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와 화계사,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주민돕기 캠페인에 독자와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성금을 보내왔다. 2018년 9월28일~10월31일까지 모연된 금액 중 일부는 11월 중 10월에 소개된 방글라데시 출신의 줌머인 에케이몽씨 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725-7010 △임선학 1만원 △김건준 2만원 △동산대이종현 2만원 △정기호 5만원 △김보삼 1만원 △대륜스님 2만원 △서재량 1만5000원 △이혜영 30만원 △대한불교
전북 완주군 이서면 이문리에서 귀농인과 원주민간의 화합을 다짐하고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한국불교태고종 전북종무원(원장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과 마이산탑사 탑(TOP)밴드는 10월19일 35가구의 작은 마을인 이문마을에서 ‘귀농·귀촌♥원주민 화합잔치 한마당’에 함께했다.3년 전 귀촌한 심용운 거사(마이산 탑사 신도)의 집 앞마당에서 열린 이번 화합잔치는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을 비롯해 이서면 박영배 부면장, 이문리 황세연 이장, 귀농귀촌 이서지회 김영용 회장 등 귀농귀촌가족, 다문화가족, 마을 어르신 등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42-2번지 도갑사 입구에 세워져 있던 조선 후기의 석장승 2구는 1988년 8월2일에 도난당하여 아직까지 그 행방을 알지 못한다.(사진 1, 2) 이 석장승은 높이 각각 178㎝, 185㎝로 전라남도 민속자료 제21호로 지정되어 있다.장승은 주로 마을의 수호신으로 사악한 기운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는 의미와 함께 거리를 알려주는 이정표 역할을 하며 때로는 마을 사람들의 소원성취를 비는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그 기원은 확실하게 알 수 없으나 고대 남근숭배사상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 설, 퉁구스 기원설
극락과 지옥에 관한 판화를 통해 동아시아의 생사관을 이해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10월19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관내 전시실에서 ‘판화로 보는 극락과 지옥’ 특별전을 개최한다. 10월19~20일 열리는 2018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 ‘제9회 원주 세계 고판화문화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동아시아의 생사관에 많은 영향을 준 극락과 지옥의 내용과 신들을 중심으로 동양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영화를 통해 더 많은 관심을 모은 웹툰 ‘신과 함께’의 모
스즈키선이 순수체험과 신비주의를 지향하였고 또 이런 점이 서양의 종교적 보편주의의 희구와 부합된다는 맥마한의 통찰은 서양 지식인에게 상당한 설득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보편주의의 열망은 세계의 거의 모든 종교가 들어와 있는 미국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선을 특정 종교, 역사, 전통과 분리시켜서, 오로지 순수체험과 동일시하면서, 모든 종교형태의 근원이라고 보는 견해는 보편적 종교를 갈망하던 20세기의 서양인에게 매력적이었을 것이다. 그러한 열망은 현대 미국의 종교적 다원주의뿐 아니라 여러 불교전통 간의 통합을 추구하는 불교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9월12일 캄보디아 출신 브로사(36)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8월27일~9월27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브로사씨가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9월 후원자△대륜 스님 2만원 △동산대이종현 2만원 △김보삼 1만원 △김석순 1만원 △서재량 1만5000원 △대한불교조계종동인사 3만원
길상(吉祥)과 벽사(辟邪)의 상징으로 고대 목조건축 지붕 용마루 양쪽 끝에 부착했던 장식기와 ‘치미’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국립부여박물관은 부여군,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한국기와학회와 공동으로 9월18일부터 12월2일까지 관내 기획전시관에서 ‘2018년 특별전-치미, 하늘의 소리를 듣다’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완형의 고대 치미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첫 번째 자리다. 치미는 전통건축의 지붕 용마루 양쪽 끝에 올려놓는 장식기와로 고대 건축기술의 화룡점정이자 백미로 불린다.우리나라 치미의 역사는 고구
스즈키는 아시아의 선을 어떤 식으로 서양에 소개하여 서양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스즈키의 선 서적들은 널리 읽혔고 또 주요 사상가들에 의해 주석도 많이 산출되었다. 그중 두드러진 사례는 분석심리학자 카를 융(Carl Gustav Jung, 1875~1961)이 스즈키의 ‘선불교 입문’(An Introduction to Zen Buddhism, 1934)에 쓴 30쪽짜리 서문인데 거기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스즈키의 선불교 저작들은 살아있는 불교를 알게 해주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으니, 저자에게 아무리 감사해도 지나치지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자 지정학적으로는 정치, 군사, 교통의 요충지여서 고대로부터 대중국 교류의 중심지였다. 또한 잘 알려져 있듯이 고려~조선시대에는 임시 수도로서 역할을 하였고 수도방어의 전초기지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역사지리적 환경 때문에 강화도에는 많은 문화유적이 분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조사된 것만 500여 곳이 넘는다.강화도에는 면적에 비해 많은 사찰이 들어서 있다. 강화도의 불교유적은 삼국시대부터 기원을 찾을 수 있지만, 활발하게 조성되기 시작한 것은 고려 왕실이 몽골의 침입을 피해 강화도로 옮겨온
안성 칠장사(주지 지강 스님)가 9번째 산사음학회를 여는 등 지역과 소통하는 사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칠장사는 9월15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9회 희망나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용주사 합창단 찬불가로 막을 연 음악회는 전통국악 선율과 부드러운 리듬의 클래식, 가요가 어우러졌다. 소리꾼 조용주·김금숙·최지안, 소프라노 유현주·성희진 그리고 피아니스트 임주연, 가수 태현이 출연했다.지강 스님은 “사부대중의 소중한 보시를 모아 매년 산사음악회를 봉행하며 소통의 어울림 한마당을 펼치고 있다”며 “고즈넉한 산사에서 천년의 문화 숨결과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8월13일 방글라데시 출신 니푸(46)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7월26일~8월27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니푸씨 가족이 모두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8월 후원자△박금호 2만원 △김혜경 1만원 △(주)파이런텍 10만원 △한은주 1만원 △이규대 1만원 △김정순 5만원 △송진숙
“칼링가왕조가 정당한 상속자인 스리랑카에서 비불교도가 권좌에 올라서는 안 된다.”칼링가왕조란 누구를 뜻하는 것일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싱할라왕조를 연 최초의 인물, 바로 스리위자야를 지칭한다. 스리위자야의 부모는 ‘사자의 자식’인 싱하바후와 싱하시발리 남매였다. 뱅골 지역의 공주였던 수파데비가 사자와 결혼해 태어난 싱하바후와 싱하시발리 남매는 자신들의 아버지가 사자임을 부끄럽게 여기고 아버지 사자를 죽인 후 나라를 세웠다. 바로 지금의 인도 오릿사주 인근 칼링가 지역에 위치한 싱하푸라라는 도시가 이들의 수도였다. 이 칼링가왕조(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8월25일 무술년 하안거 해제를 앞두고 법어로써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진제 스님은 8월23일 발표한 해제법어에서 “해제일 되었다고 화두를 내팽개치고 정신없이 돌아다녀서는 안 되며, 산천에 마음 빼앗겨 화두를 걸망에 넣어두고 유랑 다녀서도 안 된다”고 경계했다. 이어 “분발심 갖고 정진의 끈을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진제 스님은 무더위에 정진한 대중들을 격려하며 해제에도 화두참구를 거듭 독려했다. 진제 스님은 “추운겨울이 돼야 상록수의 진가를 알 수 있듯 금년 무더위 같은 어려운 환경
8월 22일(수)▲원주 고판화박물관 ‘개관 15주년 및 광복 73주년 기념 특별전-판화로 보는 근대 한국의 사건과 풍경전’=관내 전시실, 9월23일까지. 033)761-7885 ▲홍천 백락사 ‘2018 강원환경설치미술초대작가전’=경내, 9월8일까지. 033)432-6884 ▲서울 봉은사불교대학 ‘2학기 신입생 모집’=9월6일까지. 02)3218-4821 ▲조계종 화쟁위원회·미래세대위원회·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낙태죄, 화쟁의 눈으로 이야기하다’=오전 10시,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 02)737-0862 8월 23일(목)▲오대산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8월13일 방글라데시 출신 니푸(46)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7월26일~8월27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니푸씨 가족이 모두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8월 후원자△박금호 2만원 △김혜경 1만원 △(주)파이런텍 10만원 △한은주 1만원 △이규대 1만원 △김정순 5만원 △송진숙 1만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7월27일 스리랑카 출신 가루(60)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6월27일~7월25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스리랑카 출신 이주민들을 돕고 있는 평택 마하위하라 사원 왕기사 스님이 함께했다.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7월 후원자△불영사 25만원 △박금호 2만원 △김재희 3만원 △한은주 1만원 △이규대 1만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6월14일 네팔 출신 이주 여성 최린 팔모(34)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6월1~26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이날 전달식에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이동이 어려운 최린씨를 대신해 네팔 이주민들을 돕고 있는 네팔 출신 티베탄 라마다와파상(한국명 민수)씨가 함께 했다.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6월 후원자△최성은 30만원 △심연희 3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고려 대표 문화유산인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미술사와 역사적 측면을 고찰하는 학술행사가 열렸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6월21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학술심포지엄 ‘고려 미상, 지광국사탑을 보다’를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박대남 국립문화재연구소 실장은 지광국사탑의 외래적 요소와 성격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지광국사탑 의장이 중국 복건성 천주 지역 석조물 양식에서 유래했을 것이라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지광국사탑은 승탑으로는 다소 이질적인 방형탑 형태이고 탑 표면에 새겨진 연주문이
“목탁소리가 울려서 다시 돌아오네.”사찰에 어울릴 법한 시 같았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름다운 사찰을 순례하는 포교사들의 마음 같다고나 할까. 충북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에 위치한 억정사지 대지국사 탑비 앞에서 읊는 이병성 원주총괄팀장님 한 마디가 그랬다. 2018년 6월4일 일요일이었고, 그 날도 오전에 군 법회를 마치고 오후에 시간을 내서 갔던 순례였다. 이날 벌써 충주 동량면 하천리 정토사지를 답사하고 온 뒤여서 포교사들은 좀 지쳐있었다.“억정사지는 신라말부터 조선조까지 1000년 이상 부처님의 법음을 전하던 곳입니다. 고려
일제강점기 때 반출됐다 반환 후 해체와 이건이 반복됐던 지광국사탑의 미술사·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6월21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고려 미(美)·상(想) ’지광국사탑‘을 보다’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국보 제101호 지광국사탑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사에 세워졌던 국사 해린(海麟, 984~1070)의 사리탑이다. 국권침탈 후 일본인에 의해 국외로 반출됐다고 반환됐으며 한국전쟁 당시 포탄피해와 10여 차례의 해체 이건 과정에서 본래 모습 일부를 상실했다. 빼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