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의 건국에 대한 기록을 우리의 역사서에 근거해 한국인의 시각으로 쓸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궐기대회가 김해에서 열렸다. 식민사관청산 가야사바로잡기 전국연대(운영위원장 이용중, 이하 가야사 전국연대)는 4월23일 경남 김해시에 소재한 국립김해박물관 앞에서 ‘가락국(가야국) 역사 바로잡기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가야사 전국연대는 “2017년 문재인 정부는 ‘가야국 역사 바로 세우기’에 1조2천억 원 예산편성과 바른 가락국(가야국)사 복원을 지시했지만 가락국사는 일제 식민사관인 ‘임나’의 역사로 복원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까
경남 사천 청룡사 겹벚꽃이 최근 ‘사천 9경’으로 새롭게 선정된 가운데 이를 기념하고 임진왜란 당시 와룡사지 호국 승병을 추모하는 문화 법석이 청룡사에서 열렸다. 청룡사(주지 지선 스님)는 4월16~30일 경내 일대에서 ‘제2회 청룡사 겹벚꽃 축제’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최근 사천시청이 개편한 ‘사천9경’ 중 9경으로 ‘청룡사 겹벚꽃’이 선정된 의미를 담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진행됐다. 특히 축제 기간 중 4월23일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는 ‘와룡승병위령재 및 선차문화축전’이 봉행됐다. 이 자
통영불교사암연합회가 통영 시내 중심지인 항남오거리 잔디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통영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봉축등을 밝혔다.통영불교사암연합회(회장 종묵 스님)는 4월21일 경남 통영시 항남오거리 잔디광장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통영불교사암연합회 봉축 장엄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서는 흰코끼리를 탄 아기부처님과 탑 장엄등 그리고 잔디광장 일대에 걸린 연등의 불을 밝히고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는 지혜와 자비의 광명을 전했다.이 자리에는 통영 보현사 주지 묵원, 통영불교사암연합회 사무국장 도법 스님(연화사
부산 수영구의 전법과 포교 도량으로 활약해 온 대불법회 세존사가 개원 20주년을 맞아 전법의 재도약을 발원했다.세존사(회주 장산, 주지 도해 스님)는 4월20일 경내 대각성전에서 ‘세존사 개원 2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서는 세존사 회주 장산 스님이 특별법문을 설했으며 주지 도해, 총무 여해 스님 등 스님들이 참석해 20주년의 의미를 새겼다. 또 강성태 수영구청장, 이근우 부경대 교수, 마니주 세존사 신도회장 등과 신도들이 자리해 축하의 뜻을 나눴다. 사시불공에 이어진 법회는 삼귀의, 법회가, 찬불가, 축사, 인사말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가 생명의 가치를 전하고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는 명상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는 4월29일 부산 초읍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생명나눔으로 함께하는 세상 - 희망세상만들기 제15회 생명나눔 명상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는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된다. 대회 본부와 체험 부스는 부산 초읍 어린이대공원 입구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앞 야외광장에 설치되며 명상 프로그램은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저소득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전달식도 마련돼 나눔
호국성지 경남 밀양 표충사가 임진왜란 당시 나라 수호에 앞장선 서산, 사명, 영규 대사의 호국정신을 새기는 불교와 유교의 합동 추모식을 봉행한다.표충사(주지 진각 스님)는 4월29일 오전10시 경내 표충선원에서 ‘제559회 표충사 사명대사 춘계향사’를 봉행한다. 이 법석은 표충사에서 매년 봄과 가을을 맞아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사명당 송운 대사를 비롯해 사명 대사의 스승인 청허당 서산 대사 그리고 기허당 영규 대사의 호국정신을 새기는 장으로 봉행되어 왔다. 특히 불교도뿐 아니라 유교도, 밀양 시
‘동양의 움직이는 명상’으로 불리는 ‘태극권’ 주제의 세미나가 서울 조계사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진가구국제태극원 진병(陳炳) 원장의 방한이 무산됐다. 대신 행사는 진병 원장 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4월21일 오후4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2023년 태극권 세미나’를 개최한다. 조계사가 주최하고 부산 진병태극원(원장 이우현)이 주관, 청암사 승가대학, 세계진소왕태극권총회 서울분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서는 태극권의 발원지 중국 하남성 온현 진가구의 태극권이 시연된다. 또 행사에서는 김천 청암사승가대학
영축총림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생전예수재 회향을 기념해 창원시 유기견 동물보호소를 후원하며 생명의 가치를 공명했다.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4월17일 경내 일대에서 ‘불기 2567년 생전예수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특히 이날 법석에서 정법사는 창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유기견 동물보호소에 유기견들을 위한 사료 50포에 해당하는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만불보전에서 사시불공과 생전예수재 의식에 이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법사 주지 광우 스님, 생전예수재 집전을 맡은 영축총림 통도사 염불원장 영산 스님을
임진왜란 당시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조선 숙종 때부터 봉행된 경남 고성 운흥사 영산대재가 올해도 장엄한 법석을 열어 호국의 정신을 새겼다.운흥사(주지 월암 스님)는 4월17일 경내 일대에서 ‘제293회 호국영령과 국태민안을 위한 운흥사 영산대재 및 산사음악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운흥사와 운흥사 신도회, 고성군이 공동 주관하고 쌍계사 본·말사연합회와 경남남도가 후원했다. 행사는 영산대재와 법요식, 산사음악회로 1부 순서가 진행됐으며 2부 영산대재로 이어졌다. 법요식의 법문은 증명을 맡은 쌍계총림 방장 고산 대선사의 영
지장도량 남해 용문사가 보물 제1446호 용문사 괘불탱을 9년 만에 대중 법석에서 헌괘한 가운데 불기 2567년 생전예수재를 회향했다.용문사(주지 승원 스님)는 4월16일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불기 2567년 윤달 생전예수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특히 이날 법회는 보물 제1446호 용문사 석가삼존 괘불탱을 헌괘한 가운데 봉행됐다. 용문사 괘불탱은 지난 2014년 11월18일 보수 점안식 당시 40년 만에 대중 법석을 통해 공개한 이후로 법회 의식에서 다시 공개된 것은 이번이 9년 만이다.법회는 용문사 주지 승원 스님이 총괄 진
사단법인 미소원의 청년회원 모임인 미소원 청년회가 ‘미청 맛집’을 열고 신행과 자비 나눔의 활발한 활동을 발원했다.사단법인 미소원(이사장 장유정) 청년회(회장 류강렬)는 4월14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 소재한 미소원에서 ‘장애아동돕기 미소원 청년회 미청 맛집’을 개최했다. 창립 7년차를 맞이한 미소원 청년회는 이번 행사에서 회장 이·취임식도 겸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행사에는 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안도 스님을 비롯한 부산 불교계 승·재가 내빈들과 미소원 회원, 청년회원들의 지인과 가족 등이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 자
계묘년 윤 2월을 맞이해서 통도사에서는 생전예수재와 가사불사를 정성스럽게 모시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불교 의식에 대해 잘 모를 때만 해도 의식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점차 사찰에서 하는 의식 하나하나에 근거가 있고, 반드시 부처님께서 적극적으로 권하셨고, 여러 전적을 통해서 검증되고, 또 그 법회들을 통해서 우리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가사(袈裟)를 ‘복전의(福田衣)’라고 합니다. 우리가 가사 불사에 동참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만들 수 있는가. 다시 말해 가사가 어떤 역할
금정총림 범어사가 재적 스님들을 위해 수사찰 특별분담금을 모아 지난 1월부터 시행해 온 기초수행지원금 제도에 승가와 재가의 후원도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금정총림 범어사(주지 보운 스님)는 4월13일 경내 접견실에서 ‘범어사 기초수행 지원금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또 이와 관련해 전달식 후 교계 언론 기자간담회도 마련했다. 범어사 기초수행지원금 제도는 범어사 최초의 정기 승가 지원제도다. 범어사 재적 스님 중 월 보시를 100만 원 이하로 받는 스님들에게 매월 20만 원의 기초수행 지원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범어사 수사찰에 책
부산 로터스불교대학 총동문회가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며 총동문회의 발전과 불교대학 활성화를 발원했다. 로터스불교대학 총동문회는 4월12일 부산시청 인근 뷔페에서 ‘로터스불교대학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배태순 전임회장이 이임한 데 이어 이호열 신임회장이 취임의 포부를 전했다. 행사에는 전 조계종 포교원장이며 로터스불교대학장 혜총 스님, 관음종 부산종무원장 호명 스님 등 스님들과 박기식 재단법인 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 이사장, 왕종룡 주부산 중국총영사관 참사관, 최문식 전 법계정사 신도회장, 이욱태
경남 창원 우곡사가 대웅전 주련 제막식과 산신각 및 삼성각 현판식을 봉행하며 천년고찰의 가치를 새겼다.우곡사(주지 구주 스님)는 4월9일 경내 일대에서 ‘대웅전 주련 제막 및 산신각·삼성각 현판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사시불공 후 대웅전 주련 제막, 산신각 및 삼성각 현판식이 진행됐다. 이어 우곡사 주지 구주 스님이 법문을 통해 불사의 공덕을 전했다.우곡사 주지 구주 스님은 “우곡사는 창원 시민과 불자들이 사랑하는 천년고찰로 자리해 왔지만 정작 대웅전의 주련과 산신각, 삼성각의 현판이 시기를 알 수 없는 과거에 소실돼 없어진
“오계를 받아 지닌 재가불자님들은 오늘 법화행자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지혜와 자비를 갖추고 지금 이 순간부터 계행을 청정히 하며 계를 등불로 삼아 올바른 신행에 어긋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진실한 불자의 삶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항상 하길 기원합니다.”대한불교법화종이 종단 차원의 재가불자 오계 수계법회를 봉행하며 종단의 화합과 불자들의 지계 실천을 서원했다.대한불교법화종(총무원장 관효 스님)은 4월9일 경남 통영 안정사 법화계단에서 ‘대한불교법화종 총본산 안정사 법화계단 재가 보살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법화종은 그동안 개별 사암
영축총림 통도사가 계묘년 윤달을 맞아 42일 동안 이어온 가사 불사를 회향했다. 통도사 신임 주지 현덕 스님은 이날 대중 법석에서 불자들을 향한 첫 인사를 통해 화합과 정진을 발원했다.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4월9일 경내 일대에서 ‘계묘년 윤달 가사불사 회향식’을 봉행했다. 이날 통도사는 지난 2월27일 입재해 42일간의 가사불사 기간 동안 조성된 가사를 이운해 점안, 정대 및 공양 의식을 봉행하며 불사의 공덕을 회향했다. 법회는 가사당으로 운영된 경내 영산전 앞마당에서 가사 이운을 위한 거불, 가영, 타백, 산화락 의
불교미술사학회가 한국민화학회와 함께 종교적 기능과 일반 풍속이 만나 전통문화예술 분야로 자리매김한 불화의 민화적 표현을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불교미술사학회(회장 송천 스님)는 4월8일 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센터(지하 1층)에서 ‘2023년 불교미술사학회·한국민화학회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불교미술사학회와 한국민화학회(회장 유미나)가 공동 주최하고 통도사성보박물관이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불화와 민화 : 사람과 물질의 조우와 확장’을 주제로 마련됐다. 주제발표와 토론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 영축총림
경남 김해 지역을 중심으로 전법과 복지, 가야문화를 선양해 온 가야문화진흥원이 김해 대청동 고분군 일원에서 걷기 명상의 장을 열었다.사단법인 가야문화진흥원(이사장 도명 스님)은 4월8일 경남 김해 대청동 고분군 일원에서 ‘가야국제명상센터 녹색걷기명상’을 개최했다. 가야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가야국제명상센터와 인도 수행연구소(SATI INSTITUTE)가 주관한 이 행사는 ‘가야의 숨결따라’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가야문화진흥원 이사장 도명, 초대 이사장 인해, 연화사 주지 범일, 밀양 부은암 주지 지원, 이웃을 생각하는 모
금정총림 범어사가 계묘년 윤달 생전예수재 회향법회를 봉행하며 불자들의 기도 정진을 독려했다.범어사(주지 보운 스님)는 4월8일 경내 설법전에서 ‘계묘년 윤달 생전예수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범어사는 지난 2월19일 생전예수재 기도에 입재했으며 25일 초재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일곱 차례의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회향 법석은 상단 불공에 이어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의 축원,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 스님의 회향 법문, 시식, ‘금강경’ 독송, 탑다라니 이운 및 소대 의식으로 진행됐다.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