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실상사 화엄학림 학장 연관 스님이 원적에 들기 전 혼신의 원력으로 번역을 마친 ‘만선동귀집(萬善同歸集) 강의’가 스님의 유지를 기리는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출간됐다. 조계총림 송광사 부산분원 관음사(회주 지현 스님)는 9월18일 경내 원통보전에서 ‘연관 스님 번역 ‘만선동귀집 강의’ 출판기념 봉정 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전 조계종 어산종장 동주원명 스님을 비롯해 관음사 회주 지현, 실상사 작은학교 이사장 법인, 관음사 선덕 도일 스님 등 제방 대덕 스님들이 참석해 스님의 법향을 기렸다.또 이미현 사유수 출판사 대표, 연관
조계종 포교사단 경남지역단이 지역단 창단 이후 최다 포교사를 배출한 가운데 신규 포교사들의 탄생을 불전에 고하며 전법 원력을 다짐하는 법석을 봉행했다. 포교사단 경남지역단(단장 박해덕)은 9월16일 하동 쌍계사 템플관에서 ‘조계종 포교사단 경남지역단 제28기 포교사 고불법회’를 봉행했다. 법석은 포교사단 경남지역단 창단 이후 최다 인원인 41명의 신규 포교사를 배출한 가운데 봉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포교사단 경남지역단 지도법사며 쌍계사 포교국장 덕룡 스님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사를 전했다. 또 박해덕 단장을 비롯한 포교사
영축총림 통도사가 지닌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불교사와 건축 및 조경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보존과 정비의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렸다.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9월15일 경내 해장보각에서 ‘세계유산 통도사 문화유산의 가치와 보존‧정비 방향’을 개최했다. 통도사가 주최하고 양산시청(시장 나동연)‧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통도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으로 기획됐다. 무엇보다 학술연구를 통해 통도사의 ‘탁월한 보편적
“불교 성지 통영의 젊은 스님들과 함께 지역 발전과 자비나눔에 활기를 전하겠습니다.”통영불교사암연합회 신임 회장에 태고종 보현사 주지 묵원 스님이 취임했다.통영불교사암연합회는 9월16일 경남 통영시 금호 통영마리나리조트 충무홀에서 ‘통영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서는 지난 7년 동안 연합회장을 지낸 용화사 주지 종묵 스님이 이임했으며 태고종 보현사 주지 묵원 스님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이 자리에는 이임하는 종묵 스님과 신임회장 묵원 스님이 나란히 참석했으며 고성불교사암연합회장 수운, 산청불교사암연합회
반갑습니다. 오늘은 극락정토가 장엄되는 날입니다. 백중 기도를 통해서 어두운 세상의 영가 중생들이 다 제도 되었다고 하면 그 자리가 극락정토입니다. 동명불원에서는 그동안 초하루, 미타재일 법회를 통해 ‘금강경’을 공부하고 있는데 오늘은 10장 ‘장엄정토(莊嚴淨土)’입니다. ‘부처님의 극락정토를 장엄한다’는 것이 제목의 뜻이지요.‘금강경’에서 ‘금강’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금강반야(金剛般若)’를 이야기합니다. 다시 말해 “금강반야를 알게 되면 바로 그 자리가 부처님 세상이다.” 이 소리입니다. 금강반야가 무엇입니까. 금강반야는 곧 금
지리산 칠불사를 복원하고 선교(禪敎)에 두루 회통하며 후학 양성에 진력했던 칠불사 중창주 제월당(霽月堂) 통광(通光) 대선사의 원적 10주기 추모다례재가 엄수됐다.경남 하동 칠불사(주지 도응 스님)는 9월16일 경내 보설루에서 ‘지리산 칠불사 중창주 제월당 통광 대선사 10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지리산을 적신 뒤 청량한 날씨 속에 마련된 의식은 헌향, 헌다, 헌화, 입정, 공양의식, 추모사, 인사 말씀 등으로 간결하게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 주지 영담, 제월문도회 문도대표 노옹
조계종부산연합회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의 뜻을 담아 부산 지역 대덕 스님들의 증명으로 재가불자들이 지계 실천을 서원하는 삼귀의계오계 수계식을 연다.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 스님)는 10월31일 오후2~4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5D~5E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제6회 삼귀의계오계 수계대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종부산연합회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는 부산지역 조계종 사찰이 연합해 재가불자들을 위한 수계 법석을 열어 신심 증장을 돕는 의식이다. 초심자들에게는 법명을 받는 기회며 일반 불자들에게는
부산 남구를 대표하는 도심포교도량 부산 동명불원이 가을밤 산사 음악회와 함께 인재 불사를 실천한다.재단법인 부산동명불원(원장 원순 스님, 이사장 김경조)은 9월22일 오후 6~9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6회 동명불원 가을밤 산사 음악회’를 개최한다. ‘2030부산세게박람회 유치 기원’의 뜻을 담아 진행될 이번 음악회에서는 장학증서 전달식도 마련해 인재 불사를 실천한다. 음악회에서는 인기가수 설운도 씨를 비롯해 정미애, 김소유, 나건필 씨, 재즈밴드 ‘겟즈’, 어린이치어리딩팀 ‘드림아이’, 동명불원 가람소리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
“한결같은 마음으로 태고종 발전에 앞장섭시다.”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과 함께 지역 교구를 찾아가는 첫 행보로 대구·경북교구 종무원을 찾아 종도 간담회를 열고 종단의 화합과 발전 방향을 진솔하게 모색했다. 태고종 대구·경북종무원(원장 영범 스님, 대구 관암사 주지)은 9월14일 경북 칠곡에 위치한 태고종 대구·경북종무원사 1층 설법전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대구·경북 방문 종책 연술 및 종도 간담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는 태고종 제28대 집행부가 지역 종도들과 소통하는 첫 행보로 대구·경북 지역을
팔관재계(八關齋戒)의 현대적 실천을 모색하며 시민, 불자들이 함께하는 걷기대회가 부산 초읍동 어린이대공원에서 2000여 명의 동참 속에 성황리에 펼쳤다.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보운 스님)는 9월10일 부산 학생교육문화회관 야외광장과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2023 팔관회 걷기대회 및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팔관회 걷기대회는 부산 불교계 여덟 곳의 단체가 참여해 각각 한 가지 계율을 지정, 현대적 실천을 제안하고 걷기와 함께 보시행을 권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현장 접수 2000명을 일찌
“어린이 여러분, 세계문화유산 통도사에서 건강하게 놀아요!” 영축총림 통도사 문수 법당이 천진불 어린이들의 활기찬 음성으로 가득 찼다. 스님들과 지도교사들도 함박 미소를 머금었다. 함께 자리한 학부모 역시 합장 인사와 박수로 고마움을 전했다.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3년의 공백을 딛고 새롭게 시작된 통도사 어린이 법회는 매 순간 활기와 열정 가득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힘차게 출발했다.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9월10일 경내 문수법당에서 ‘통도사 어린이법회 – 건강하게 놀자’ 입재식을 봉행했다. 통도사 어린이 법회는 지난 8월1일부터
“불교에 관심 있고 불교를 좋아하는 대학생과 청년들이 모이는 장소마다 법보신문이 놓여 있으면 좋겠습니다.”재가불자들을 위한 수행처로 손꼽히는 진주 선우선방(禪友禪房) 여여화 유동숙 선원장이 “대학생·청년 포교를 위해 법보신문이 더욱 널리 다양하게 읽히길 바란다”며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했다.선우선방은 청화 스님 유지를 이어온 (재)성륜불교문화재단 소속의 재가 참선도량이다. 여여화(如如華) 유동숙 보살이 선원장을 맡아 이끌어 왔으며 정회원 100여명이 함께하고 매일 30여명이 가부좌를 튼다. 특히 올해 참선 모임 30주년을 맞아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