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근의 경계 ‘색’ 실체가 없다 ‘공’ 色 자는 사람 人(인) 자와 병부 (절) 자의 회의문자로 원래는 얼굴 빛(얼굴 顔, 色)으로 쓰인 글자이다. 이것이 여자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쓰이다가 정욕(情慾) 성욕(性慾)으로 전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남녀의 애정을 색정(色情)이라 하게 되었고, 도교(道敎)에서는 이 색정을 물욕이라고도 한다. 불교에서는 물질 존재의 모든 것을 색(色)이라 하나, 좁은 의미의 색은 오근(五根, 眼 耳 鼻 舌 身)의 안근의 산대가 되는 오경(五境, 色 聲 香 味 觸) 중의 색경을 말하게 된다. 그래서 이 색경을 3 가지로 구별하는 경우가 있으니, 첫째 형색(形色, 모양의 존재)으로 장(長, 길다) 단(短, 짧다) 방(方, 평방) 원(圓, 둥근 원형) 고(高, 높
인터뷰
2004.08.10 16:00
이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