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홍 BTN불교TV 보도본부장이 2023년 동국언론인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국언론인상은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총동문회(회장 이웅현 퍼시픽·도도 대표이사 회장, 이하 총동문회)가 수여한다. 총동문회는 11월 23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2023년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총동문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학교 발전과 총동문회 및 언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동문회 동문회원인 최중홍 보도본부장과 한상권 KBS 아나운서에게 2023년 동국언론인상을 수여할 예정이다.최중홍 보도본부장은 법보신문·중앙일보·문화일보
동국대 신임 WISE부총장에 류완하 WISE캠퍼스 교수가 선임됐다.학교법인 동국대 이사회(이사장 돈관 스님)는 11월21일 제352회 회의를 열어 류완하 스마트시티융합대학 디자인미술학과 교수를 동국대 WISE부총장으로 결정했다, 류 당선인은 이사회의 결정 직후 “WISE캠퍼스의 4년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고 긴장된다”며 “종립대학으로서 건학이념을 구현해야 하는 동국대가 잘못되면 불교의 한 축이 무너진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늘 이사회의 결정이 헛되지 않도록 분골쇄신의 각오로 동국대 WISE캠퍼스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서울캠퍼스가 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전국 8위에 올랐다. 주요 대학 4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3년 연속 톱10을 기록했다.동국대(총장 윤재웅)는 "11월20일 발표된 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한 역대 최고 순위인 8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동국대는 중앙일보가 전국 4년제 종합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수연구•교육여건•학생교육•평판도 4개 부문의 33개 지표에서 300점 만점에 169점을 받았다. 순위로는 교수연구 10위(이전 14위), 학생교육 5위(이전 4위), 교육여
군포 정각사(주지 정엄 스님)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을 위한 마음등불 ‘비 온 뒤 맑음’ 프로그램을 성료했다.동국대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동대부고)에서 8월25일부터 11월10일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은 정각사 지도법사 여옥 스님의 지도로 이뤄졌다. ‘비’를 주제로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과 문제 등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명상을 안내했으며, 미술 매체를 활용한 자기 표현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사랑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줌으로써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도왔다.여옥 스님은 “청소년 시기의 불안
‘화엄경’ 기도수행정진도량 양산 원각사가 2009년부터 이어온 기도의 5000일 정진 회향을 앞두고 철학과 클래식으로 ‘화엄’의 진리를 풀어내는 인문학 법석을 펼친다. 원각사(주지 반산 스님)는 11월19일~12월7일 경내 감로문화원 및 대웅전에서 ‘화엄경 제5차 1000일 기도 회향 기념 – 화엄의 세계로! 화합의 나라로!’ 인문학 특별법회를 봉행한다. 경남 양산 석계리에 자리한 원각사는 ‘화엄경’을 지침서로 경전공부는 물론 독송, 사경 등 수행을 이어온 공부 도량이다. 무엇보다 경내 감로문화원을 조성해 인문학과 예술이 불교와 만
“모태불자여서 절을 많이 다녔고, 동국대도 나와 불교문화 사찰문화에도 익숙해요. 활동적인 걸 좋아해 운동도 같이하면 좋겠어요.”“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이번 만남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인연을 만들고 연말을 따뜻하게 지내고 싶어요.”조계사에서 열린 ‘만남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청춘들은 약간은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에 대해 어필했다. 서로에 대해 정보가 없는 상황, 이들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만 흘렀지만 마음에 드는 이성을 지목하며 소개를 이어나가자 분위기가 조금은 누그러졌다.서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상호 공통점을 찾는 게임
“회심곡에 보살들 주머니 다 털린다”는 말이 있다. 알아듣지도 못하는 범패만 종일 듣다가 우리말로 법의 신명을 돋구니 집에 돌아갈 차비까지 다 털어 보시하고 걸어갔다는 얘기를 여러번 들었다. 이렇듯 사람들이 좋아하니 ‘화청’이라는 본래 범패는 사라지고 회심곡이 화청이 되었다. 의례문에는 불보살 전에 올리는 상단화청, 호법신중들께 전하는 중단화청이 있었고, 하단에서 영가들에게 하는 화청 대신 회심곡을 노래하다가 어느새 본래 화청은 사라지고 회심곡을 화청이라 하게 되었는데, 여기에는 일제강점기에 들어온 일본 화찬의 영향도 있다. 일본은
이 시각에도 세계 여러 곳에서는 크고 작은 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국지전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같다. 어떤 형태의 무장투쟁이든 민간인 살상과 난민 및 강제이동의 고통을 발생시킨다.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이 만든 상처는 다시 인간이 아물게 할 도덕적 책임이 있다. 이 글은 크리스티나 A. 킬비(Christina A. Kilby)가 쓴 ‘강제이동과 책임에 대한 법률적 추론: 불교 승가의 규율과 국제 인도주의 법(IHL) 간의 대화(Legal Rea
마음관찰명상, 심념처를 중심으로 위빠사나를 지도하는 명상센터가 있다. 미얀마의 쉐우민센터이다. 이곳은 우 꼬살라 사야도의 제자인 우 떼자니야 사야도가 계신 곳인데, 우리 한국 수행자들이 아주 많이 가는 곳이다. 필자도 8~9년 전에 쉐우민센터에서 2주간 머물면서 수행한 적이 있었다. 그때 명상홀에서 자리를 틀고 앉으면 동일한 생각이 계속 떠올랐다. 위빠사나 수행자는 생각이 떠오르면 생각을 대상으로 알아차리고 관찰한다. 분명한 마음챙김으로 관찰하면 대부분의 생각은 멈추거나 바로 사라진다. 그런데 그때에는 같은 생각이 연거푸 계속 올라
지난호에서 선의 대기대용에 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았다. 곧 활발발한 선기(禪機)는 (1)언어적 표현, (2)몸의 동작·행위, (3)주변에 있는 주장자·불자·동물 등을 사용하거나 이외 집기를 사용하는 일 등이라고 언급했다. (1)∼(3)까지 선기 활용이 모두 마조가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다. 할(喝)은 스승이 제자의 그릇된 견해와 집착을 깨우쳐 주기 위해 고성으로 질타하고, 언어와 사려가 미치지 못하는 경지를 보이는 접화 수단이다. 선가에서 할을 가장 많이 활용한 사람은 임제로 알려있지만, 처음으로 활용한 사람은 임제의 증조 뻘 되는
한국·스리랑카문화사회복지재단 감사 난다라타나(Nandaratana) 스님이 11월 10일 새벽(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입적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애도문을 통해 “난다라타나 스님의 입적에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며 “양국 불교 교류는 물론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한 스님이 다시 사바세계에 오시어 중생구제와 불교발전에 힘써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이 외국인 스님의 입적에 애도문을 내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난다라타나 스님은 세납 열 살 때 패엽경으로 유명한 스리랑카 중부 마텔리주 알루비하라 사
2023년 2~3월, 43일간 진행된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1700년 한국불교사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한국불교 중흥’이라는 원력으로 100여명의 사부대중이 함께 부처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인도와 네팔 불교성지 1167km를 오직 도보로 순례한 것은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었다. 그렇기에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침체된 한국불교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2019년 수행가풍 진작과 한국불교 중흥을 발원하며 동안거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를 진행한 자승 스님이 부처님이 태어나고 전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