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지방 이전으로 신행에 어려움을 겪는 52개 공공기관 불자들의 신행이 결집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포교원이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불자회 창립과 해당지역 불자연합회 조직, 활동거점사찰과 교구신도회 연계를 책임지면서 신행의 연결고리로 나서기 때문이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월10일 “포교원과 함께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직장직능 불교신행단체 조직화를 새해 중점사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중앙신도회에 따르면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직장직능 불자회 조직은 원주, 전북, 나주 등 3개 도시에서부터 시작한다. 해당지역에
서울 참불선원 명상불교대학 2기 수료생들이 “오계를 지키는 불자”라는 화두를 받고 졸업했다.참불선원 명상불교대학(학장 정병조)은 지난해 12월28일 참불선원에서 2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동서양 불교철학의 이해를 돕고, 올바른 불교를 정립하며, 진리탐구와 삶의 기초를 구성하고, 인생의 길을 바꾸는 불교’를 모토로 진행된 2기 명상불교대학에는 252명이 수강을 접수해 총 166명이 졸업했다. 80% 이상 수업을 참석하지 않을 경우 수료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날 수료증은 명상불교대학 2기 임원진 10명이 대표로 받았다.정병조 명상불교대
제주도에서 ‘애쓰지 않는 화두 참구’ 체험의 장이 열린다.개산 66주년을 맞은 참선전문도량 제주 원명선원(선원장 대효 스님)은 “불자와 시민들에게 연중 정통 조사선을 체험할 수 있는 수련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월20일 밝혔다.원명선원은 12월7~9일, 12월21~26일 2박3일과 5박6일씩 수련회를 개최하고, 이 프로그램을 2019년까지 이어간다. 주제는 ‘저절로 깨닫는 조사선’이다. 대효 스님 표현을 빌리면 ‘애쓰지 않는 화두 참구’로 삼매로 이끌겠다는 것. 스님은 “삼매를 경험하면 수행과 거리가 먼 청소년과 대학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11월22일 무술년 동안거 결제를 앞두고 법어로써 대중들의 끊임없는 정진을 독려했다.진제 스님은 11월21일 발표한 결제법어에서 “반드시 대오견성하겠다는 태산 같은 용맹심과 불퇴전의 각오로 매일 새롭게 발심하고 신심을 다져야 한다”고 결제에 임하는 사부대중들에게 당부했다.진제 스님은 화두 참구에 있어 시간 보다 진실하게 화두를 챙기고 의심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한 번을 챙겨도 뼈골에 사무치는 간절한 마음으로 화두와 씨름하듯 화두를 챙기고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음치유학교(교장 혜민 스님)가 불교문화유적의 보고 경주에서 송년템플스테이 ‘법화경 기도여행’을 진행한다.12월14~16일 2박3일간 열리는 이번 기도여행은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참배 등으로 구성됐다. 경주는 불국사 다보탑과 석가탑으로 가피를 증명한 ‘법화경’의 깊은 뜻을 품은 도량이자 거리의 성자 무애도인 원효 스님이 민중불교를 일으킨 성지로 이번 여행의 진행은 혜민 스님과 운성 스님, 김점란 선생님이 맡는다.마음치유학교는 “모든 존재는 본래 부처라 노래하는 ‘법화경’을 함께 독송하고 명상하는 동안, 우리 안에 부처의 생명이 움터
“7대 종단 신도들은 각 종교 가르침을 기반으로 남과 북이 영토가 하나 되는 ‘땅의 통일’을 넘어 마음이 하나 되는 진정한 통일의 정서적 기반이 되겠습니다.”“지역과 계층, 종교간 갈등을 넘어 하나 된 마음으로 남과 북이 어우러지는 진정한 통일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종교인들은 통일시대의 한반도 주인답게 각자 자리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7대 종교 평신도들과 2000여명의 시민들이 ‘땅의 통일’을 넘어 마음이 하나 되는 한반도의 진정한 통일을 발원했다. ‘답게살겠습니다’ 캠페인을 전개 중인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
의왕 청계사 향기법문 108선원순례단(단장 성행 스님, 이하 순례단)이 나한기도도량에서 도반고 법문, 인연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또 한 번 신심을 증장했다.단장 성행(청계사 주지) 스님을 비롯한 순례단 30여명은 11월2일 제25차 순례지로 연주암과 용화사 그리고 안양사를 참배했다.677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서울 관악산 연주암과 연주대 그리고 응진전은 나한기도도량으로 유명하다. 본래 관악산에 의상대를, 그 아래 관악사를 세웠고 훗날 의상대는 연주대, 관악사는 연주암으로 개명됐다. 연주대는 해발 629m 기암절벽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신도등록 서포터즈를 위촉하는 등 100만명을 목표로 한 신도배가 운동에 닻을 올렸다.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0월27~28일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018 행복바라미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중앙신도회는 이번 워크숍 첫날 진행된 입재식에서 신도배가 운동을 천명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윤기중 포교사단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명수·유민봉·박완주·이규휘 국회의원, 지난 4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한반도 평화기원 금경경 독송정진’과 행복바라미 나눔문화 캠페인 활동에 동참했던 포교사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은 자유로웠다. 바람의 언덕 바람개비를 춤추게 하는 바람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 한반도를 오갔다. 번뇌는 나를 구속했다. 수행자들은 번뇌로부터 자유롭고 싶었다. 탐내고 상대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번뇌들을 내려놔야 스스로의 마음평화는 물론 남과 북의 진정한 평화도 발원할 수 있었다. 그래서 부처님 가르침을 되새겼다. 세계적인 명상 스승과 참선 지도자가 당부했던 부처님 말씀이 이날 하루만큼은 남과 북이 갈라진 곳에서 평화의 씨앗을 파종했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회장 각산 스님, 이하 참선지도자협회)가 10월13일 파주
티베트 현자이자 망명정부 전 국무총리 삼동(80) 린포체가 한국을 찾아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단계를 법문한다.사단법인 나란다불교학술원(원장 박은정, 이하 나란다불교학술원)은 12월12~16일 4박5일 동안 경주 황룡원에서 ‘보리도차제실참대법회’를 개최한다.보리도차제실참대법회에는 중국 침공으로 1959년 달라이라마와 인도로 망명, 40년 동안 망명정부 국무총리로서 국가적 운명 앞에 대중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삼동 린포체가 초청됐다. 그러나 나란다불교학술원은 정치활동가로서 면모가 아닌 수행자로서 삼동 린포체에 주목, 1년 간 법을 요
간화선이 명상·행복·힐링·삶을 화두로 붙잡고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법석을 연다.전국선원수좌회(공동대표 현묵·의정 스님, 이하 수좌회)는 10월26~30일 5일 동안 부산 홍법사에서 ‘선,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제3회 간화선대법회를 개최한다. 2013년 서울 조계사, 2016년 대구 동화사에 이어 세 번째 법석이다.선문화복지회와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심산 스님)가 공동주관하는 간화선대법회는 선과 명상, 행복, 힐링, 삶과의 관계성에 무게를 뒀다. 각종 명상과 위빠사나 등 초기불교수행법이 널리 퍼진 국내에서 한국불교 전통수행
강원도 춘천에 초기불교 수행공동체가 기지개를 켠다.서울에서 춘천 박암리로 이전한 제따와나선원(선원장 일묵 스님)이 10월14일 오전 춘천도량에서 개원법회를 봉행한다.법회에는 원택 스님을 비롯해 해인사백련암 문도스님 등 50여명의 스님들과 춘천시장, 인근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할 예정이다. 제막식에 이어 축사, 선원 역사 동영상 상영, 공로패 수여 등으로 진행된다.춘천도량은 2009년 서울에서 문을 연 아나빠나사띠(들숨날숨 호흡수행), 팔정도 등 다양한 수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제따와나선원이 9년 만에 마련한 새로운 수행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