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산문이 열린 날인 개산 1378주년 영축문화축제 기간 동안 통도사에서 전국의 천진불과 청소년을 위한 사생대회가 열린다.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10월7일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경내 일원에서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영축문화축제 제2회 전국 초, 중, 고 사생실기대회’를 개최한다. 통도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가 주관, 교육부와 경남도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가 지닌 역사,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열리는 천진불과 청소년들을 위한 통도사 개산 기념 축제의 장이
부산 북구 행복선원이 서울 신림동 공원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으로 목숨을 잃은 초등학교 교사의 극락왕생을 염원하며 ‘묻지마 폭행’ 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에 나선다.행복선원(주지 윤광 스님)은 8월25일 신림동 살인사건 피해자 ○○○ 영가의 초재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피해자 유가족과 행복선원 신도들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초재에 앞서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도 분향소를 참배하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행복선원은 이날 초재를 마친 뒤 신도들에게 묻지마 폭행 예방수칙을 인쇄한 전단과 폭행 예방 호신용품을 나눴으며 피의자의 ‘가석방 없는
“우란분재일 목련존자 지극한 깊은 효심에 부처님 큰 자비로 감응하시어 그 어머니 지옥고를 거두게 하옵고 대덕스님네들 거룩한 수행 공덕 온 우주 만 중생 해탈로 돌아가네.”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백중 기도 기간을 맞아 특별 법석과 함께 스님들에게 의약품과 수행 필수품을 보시하는 승보 공양을 올렸다.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8월23일 경내 만불전에서 ‘계묘년 우란분절 백중기도 6재 승보공양 법회’를 봉행했다. 백중 기간 불자들의 기도 동참금을 모아 마련된 이날 법석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율주 덕문 스님을 비롯한 율원 스님들을 초청해
사단법인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과 어머니 박종순 여사의 전국 사찰 순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불(佛)효자’가 천태종 부산 삼광사에서 첫 ‘찾아가는 영화관’을 열었다.영화사 ‘부디’는 8월23일 삼광사 지관전에서 ‘영화 ‘불(佛)효자’ 찾아가는 영화관 – 삼광사 편’을 개최했다. 영화 ‘불효자’의 첫 사찰 상영으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과 재무 무성 스님, 마가 스님 그리고 전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대종사와 부산진구불교연합회 회원 사찰 스님들이 참석했다. 또 정분남 부산여성불자회장, 박종우 거제시장 부부,
‘除糞松谷山生尿石椧間何不修本性心閑事自閑골짜기와 산의 솔숲에서 더러움을 없애고돌 홈통 틈새에 오줌을 갈긴다.어찌 본성을 수양하지 않으랴마는마음이 한가하니 일은 절로 한가롭네.’경남 합천군 야로면 창동마을에서 태어난 소년 조봉주(曺鳳周)는 조금 떨어진 가야면 사촌리의 서당 ‘강성재’에서 수학했다. 재동(才童)으로 불리며 당시 합천의 원로 유학자들이 참가하는 봄·가을의 시회(詩會)에 직접 참가해 뛰어난 한시 실력을 선보이며 60~70대 노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그 시절 10대 소년에게 자연은 시의 소재가 되어주었고 내면은 시어를 길
경남 고성 옥천사가 ‘우리지역 문화재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옥천사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옥천사(주지 마가 스님)는 8월20일부터 11월19일까지 ‘2030 연화옥천 문화유산 콘서트’를 연다. 옥천사가 기획하고 경상남도, 고성군이 후원한 이 행사는 서부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사찰인 옥천사에서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사찰이 간직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고찰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지역민에게는 자긍심을 고취, 관광객들에게는 문화유산의 감동을 전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8월20일 개막식으로 시작을 알린 문화유산 콘서트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가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재창립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법석을 마련해 대학생 포교 활성화를 발원했다.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 ‘연화’는 8월19일 금정총림 범어사 보제루에서 ‘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 연화 창립 1주년 기념 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을 비롯해 포교국장 눌은, 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 지도법사 담산 스님(진주 미륵암 주지) 등 스님들과 김용진 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 지도교수, 문성국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경남지부 동문회장, 유정현 대불련 회
오늘 주제는 대부분의 입시설명회 주제와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나와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 법’은 잘 실천하면 분명히 아이도 행복하고 기도하는 부모님도 행복할 수 있는 길입니다. 입시를 앞둔 자녀와 부모인 자신을 위해서 어떻게 평화로운 마음을 간직하고 유지해서 아이가 시험을 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간단하게 제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에 범어사로 출가를 했습니다. 범어사승가대학과 율학승가대학원을 졸업한 후 부산 영도 해련사에서 수행하다가 지난해 범
반야불교문화연구원이 시상하는 제13회 반야학술상에 임영애 동국대 문화재학과 교수가 선정됐다.사단법인 반야불교문화연구원(원장 지안 스님, 이사장 김성태)은 8월18일 연구원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제13회 반야학술상 수상자 선정 결과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수상자로 선정된 임영애 동국대 문화재학과 교수는 ‘금강역사상-간다라에서 신라로의 여정’(2023)을 비롯한 20여 권의 저서와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동국대 박물관장, 불교학술원 문화재연구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을 지내며 성보를
폭염이 이어지던 8월, 영축학원(이사장 현덕 스님) 산하 부산 해동고(교장 이수길) 최성진 군이 교내 해동법당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 성진 군은 부처님 전에 삼배를 올린 뒤 가방에서 노란색 하트 저금통을 꺼내 들었다. 불단에는 동전을 가득 채운 여러 개의 저금통이 나란히 부처님 앞에 놓여 있었다. 저금통마다 붙여져 있는 사진은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 성진 군도 제법 묵직한 저금통을 정성스럽게 올려놓은 뒤 다시 합장하고 법당문을 나섰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교실을 향하는 성진 군의 얼굴에는 열암곡 부처님을 닮은 미소가 피어났다.해동고
지난 3월 범종단 스님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승려교육원’을 개설한 부산불교교육대학이 이번에는 범종단 스님들에게 붓다볼(싱잉볼)을 이용한 명상 전문가의 길을 제시하는 승려 명상지도자 과정을 개설한다.부산불교교육대학(학장 범혜)은 9월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3시~6시 ‘승려명상지도사’ 과정을 개설하고 범종단 스님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과정은 9월7일 오후3시 개강해 매주 목요일 오후 3~5시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스님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싱잉볼을 활용한 명상법을 안내하며 강의를 수료한 스님은 절차를 거쳐 ‘붓다
금정총림 범어사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기쁨을 음성공양으로 새기는 음악회의 장을 열었다.범어사(주지 보운 스님)는 8월17일 경내 선문화교육관 대강당에서 ‘광복절 제78주년 기념 음악회 - 노래여, 겨레의 노래여’를 개최했다. 비영리민간단체 음악풍경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범어사 성보박물관이 후원한 이번 음악회는 부산 지역 3·1운동 역사적 장소인 범어사에서 광복의 역사를 기념하고 새기는 장으로 마련됐다. 음악회의 프로그램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곡으로 구성됐다. 동요를 비롯해 가곡,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