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정현·각보 스님이 중앙선관위 자격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서 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는 3자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조계종 중앙선관위(위원장 태성 스님)는 2월 7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404차 회의를 열고 신흥사 보궐 선거에 출마한 고성 화암사 주지 대현, 철원 심원사 전 주지 정현, 인제 백담사 주지 각보 스님(기호순)의 종회의원 자격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중앙선관위는 “제3교구에 출마한 대현·정현·각보 스님에 대해 총무원 신원조회 결과 ‘이상없음’으로 회신됐다”며 “다만 대현, 각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태효 스님, 민추본)이 남북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키로 했다. 이는 불자들의 대북인식을 전환하고 교계 통일 의식 확산에 주력하겠다는 취지다.민추본은 2월 6일 서울 인사동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본부장 태효 스님은 “내년은 남북분단이 고착화된 지 80년이 되고, 동족상잔의 비극인 한국전쟁 발발 75년이 된다. 분단과 전쟁을 겪은 후에도 수없이 많은 격랑의 시간을 거친 끝에 평화를 이뤄냈지만 지금 그 평화가 다시 위협받고 있다”며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다
서초 대성사(주지 법안 스님)가 동국대 건학위원회에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기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대성사는 지난해 3월 서초구 지역 동국대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2기 장학생 15명에게 각 100만원씩 추가로 수여했다.동국대 건학위는 2월 6일 동국대 본관 건학위 회의실에서 ‘제58회, 대성사 2기 지역미래불육성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국대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 박기련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동국대 사무처장, 공영대 동국대 교무부총장, 성정석 대외협력처장과 대성사 주지 법안 스님, 장학생 등이
마음 속 호신보살이 멀티미디어 예술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미디어 조각(Media Sculpture)의 스타터라고 평가받는 정영훈 작가가 ‘보살’을 현대미술로 형식화한 ‘World Art Expo 2024 전시회’를 개최한다.서울 코엑스에서 3층 C홀에서 2월 15~18일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Blue prologue(블루 프롤로그)-마지막 문일지도 모를 첫번째 문’을 주제로 한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와 메타버스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작품을 현물 조각과 함께 만날 수
하동 칠불사가 지난해 말 경내 ‘亞(아)’ 모양의 선방인 ‘아자방(亞字房)’이 국가민속문화재로 승격·지정된 것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일반에 개방하는 공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칠불사(주지 도응 스님)는 2월7일부터 오는 5월15일 부처님오신날까지 100일 동안 매일 오전10시, 오후2시, 3시 등 하루 세 차례에 걸쳐 아자방을 일반에 개방한다. 특히 이번 아자방 공개 기간에는 매회 인원을 제한해 칠불사 주지 도응 스님(부재 시 총무 홍법 스님)의 설명에 따라 아자방 내부에 직접 들어갈 수 있으며 짧은 시간이라도 앉아서 온기를 느낄
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 부주지 지현 스님이 산중총회를 통해 주지 후보로 당선됐다.쌍계사는 2월6일 경내 문화예술관 대강당에서 ‘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 산중총회’를 개최했다. ‘주지 후보 선출의 건’으로 열린 이 산중총회는 쌍계사 부주지 겸 총무 지현 스님이 단독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지난 2월2일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자격에 이상 없음을 확인,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속개됐다. 총회에도 산중총회 구성원 112명 가운데 65명이 참석해 과반이 넘는 참석으로 새 주지 후보의 당선에 힘을 실었다. 이 자리에서 쌍계사 주지
조계종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하는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사회부 국제팀은 2월 5일 새로 단장한 온라인 홈페이지를 공개했다.국제팀에 따르면 기존 사이트는 디자인과 콘텐츠가 상이해 통일성이 없었다. 특히 영문사이트의 경우 2011년에 오픈, 리뉴얼 없이 운영돼 현 시대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사회부 국제팀은 2023년부터 국제사이트 개편을 계획, 작업을 진행해왔다.영·중·일 사이트 모두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존의 자료들을 재분류해 사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을뿐더러 스마
“회원들 간에 더 자주 모여 소통할 것이며 단원들 모두 책임감을 갖고 부처님 법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조계종 포교원 산하 연예인전법단(단장 우봉 스님, 조계종 기획실장)이 종로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연예인전법단은 2월 6일 조계사 맞은 편 건물 2층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화계사에서 현판식을 가진 연예인전법단은 회원들이 자주 모이고,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사무소를 마련하게 됐다.이날 개소식에는 조계종 사업부장 각운, 포교원 신도국장 자경 스님과 가수분과
수원 봉녕사(주지 진상 스님)가 수용자들에게 설맞이 간식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수원 봉녕사는 2월 6일 수원구치소를 찾아 전달식을 갖고 팥설기 2500인분을 후원했다. 전달식에는 봉녕사 총무 원교, 율감 선정 스님, 봉녕사 소속 포교사들이 참석했다.김현우 수원구치소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매번 명절마다 수용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주고 교정교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수용자들이 가족과 명절을 보내진 못하지만 정성이 담긴 떡을 먹으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봉녕사
설 명절을 맞아 광주 북구 사찰들이 자비신행회와 함께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광주 신광사, 원효사, 청빈암과 자비신행회는 2월 6일 광주 북구청 2층 구청장실에서 ‘설 맞이 북구 이웃들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눔 기탁식’을 진행했다. 기탁식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 소운 스님을 비롯해 신광사 주지 동현 스님, 원효사 주지 해청 스님, 청빈암 주지 정현 스님 등 스님들과 자비신행회 김영섭 사무처장, 광주 북구 문인 청장, 최기성 광주북구청 공무원불자회장 등이 동참했다.이날 전달한 쌀은 원효사 1000kg, 신광사 1000kg, 청빈암 300kg
중앙경찰학교 법당 적보사 불자회가 1월 31일 대강의실에서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정범 스님 초청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회에 참석한 제314기 신임 경찰불자 교육생 250여 명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경찰이 될 것을 다짐했다. 정범 스님은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경찰이 되자”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실천함으로써 치안현장에서 항상 모범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적보사가 스스로 마음을 치유하고 평화를 찾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적보사 불자회장 송상훈 경위는 “중앙경찰학교 개교 때부터 신임
대전 죽림정사(주지 창엄 스님)는 갑진년 새해를 맞나 지역 소외이웃을 위한 자비행을 펼쳤다.죽림정사는 2월 2일 대전 법동종합사회복지관, 도솔노인복지센터, 서구노인복지관, 회덕동복지센터, 완주 송광사 정심원 등에 자비의 쌀 10kg 200포를 보시했다. 이와 함께 지역 경노당에 떡국떡 120kg를 전달했다. 주지 창엄 스님은 “어려운 삶을 이어가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사부대중의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죽림정사는 매주 월요일 지역 경노당에 간식을 보시하고 있
순천 천극산 능엄도량 금룡사(주지 범일 스님)가 2월 4일 ‘금룡사 극락보전 상량식’을 봉행했다. 상량식에는 금룡사 회주 진옥 스님, 주지 범일 스님 등 스님들과 왕태황 금룡사신도회장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금룡사 회주 진옥 스님은 “이 극락보전은 여러분들의 법당이고 만다라고 정진할 공간으로 여기서 공부해서 부처가 될 공간”이라며 “이 법당에서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내려놓고 정진해 깨달음을 얻기 바란다”고 축원했다.금룡사 주지 범일 스님은 “은사 회주 진옥 스님의 원력으로 이곳 천극산에 금룡사를 짓고 극락보전 상량식을 봉행하게 되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조계종 총무원을 찾은 유가족들이 진우 스님에게 “세월호참사10주기위원회의 명예위원장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4·16세월호참사 10주기위원회 공동대표단은 2월 6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했다. 이들은 먼저 10년 간 세월호 아픔을 함께해준 불교계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세월호 참사 다음 날부터 전국 교구본사에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 무사귀환 기도’를 봉행해준 점, 진도 팽목항·안산 임시 합동 분향소에 임시 법당을 설치해 밤낮으로 함께
색동옷을 입은 아이들이 뛰어나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반겼다. 머리 색과 눈 색은 각자 달랐지만 모두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한국인이었다. 유창한 한국말로 자신을 소개하는 아이들의 재롱에 스님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만발했다. 진우 스님이 선물한 한복으로 갈아입은 아이들은 각자의 모국어로 새해 인사를 올렸다.“스님, xīnnián kuàilè(씬 니앤 콰이 러, 이금호 13)” “Chúc mừng năm mới(죽 믕 남 머이, 강나영 8)”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설날을 맞아 2월 6일 서울 종로구가족센터(센터장 박지선) 다문화가정
구례 사성암(주지 우석 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김형규)이 2월 6일 구례군가족센터(센터장 김남태)에서 구례 지역 내 다문화가정 대학 신입생 11명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구례 사성암과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이 함께 후원했다.장학금 전달식에는 사성암 주지 우석 스님(화엄사 부주지)을 비롯해 화엄사 포교국장 덕명, 연수국장 성각 스님 등 스님들과 김형규 일일시호일 대표, 김남태 구례군가족
광주불교연합회(회장 소운 스님) 부설 (사)빛고을나눔나무(이사장 소운 스님)가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광주 동구청(구청장 임택)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2월 5일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2024 붓다의 선물’ 기금 전달식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 소운 스님과 빛고을나눔나무 이사 중현 스님(증심사 주지), 원효사 주지 해청 스님 등 스님들과 광주 동구 임택 구청장, 광주 동구청불자회 이안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광주불교연합회장 소운 스님(관음사 주지)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많지 않은 금액
사단법인 부처님세상(이사장 백준기) 부설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은 2월 4일 전북불교대학 4층 큰법당에서 ‘제36회 불교학과 및 제31회 법사과 졸업식’을 봉행했다. 졸업식에는 백준기 사)부처님세상 이사장을 비롯해 이창구 전북불교대학장, 신용표·이지복 부학장, 김인석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장, 장순금 전북불교대학전법사회장 등과 졸업생과 가족 등 80여 명이 동참했다.이날 불교학과 36기 김경민 학인을 비롯한 불교학과 42명, 법사과 31기 오세창 학인을 비롯한 법사과 10명 등 총 52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1년 동안 성적이 우수하
염불 봉사와 인재 불사에 매진해 온 BTN염불공양회가 25년째 이어온 장학금 전달 법회를 봉행하며 불자 청소년들을 격려했다.BTN염불공양회(회장 하정선)는 2월2일 부산 범일동 자체 법당에서 ‘2024년 정기총회 및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이날 BTN염불공양회는 대학생 7명에게 각 100만 원, 고등학생 10명에게 각 50만 원씩 총 17명에게 1200만 원의 인재 불사를 실천했다. 이 자리에는 하정선 BTN염불공양회 회장, 안상희 부회장, 강지원 감사, 윤정희 재무감사 등 회원들과 장학생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하정선 BTN
김천학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2월 5일 동국대 총장실을 찾아 2천 3백여 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 성정석 대외협력처장, 김천학 교수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동국대 불교학술원에 재직 중인 김천학 교수는 최근 모친상 후, 조의금 전액을 불교학술원과 학교발전을 위해 모친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기부금은 김천학 교수의 모친인 고 최동수 씨의 이름으로 전달됐으며, 불교학술원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김천학 교수는 “불교와 인연이 있으신 어머니의 고귀한 뜻을 학교발전을 위해 기부하고 싶었다”며 “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