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는 어떠한 경우라도 문화재의 불법약탈, 불법유출, 도난행위를 인정하지 않으며, 이를 철저하게 막을 것임을 천명한다.” 최근 일본서 밀반입된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과 관련해 제7교구 본사인 예산 수덕사가 금동관음보살의 환수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수덕사는 제7교구말사들과 공동으로 2월5일 ‘부석사 부처님은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 당국이 금동관음보살을 일본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정부가 환수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수덕사는 “훔치거나, 빼앗아 오거나, 문화재의 불법약탈, 불법유출, 도난행위에 대해서는 역사적․시대적 상황을 소급해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덕사는 이어 △정부는 그동안 불교계와 민간단체 차원에서
최근 일본에서 밀반입된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서산 부석사 소유였던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를 원래 있던 자리로 모시기 위한 모임이 결성됐다. 서산 부석사 사부대중은 2월3일 부석사 심검당에서 긴급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부석사 운영위원회를 ‘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님 제자리 모시기 추진위원회’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위원장에는 부석사 주지 주경 스님과 유성배 신도회장을 공동으로 추대했다. 추진위은 설명서를 통해 “일본 관음사에서 소장하고 있다가 금번에 한국으로 돌아온 금동관세음보살님은 조선시대나 그 이전에 약탈당했을 수도 있지만 일제 때 조사자료에 기록된 도난당한 관세음보살님일 가능성도 상당히 크다고 볼 수도 있다”며 “부석사는 1981년 부처님 오신날 직전에 마지막으로 모시고 있던 아미타부처님상을 도난당하는
국보급 불상 2점 밀반입통일신라·고려 불상 판명관음상은 부석사서 조성왜구 약탈 가능성 높아부석사 신도회 환수 착수조계종 “반출경위 규명을”시민단체도 환수에 동참 ▲양국 정부나 불교계의 협의가 아닌 몇몇 절도범들에 의해 고국에 돌아온 금동관음보살좌상. 이 땅의 백성들에 의해 조성되고 그들의 하소연을 묵묵히 들어주었을 관세음보살님이 이 땅에 남을지 아니면 또다시 이역만리 먼 나라로 떠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재청 제공 일본에 보관돼 있던 우리나라 국보급 불상 2점이 절도범들에 의해 밀반입된 가운데 이중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서산 부석사에 모셔졌던 불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조선시대 왜구들에 의해 약탈됐을 가능성이
▲2006년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이 창간한 선문화연구. 현재까지 13집이 출간됐다. 선리연구원 제공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이 발간하는 ‘선문화연구’가 1월29일 학술등재지로 선정됐다. 2006년 창간된 ‘선문화연구’는 매년 2회 발행되며 현재 13집까지 출간됐다. 2009년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었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은 “이번 ‘선문화연구’의 등재지 선정을 계기로 한국불교학의 발전과 소장학자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을 보다 더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발간된 ‘선문화연구’ 제13집
▲희양산 봉암사 대웅보전.
▲일본으로 반출됐다 다시 돌아온 서산 부석사 금동보살좌상. 최근 일본에서 반입된 국보급 불상 중 금동보살좌상이 서산 부석사에서 봉안됐음이 확인된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이 금동보살좌상의 일본 반출경위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요청했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진명 스님은 1월31일 ‘서산 부석사 금동보살좌상 관련 논평’을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로 들어온 서산 부석사 금동보살좌상에 대하여 우리 종단은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이 금동보살좌상은 복장 발원문을 통해 고려시대인 1330년에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 조성되어 봉안된 사실이 밝혀진 불교 성보”라고 강조했다. 진명 스님은 이어 “이번에 국내로 반입된 성보의 반환여부에 대해서는 철저한
최근 일본에서 절도범에 의해 국내로 반입된 국보급 불상 2점 중 금동관음보살이 서산 부석사에서 조성된 불상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를 원래 있던 부석사에 봉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산 부석사 신도회(회장 유성배)가 1월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쓰시마섬의 관음사에 소장됐던 금동관음보살좌상은 복장품의 기록을 통해 1330년 서산 부석사에서 조성된 것이 밝혀졌다”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재이자 영험하신 불상이 반드시 부석사로 돌아오기를 1000여 가구 부석사 신도들은 간절히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신도회는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의 연구를 토대로 이번에 돌아온 금동관음보살좌상의 내력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신도회에 따르면 이 보살상은 내세에 아미타정토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30여명의 발원에 의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인환 스님)이 1월31일 오후 3시 동국대충무로영상센터에서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사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기록문화유산에 대한 지식 정보화 사업을 수행해왔던 국사편찬위원회, 고전번역원, 한국국학진흥원 등의 유관기관의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불교학술원이 진행 중인 불교기록유산 아카이브 구축사업(ABC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이 논의된다. 첫 발제자인 류준범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실 연구사는 ‘한국사 자료 전산화의 경험과 전망-국편 한국사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류 연구사는 사료의 발굴이란 무엇이며, 이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국사편찬위원회가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역사 자료인 전자사료관,
천안 평심사 정원 스님‘선문염송집표주’ 완성공안 출처 등 상세 풀이“염송 최고 해설서” 평가웹하드에 무료로 제공 ‘천하제일의 선서(禪書)’로 일컬어지는 ‘선문염송’. 고려 혜심국사에 의해 편찬된 이 책은 스님이 채집한 공안 1125칙과 수선사 제3세 국사인 몽여 스님이 모은 347칙의 공안을 더해 편찬한 것으로 한국 최고의 선서로 꼽힌다. 특히 ‘선문염송’은 한국 간화선의 정착과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선문염송’은 그 유명세에 비해 연구는 극히 미비했다. 이 책이 온전한 우리말로 번역된 것도 2000년대 중반에 이르
서울 화계사(주지 수암 스님)는 1월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1시 ‘삼각산 화계사의 역사와 문화’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화계사지’ 발간을 위한 이번 학술세미나에는 △조선후기 왕실과 화계사의 불교사적 가치(오경후 동국대 연구교수) △화계사의 근대사(한상길 동국대 연구교수) △숭산행원 선사의 선사상(신규탁 연세대 교수) △화계사 가람의 특성과 역사성(김성도 문화재청 시설사무관) △화계사 제작 불화의 미술사적 의미(지미령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등 논문이 발표됐다. 사회는 서재영 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손성필 한국고전번역원 연구원, 김광식 동국대 연구교수, 차차석 동방대학원대 교수, 홍병화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관, 유근자 동국대 강사가 각각 담당
▲금동여래입상 문화재청 제공 ▲관음보살좌상 &n
신규탁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부친상을 당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며, 발인은 1월29일이다.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