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청와대 앞 1인 시위“부천 원종복지관 내 성차별을 알리자 피해자에겐 직장 괴롭힘, 그를 옹호한 비정규직 동료에겐 계약해지가 돌아왔습니다. 법인 대표 영담 스님과 3년이 되도록 만날 수 없었습니다. 피해자와 연대한 사람들은 26건의 민·형사 소송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사회복지법인 석왕사룸비니(이사장 영담 스님) 산하 부천 원종복지관에서 일어난 성차별·인권침해 사건 피해자들이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돌입했다. 피켓 시위 한 달이 다 돼가는 1월10일만난 피해자들은 사회적 관심을 호소했다.부천 원종복지관 성
1월7일 금선사서정원 스님 소신 1주기 추모위원회는 1월7일 서울 금선사에서 ‘소신 1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했다.법회는 추모재, 경과보고 및 정원 스님 행장 소개, 추모분향, 추모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원 스님은 지난 해 1월7일 광화문에서 진행된 촛불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일체 민중의 행복을 발원하며 소신했으며 1월9일 서울대학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추모위원회는 조계종 사회노동위,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바른불교재가모임,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로 구성됐다.조
70주년 올해 토론회·추모재사찰별 특강·서명운동 추진사회적관심 촉구 연중 실시유족회, 법 개정 협조 요청에메랄드빛 찬란한 제주의 땅 아래 70년 간 켜켜이 쌓인 제주민들의 아픔을 조계종이 보듬는다.조계종(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1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제주 4·3항쟁 70주년 추모사업’을 주요 종무의 하나로 발표했다. 제주 4·3항쟁 발생 70주년인 올해 추모재를 비롯한, 토론회, 평화기행, 서명운동 등을 연중 실시한다는 계획이다.먼저 3월 ‘제주 4·3항쟁과 불교 토론회’를 개최해 4·3
서울고등법원, 1월11일 판결대책위 "법치행정원칙 회복"법원이 서울시 서초구 사랑의교회 공공도로 점용 허가 취소 소송에 다시 위법 판결을 내렸다.서울고등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문용선)는 1월11일 황일근 전 서초구의원 등 서초구민 6명이 서초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사랑의교회 공공도로 점용 허가처분 무효확인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서초구의 도로점용허가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이에 대해 사랑의 교회 신축 관련 주민 소송대책위에서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이번 판결이 우리 사회를 한 단계
정영철 교수, 민추본 월례강좌서“남북한 민간 교류도 허용해야” “북한 신년사 발표 이후 한반도 국면전환의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 작금의 상황은 남북이 남북관계의 주된 행위자로 나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화를 통해 관계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정영철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북한 신년사를 통해 전망한 올해 남북관계다. 정 교수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1월4일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개최한 제44차 월례강좌 ‘북한 신년사를 본 2018년 남북관계 전망’에서 이 같이 밝혔다.정 교수는 “이
2013년 1500명이던 회원2017년말 139명으로 급감내홍·횡령의혹 악재 원인“수행 신심 부족도 문제”“정치화”에 후원도 줄어“불교 정체성 상실” 비판재가불교운동의 구심점으로 평가받던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허태곤, 이하 재가연대)가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한때 1500명에 달하던 회원수가 2013년 이후 반토막 난데 이어 지금은 10분의 1수준으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라면 재가연대가 몇 년 내에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999년 출범한 재가연대는 사회참여, 자비실천, 불교인재양성 등의 역할을 충실히 이
“불교도간 유대강화” 강조2016년 개성공단 폐쇄조치 이후 1년11개월간 차단됐던 남북간 대화채널이 복원되는 등 관계 개선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2년여 만에 찾아온 남북 당국간 변화 조짐은 불교계에도 훈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새해 첫날 조계종과 천태종이 조선불교도연맹과 서신으로 인사를 나누면서 남북 불교계간 교류 재개에 대한 기대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1월1일 강수린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장과 새해 덕담을 나눴다. 설정 스님은 서신에서 “2018년 새해를 맞이해 강수린 위원장님을 비롯한 북측 사부
1월5일 오전 북한이 남한 정부의 고위급 회담 제안을 수락한 것에 대해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는 1월5일 논평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과 남북고위급 회담 개최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민추본은 “남북 고위급 회담이 평창동계 올림픽의 평화적 개최를 넘어 남북간 신뢰 회복 및 경색국면을 해소하는 물꼬가 되기를 바란다”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에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불교계는 남북 간 불안과 긴장을 해소하고 한반도 평화
1월1일, 2018년 신년 맞아조계종·조불련 새해 메시지조계종과 조선불교도련맹이 불기 2562(2018)년 새해를 맞아 서신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남북불교도들이 합심해 겨레앞에 의미있는 일을 하자고 제안했고, 조불련(위원장 강수린)은 신뢰를 통해 남북불교도들 사이의 연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답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1월1일 전문을 보내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새해인사를 전했다. 설정 스님은 “새해 민족 화해와 단합을 위해 남북불교도들의 교류와 연대가 활발해지길 바
12월27일 외교부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문제 합의 검토 TF(이하 위안부 TF)’ 가 검토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가 “일본군 성노예제 재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위안부 TF는 지난 7월 말부터 ‘피해자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협상’으로 비판 받아온 박근혜 정부와 일본 정부 ‘위안부 문제 합의’를 검토해 왔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위안부 합의에는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 발표 외에 비공개 부분이 있었다”며 “일본 측에 요구에 따라 고위급 협의를 통해 합의됐다”고 밝혔다. 이어 “위안부 협상과
통일의병, ‘2017 평화대회’ 개최12월23일, 서울 광화문 광장서 법륜 스님 등 만인평화선언·다짐광화문·조계사·美대사관 평화행진 북·미 조건 없는 대화 나설것 촉구'한·중·일 평화네트워크' 구축제안“오늘 우리는 이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시민 앞에 선언합니다. 우리 만인은 평화의 수호자로서 지금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전쟁을 반대합니다. 우리 만인은 나와 내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반도의 평화, 오늘부터 우리가 지키겠습니다.”평화재단(이사장
12월19일, 서울역~청와대 오체투지사회노동위 등 종교·시민사회 50여명“문재인 대통령은 KTX 해고승무원 문제해결 약속을 지켜주십시오. 하루빨리 KTX 승무원으로 복귀해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며 일하고 싶습니다. 오늘의 오체투지가 한국사회의 모순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이하 사회노동위)등 KTX 해고승무원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공동대표 정수용 신부, 이하 승무원대책위)와 전국철도노종조합 KTX 열차승무지부 조합원들이 12월19일 KTX 문제해결을 기원하며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다.죽비소리에 맞춰
적폐청산실천단‧미동추 선정사회주의혁명 지향하는 당원과개신교인 밝힌 목사 아들 포함‘불자 정체성 훼손’ 비판 확산심사위원장 “개신교인 몰랐다”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봉사와 회향의 삶을 살고자 하는 불교인들의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참여불교재가연대가 조계사 일주문에 계란을 투척한 집회 현장실천단에 ‘올해의 재가불자상’을 수여해 빈축을 사고 있다. 또 목사의 아들로 자신도 개신교인임을 밝힌 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에까지 ‘재가불자상’을 시상하면서 재가연대 스스로 불자의 정체성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
12월18일 ‘세계이주민의 날’을 앞두고 불교, 원불교, 가톨릭, 기독교 4대종교가 ‘인종차별금지’에 목소리를 모았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등 4대 종교 이주인권협의회는 12월12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종차별금지 법제화”를 촉구했다.특히 이주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호소하며 “이주민에 대한 혐오·증오 조장을 방지하기 위해서 인종차별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사회는 이미 다문화사회로 진입해 있음에도 차별행위를 막기 위한 어떠한 법률적
“죽음 반복 말아달라”호소 “지난 5월 해고자의 아내가 목숨을 끊었습니다. 쌍용차 이사회와 문재인 정부는 해고자 복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십시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실천위원 지몽 스님이 12월11일 청와대 앞에서 간절히 호소하며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1인 시위 첫 번째 시위자로 나섰다. 스님은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며 더 이상 같은 이유로 죽음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지몽 스님이 청와대 앞에 선 이유는 쌍용차 이사회의 해고자 복직 약속 이행과 문재인 정부의 문제 해결 의지를 거듭 촉구하기 위해서다.지난 2
“평화 메시지 전 세계 공유할 것”11월29일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발사, 12월4~8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진행 등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군사충돌반대·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대회가 열린다.평화재단(이사장 법륜스님)은 새로운100년을여는통일의병(공동대표 김홍신, 이하 통일의병)과 함께 12월2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2017 한반도 평화대회-만인의 바람 평화를 합창하다’를 개최한다.만인평화선언, 평화콘서트, 평화대행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이
수요시위기도회서 일본참회 요구도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12월6일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제131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기도회’를 봉행했다.법고의식으로 시작한 행사는 여는 노래, 인사말, 경과보고, 자유발언, 성명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사회노동위 실천위원 혜찬 스님은 인사말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가 진행된지 2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 바뀐 것은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법적·윤리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도회 참가자들은 성명서에서 이 땅에 다시는 전
조계종 사회부‧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교구본사 및 불교대학 운영사찰 배포초보자도 쉽게 사찰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매뉴얼이 발간됐다.조계종 사회부(부장 진각 스님)는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소장 최원형)과 함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매뉴얼 ‘누구나 쉽게 하는 태양광발전’을 제작했다”고 12월4일 밝혔다.매뉴얼에는 재생에너지의 필요성, 태양광 발전의 개념과 용어설명부터 일조량‧설치장소 확인, 자가발전, 태양광 발전 사업에 이르기까지 사찰에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때 필요한 정보가 수록됐다. 태양광발전시설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12월6일 정오 12시 서울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제131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기도회’를 봉행한다.양한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사회노동위 실천위원 스님의 법고, 발언, 노래공연, 자유발언,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정기 수요시위는 1992년 1월8일 미야자와 전 일본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시작됐다.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이행 등 문제 해결 그리고 이를 통한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26년이 지난 지금까지 문제해결을
창립 13주년 기념…사부대중 320여명 참석평화재단 평화연구원(이사장 법륜 스님)은 11월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평화재단 창립 13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기로에선 한반도, 평화가 먼저다’를 주제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새 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와 통일·외교‧안보 정책방향을 논의했다.심포지엄에는 홍석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회장, 김창수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 김흥규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장, 신범철 국립외교원 안보통일연구부 교수, 박영준 국장대학교 안보대학원 교수, 최대석 이화여자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