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아이들은 어머니와 아버지 손에 키워진다. 그러나 ‘일반적’이라고 생각되는 이런 경우가 아닌 때는 아이나 부모 모두에게 편치 않은 시선과 남들과 다름으로 인한 마음의 부담이 생기기 마련이다. KBS 인간극장에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방영한 ‘산중일기, 엄마중 아가중’에서는 절에서 크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기르는 비구니 스님 이야기가 소개됐다. 지리산 노고단 천운사에 달린 도계암에서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져 가족으로 살아가는 혜관 스님과 보리, 이슬이의 일상 생활을 보여준다. 생후 3개월 때 암자 앞에서 발견됐다는 보리는 13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다. 다섯 살 된 이슬이를 다독거리는 의젓한 모습과 가끔 티격태격하기도 하는 모습이 보인다. 사춘기에 접어든 보리가 겪는 마음 속 갈등
광주사암련, 자원봉사물결 운동 참여 광주사암연합회 자원봉사단은 7월 7일 광주 서구 농성동 상록플라자 광장에서 열린 자원봉사물결 운동에 참여해 자원봉사 의지를 다졌다. 이날 열린 자원봉사물결 운동은 UN이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IYV)’를 맞아 IYV한국위원회가 주관해 13일까지 진행됐다. 불교계 대표로 참석한 광주사암련 봉사단은 취약지 주변 환경정화, 희망의 손 길 나누기, 현혈증서 모으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광주지사=김경태 지사장 파주 호국 충의사, 군법당 봉불 점안 동국대 불교대학원 총동창회는 7월 10일 경기도 파주 육군 1사단 내 군법당 호국 충의사에서 봉불점안 법
동국대 선학과 교수인 현각 스님이 교수회의 중 폭언과 폭력을 자행하여 물의를 빚었다는 소식은 대단히 충격적인 일로써 실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의 그러한 언동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자행되어와 그 때마다 석림회 회원들의 지탄을 받아 왔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사적인 일도 아닌 대학의 교수회의 도중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모든 교수들이 보는 앞에서 그런 언동을 하였다는 것은 그의 의식 수준이 이미 상식인의 범주를 벗어났다. 오래 전에는 연로하신 선배 교수스님에게 입에 담지도 못할 폭언을 퍼부어 대어 지탄을 받더니 수업중인 비구니 강사를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멱살을 잡고 끌고 갔으며, 다른 비구니 강사는 주먹으로 치고 발로 차는 등 대학에서의 그의 언동은 가히 무법자를 방불케하고 있다고
해인 대불 관련 폭력 사태를 관행화 되어 있는 종단 내 폭력을 근절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해인 대불과 관련한 해인사 수좌 스님들의 폭력 사태와 동국대 교수 스님의 비구니 교수 스님 폭행, 불교방송 상급자의 부하직원 구타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교계 폭력 사태의 근절을 위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참여불교 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를 비롯한 14개 불교 단체가 ‘불교계 전체의 폭력 문화 근절과 폭력을 생명 살림의 문화로 승화시키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 3일 해인 대불 공개토론회 공동 개최를 해인사에 제안한 이들 단체들은 7월 중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 이후 폭력 문화와 관련한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94년에 이은 98, 99년 이어진
지난 5월 중순 동국대 선학과 비구 교수가 비구니 교수에게 성적 폭언과 기물파손을 한 행위와 관련해 7월초면 조계종 호법부의 조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호법부는 지난 5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진상조사에 들어가 당사자 및 회의석상에 함께 있던 선학과 교수들 및 조교를 소환해 경위를 조사했다. 호법부는 “다른 목격자들의 의견과 달리 당해 비구 스님은 폭언을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늦어도 이달 안에 당사자 대질 조사 과정을 거친 후 최종적인 판단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6월 1일 구성된 동국대 진상조사위원회는 “당사자와 목격자들을 소환해 조사했지만 의견이 엇갈려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고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으나 정확한 조사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선초기 양식 전각마다 고려의 멋 듬뿍명부전 지장보살상 마치 숨을 쉬는 듯 구월산 월정사에는 현재 두 분의 스님이 살고 있다. 두 스님은 이 절에서 오랜 세월 관리인을 해왔던 노 거사의 두 아들인데,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스님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재작년에 스님이 되었으니 아직은 사미승인데, 두 스님 모두 고등중학교를 졸업했다고 한다. 지난 2000년 법타 스님이 평불협 방문단을 이끌고 이곳을 방문했을 때, 두 형제에게 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스님이 될 것을 적극 권유했었는데, 그것이 현실로 이뤄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법타 스님은 스님이 되어있는 아우 스님을 부둥켜안고는 등을 두드리면서 “잘했어. 얼마나 좋아. 이렇게 스님이 되어 있으니.”라며 기뻐 어쩔 줄 모른다.주지격인 형님 스님은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사진〉스님은 당선 이후 3월 24일 취임법회까지 약 한 달 동안 총무원 업무파악과 연일 계속되는 정·관계 지도자들의 예방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냈다. 3월 27일 교계 기자들과의 기자회견도 가능한 1시간 내에 끝내 달라는 사서실의 간곡한 부탁이 있을 정도로 빡빡한 일정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기자들과 자리를 함께 한 스님은 바쁜 와중에도 여유를 잃지 않았다. 스님은 이날 멸빈자의 사면, 봉은사-조계사 주지 거취 문제, 종단 조직개편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시원스럽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비구니 역할 확대 기대 악성 기채승인 '불허' 스님 다수 참여한 문화재위원회 구성 노력 '98·99년 멸빈 징계가 확정되지
『화엄경』'입법계품'에서 선재동자가 대승보살의 구도적 실천자의 대표적 상징으로 그려져 있는 것처럼 불교적 세계관에서 아동은 단지 축소된 성인으로서의 미성숙자가 아니라 이상적 인간상인 보살로 표상되고 있다.(황옥자, 『불교아동교육론』) 그래서인가. 결코 적지 않은 수의 사찰들이 도량 안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일명 '절에서 크는 아이들'은 불교 밖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엄연한 현실로 자리 잡고 있는 한국불교 특유의 풍습이기도 하다. 그러나 절에서 크는 아이들의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영 찾을 길이 없다. 지금껏 불교계 안의 그 어떤 기관도 이들의 현황을 파악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000명 넘는 어린이가 사찰서 생활한다 취학전 유아는 적응이 빠르
80세 노구 이끌고 매일 새벽 북녘 향해 민족화합 통일 기도 인천에서 서해 바다로 한참을 떨어져 있는 섬 영흥도. 이곳에 조그만 절을 짓고 18년째 남북 통일기원 기도를 올리는 있는 노 비구니 선규 스님(80)이 살고 있다. 절 이름은 일반 사찰로는 흔하다 할 수 없는 ‘통일사(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내리 201-1)’. 남북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에 절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 그래서 그런지 대웅전 입구 머리맡에는 대웅전이라고 크게 써 붙인 편액과 함께 꼭 그만한 크기의 태극기가 함께 걸려 있다. 액자에 곱게 넣어 건 것이 정성스레 관리해 왔음을 짐작케 한다. 스님은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새벽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북녘 바다를 보며 남북 통일의 기도를 올리고 있다.
교계 출·재가 오피니언 리더들은 조계종이 사부대중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 종단으로 거듭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와 재가연대가 공동으로 실시한 '신임 총무원장의 주요 종책에 대한 출·재가 오피니언 리더 설문조사에서 31대 조계종 총무원장이 지향해야 할 종단은 어떤 종단인가를 묻는 질문에 사부대중 원융종단(34%)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는 최근 비구니 스님의 부장 임명으로 인해 사부대중의 역할분담이 새롭게 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종단 발전을 위해서는 비구·비구니·우바이·우바새 등 종단 구성원 모두가 고루 참여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표 참조〉 특히 법장 스님이 사면을 누누이 강조한 만큼 원융종단 의미 속에는 종단 징계자들의
교계 여론 주도층의 36%가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종무원들이 불친절할 뿐만 아니라 권위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와 참여불교재가연대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종무원들의 '불친절과 권위적 모습'을 종무기관에 대해 가장 불만족스러운 점으로 꼽았으며, '전문능력이 없다'는 응답이 28.5%였다. 또 16%가 '업무능력의 미흡'을, 8%는 '업무처리 지연'을 종무기관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는 그동안 교계 내에서 제기되어온 '중앙종무기관 종무원들의 태도가 마치 정부 부처 고위 공무원들의 권위적 모습을 닮았다'는 비판 여론을 반증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현 중앙종무기관에 대해 가장 불만족스럽게 느끼는 점'을 묻는 질문에 비구 스님들은 '전문능력이 없다'는 점을 1순위로
1. 제31대 조계종 총무원(장)이 지향해야 할 종단은? ① 사부대중 원융종단 68명(34%) ② 청정수행종단 54명(27%) ③ 사회참여종단 48명(24%) ④ 포교·교육종단 26명(13%) 2. 새 총무원장의 공약 중 가장 중요한 것 2개는? ① 수행체계 정립-교학 연구소 설립 73명(18.4%) ② 총무원 권한 본사 이양-중앙 종무 기관 축소 26명(6.6%) ③ 총무원장·종회의원 선거제 개선 29명(7.3%) ④ 교육원·포교원 역할 재정립 59명(14.9%) ⑤ 징계자 사면 15명(3.8%) ⑥ 인터넷 포교 시스템 구축 28명(7.1%) ⑦ 승려 노후 복지 위한 복지원 건립
수행없이 공양을 먹는 것은 도적 포살 활성화로 계율 지키도록 〈제 10 과〉 自罪를 未脫하면 他罪를 不贖이니라. 然하니 豈無戒行하고 受他供給이리요. 無行空身은 養無利益이요 無常浮命은 愛惜不保니라. 望龍象德하야 能忍長苦하고 期獅子座하야 永背欲樂이니라. 자기 죄를 벗지 못하면 남의 죄를 풀어주지 못하느니라. 그러하니 계행이 없고서 다른 이의 공양을 어찌 받겠는가. 행이 없는 헛된 몸은 길러도 이익이 없고, 무상한 뜬 목숨은 사랑하여 아껴도 보존하지 못하느니라. 용상의 덕을 우러르며 능히 긴 고통을 참고, 사자의 법좌를 기약하여 길이 욕락을 등질지니라. 자죄미탈 타죄불속(自罪未脫 他罪不贖) 지은 죄를 진정 참회하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죄를 참회
석간수 한모금 같은 청량함을 읊어 볼까 [어느 날의 여행에서] 김원각 지음 [수를 놓는 가을 햇살] 일연 스님 지음 한 갑자 돌아 예순의 문턱을 넘어선 중견 시조시인과 설악산 중턱 암자에 몸을 의지하고 참선과 시를 수레의 두 바퀴처럼 기울어짐 없이 이끌어온 비구니 스님. 각기 다른 삶의 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이 두 시인의 시조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담백한 석간수 같은 무공해의 청량감이 담겨있다는 점이다. 1972년 ‘동아일보’ 신춘 문예에 시조 ‘목련’으로 등단한 시조시인 김원각(동국대학교 동국역경위원) 시인의 시조집 [어느 날의 여행에서]는 평범하고 쉬운 시구와 단순하고 명료한 의미의 시조들이 쉽게 눈길을 잡는다. 세간의 평론가들은 김 시인의 시조를
직지사는 김천불교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인구 15만명의 소도시 김천은 불교를 비롯한 기독교, 천주교, 유교가 주요 종교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김천시의 99년 말 자료에 따르면 불교는 67개 사찰에 291명의 스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기독교는 188개 시설에 236명의 교직자, 천주교는 5개 시설에 6명의 교직자, 유교는 3개 시설에 3명의 교직자가 각각 활동 중이다. 또 원불교가 2개 시설에 2명의 교직자가 종교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암聯, 무료급식 등 복지참여 시 자료에서 보듯 김천은 타 지역에 비해 불교의 역량이 적지 않은 곳이다. 특히 조계종 8교구본사 직지사(주지 법성 스님)를 중심으로 한 불교계 활동은 시의 시정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될 정도로 활
대각 성취한 부처님께 올린 음성공양이 시초 범패엔 자기수행과 이웃 교화의 뜻 있어 〈제 9 과〉 得食唱唄하되 不達其趣하면 亦不賢聖에 應懺愧乎아 人惡尾蟲이 不辨淨穢??달하야 聖憎沙門이 不辨淨穢니라. 棄世間喧하고 乘空天上은 戒爲善梯니 是故로 破戒하고 爲他福田은 如折翼鳥가 負龜翔空이라. 밥을 얻어 범패하되 그 취지에 미치지 못하면, 또한 성현에게 마땅히 부끄러움이 아니랴. 사람들이 구더기가 깨끗함과 더러움을 가리지 못함을 미워하듯이, 성현은 사문이 깨끗함과 더러움을 가리지 못함을 미워하느니라. 세간의 시끄러움을 버리고 천상을 올라가는 데는, 계가 좋은 사다리가 되니, 이런 까닭으로 파계하고 남의 복 밭이 됨은, 날개가 꺾인 새가 거북을 등에 지고 공중에 날으려는 것과 같느니라.
“승려 노후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심각한 종단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승려 개개인이 수행과 포교에 전념하기보다는 노후에 대한 불안함으로 인하여 사설사암을 지어 개인 소유화하는 경향이 확대되어 종단의 삼보정재가 수행과 교육, 포교, 사회사업 등 종단목적사업으로 회향되지 않고 개인 노후대책 자금으로 유출되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지난 5월 29일 조계종 중앙종회 사회분과위원회 회의에 제출된 ‘승려노후복지’ 문제에 대한 연구보고서 내용 일부입니다. 승려노후복지 문제가 종단의 안정과 발전을 해치는 중대한 해악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등 보고서 내용은 우려 일색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계유지, 상좌 교육비용 등 경제적 비용과 질병에 대한 치료 및 간병, 그리고 거주할 곳 등에 대한 부담과 걱정 때문에
동국대 석림회(회장 각승 스님)는 지난 5월 30일 오전 동국대 교수회관 좌선실에서 ‘현각 스님의 폭언-폭력, 기물 파손’과 관련한 기자 회견을 갖고 “(선학과 교수) 현각 스님은 지금까지의 폭언 행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와 이러한 일들이 반복해서 발생하지 않을 것임을 문서에 명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본지 5월 30일자 609호 보도) 석림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우리는 5월 16일 선학과 학과회의에서 일어난 폭언과 인신 공격, 기물 파손 등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깊은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최고 지성의 전당이라는 대학의 공식적인 회의 장소에서 같은 동료 교수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 욕설, 고성, 기물 파손 등을 거리낌 없이 행한 현각 스님의 태도와 언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우직스러운 일념이면 무상대도 성취 탁발한 공양물에 시주 은혜 생각하라 〈제 8 과〉 共知喫食而慰飢 하되 不知學法而改癡心이니라 行智具備는 如車二輪이요 自利利他는 如鳥兩翼이니라 得粥祝願하되 不解其意하면 亦不檀越에 應羞恥乎며 밥을 먹어서 주린 창자를 위로할 줄은 널리 알면서도, 불법을 배워 어리석은 마음을 고칠 줄은 알지 못하는구나! 실행과 지혜가 갖추어짐은 수레의 두 바퀴와 같고,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하면 새의 양쪽 날개와 같느니라. 죽을 얻어 축원하되 그 뜻을 알지 못하면, 또한 시주에게 마땅히 수치가 아니며,공지끽식 이위기장(共知喫食 而慰飢 ) 무상대도(無上大道)를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배움이 필요한 게 아니고 제 이름 석자만 쓸 줄 알면 된다는 단순한 가르
최근 불교계에서 폭력사태가 잇따라 발생해 말썽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동국대 불교학부의 교수로 있는 비구 스님이 역시 교수로 있는 비구니 스님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한 것이고 (본인은 그러한 사실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불교방송의 한 간부사원이 신입사원을 교육한다며 술에 취해 폭언과 폭행을 하고 심지어 수습 여사원의 배를 발로 걷어차는 만행을 저지른 사건입니다. 몇 년 주기로 일어나는 종단 분규사태의 후유증으로 인해 이처럼 불교계에 폭력사태가 만연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참으로 수치스럽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이번에 폭력을 행사했거나 폭력 의혹을 받는 당사자들이 모두 불교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비중 있는 위치에 있는, 타의 귀감이 되어야 할 사람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