보·음 등 연구 자료 1245년 고려 고종 때 대장도감에서 판각해 완성한 경판인 합천 해인사 관음암 ‘내전수함음소(內典隨函音疏) 경판’이 보물로 지정된다. 이 유물은 팔만대장경의 다른 경판들과 달리 판본이 거의 남아있지 않는 희귀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4월30일 해인사 관음암 내전수함음소 경판을 비롯해 구리 태조 건원릉 신도비, 서울 태종 헌릉 신도비, 서울 세종 영릉 신도비 등 4건을 보물로 지정예고했다. ▲합천 해인사 관음암 내전수함음소 경판1.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명부전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 등 불교문화재 4건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합천 해인사 지장시왕도를 비롯해 보성 대원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 일괄, 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 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복장전적 등 불교문화재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4월30일 밝혔다. 보물 제1799호로 지정된 ‘합천 해인사 지장시왕도’는 1739년(영조 15)에 처옥 스님이 시주해 혜식 스님을 비롯한 6명의 화승(畵僧)이 관음전에 조성한 불화다. 현존하는 명부전 지장보살도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에 조성된 작품으로 18세기 전반 경상도 지역 불화 화풍을 잘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물 제1800호로 지정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