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5일 재심의시 불허결정 촉구작년 12월 문화재위원회가 불허한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을 6월15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양양군의 부당결정청구를 인용한 가운데 10월25일 문화재위원회의 재심의가 열린다. 이에 종교환경회의는 10월20일 성명을 발표하고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부결을 촉구했다.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법일 스님)는 “문화재위는 10월25일 재심의에서 케이블카사업 불허결정으로 문화재보호의 기본원칙이 ‘원형유지’임을 기본원칙임을 명백히 해달라”며 “중앙행심위의 부당결정청구 인용은 문화재위원회의 독립성과 권위를 심각히 훼손한 것
10월22일 안산지역서 평화행렬도평택 마하위하라사원이 스리랑카 전통 가사공양법회를 봉행한다.마하위하라사원(주지 담마끼띠 스님)은 10월29일 오전 10시30분 사원 내에서 ‘제4회 카티나 치와라다나’를 봉행한다. 카티나 법회는 음력 6월 보름부터 9월 보름이 여름철 우기 안거 동안 수행정진한 청전 비구들에게 가사를 공양하는 의식이다. 스리랑카에서는 이 의식을 무량공덕을 쌓는 불사 가운데 하나로 손꼽으며 수행의 가치를 사부대중이 나눈다는 의미도 갖는다. 행사는 1부 오계수계와 가사공양, 2부 법문과 경전독송으로 봉행된다.법회에 앞서
아시아 불자 장애 시인들의 공동시집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불자장애인 모임 ‘보리수아래’는 10월25일 오후 5시 서울 중림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빵 한 개와 칼 한 자루(모과나무 출판)’ 북콘서트를 개최한다.시집에는 한국과 미얀마 장애인불자들이 장애를 신심으로 극복하며 써온 시들이 담겨있다. 보리수아래 회원 시인 5명과 미얀마지체장애인협회 소속 시인 7명의 시를 각각 한국어와 미얀마어로 번역해 엮어 총 37편을 실었다. 한국불교계에서 아시아불교국가 장애인과 공동시집 발간은 이번이 처음으로 불자장애 시인들의 국제교류 장
문재인 정부 복지 정책의 내용과 방향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자승 스님)은 11월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사회복지 정책과 방향’을 주제로 제55회 미래복지포럼을 개최한다.문재인 정부는 복지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강조하며 100대 국정과제에 복지관련 과제를 상당부분 포함시키고 2018년 복지·일자리·보건 분야 예산을 전체 3분의1 이상으로 편성했다.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확충, 사회서비스공단설립, 사회서비스일자리 확대, 치매국가책임제 등 적극적인 복지정책도
북한 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군사옵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한반도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평화적 해법을 모색하는 강좌가 마련됐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 스님, 이하 민추본)는 10월26일 오후 7시 서울 템플스테이종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북한의 전략과 미국의 선택, 그리고 우리는…’을 주제로 41차 월례강좌를 진행한다.해군 중령 출신으로 국방부 북핵기획·대북협력정책·북한정책분석 담당 등을 역임한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민추본은 “국제 정세 속에서 북한·미국·중국이 어떤 전략
차별금지법 제정 발원식도 진행사회적으로 소외받는 계층을 위한 산사음악회가 마련됐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10월21일 서울 수국사에서 성소수자를 위한 ‘레인보우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2016년 비정규 노동자 초청 산사음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사회적 약자 초청 음악회다.김조광수 영화감독의 사회로 불교이반모임 불반 지도법사 효록 스님과의 대화,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차별금지법 제정 발원식도 진행된다.사회노동위는 “불교의 자비와 평등 정신을 담아 사회적 약자를 위로하는 산사 음악회를 연1회 지
기후변화·식품첨가물 등 주제로현장 교육·숙박 교육도 진행올여름 세계적으로 발생한 전례 없는 폭우로 기후환경에 대한 위기 의식이 확산되고 살충제 계란 폭동, 우라늄 식수 논란 등 안전한 먹거리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생태적 관점에서 불교의 역할을 조명하고 사회적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 스님)는 10월18일~12월13일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 지혜실에서 ‘제2기 녹색불교아카데미’를 개최한다.10월18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이 ‘불교의
10월17일 ‘세계빈곤철폐의날’을 앞두고 종교·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빈곤문제해결을 촉구했다. 빈곤철폐의날조직위원회(이하 빈곤철폐위원회)는 10월14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투쟁대회 ‘빈곤과 불평등의 도시를 고발한다! 빈곤을 철폐하자!’를 진행했다. 조직위원회에는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불교인권위원회 등 58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있다.행사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남측광장에서 시작해 종로, 광화문사거리를 지나 세종문화회관 앞까지 행진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민중의례, 발언, 투쟁결의문 낭독으로 진행됐다. 빈곤철폐위원회는 결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10월20일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 여부를 판가름할 공론화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긴급 좌담회를 개최한다.불교방송은 10월17일 오전 8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 2·3부 시간에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 옳은가?’를 주제로 긴급 좌담의 시간을 갖는다.이각범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이 사회로 진행될 긴급 좌담은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 처장과 이재규 김천대 융복합에너지학과 교수가 패널로 나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찬반 논리를 총체적이며 진단한다.사회를 맡
스님 10여명…재가자 700여명 불과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가 일간지 등에 특정 후보자를 비방하며 수차례 범불자결집대회 광고를 게재하며 홍보했지만 불자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했다.적폐청산연대는 일간지 두곳에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설정 스님 비방 광고를 몇 차례 게재하며 선거개입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로 인해 적폐청산연대와 함께 활동해 온 전국선원수좌회,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불교환경연대 등은 선거개입이라는 점에 유감을 밝히고 ‘범불자 결집대회’에 불참했다. 설정 스님 선대위 측은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한국정부에 “국제인권기구의 차별금지법 제정 권고를 심각히 받아들이고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차별금지법제정연대(이하 제정연대)는 10월10일 논평에서 “유엔사회권위원회의 한국정부 차별금지법 제정권고를 환영한다”며 “정부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행동을 시작하라”고 발표했다. 유엔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규약 위원회(이하 유엔사회권위원회)는 10월9일(제네바, 현지시간) 한국 정부에 ‘결사의 자유 보장’과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을 최종권고 했다.제정연대는 이번 권고가 사회적 합의 부족이 아닌 한국 정부
서울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가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맞춰 이들을 위한 기도 및 천도재를 갖는다.국제선센터는 10월26~28일 오전 10시 ‘반려동물과 맺은 인연을 위한 자비의 실천, 기도 및 천도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현재 함께 살고 있는 반려동물을 축복하고, 먼저 떠나간 반려동물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국제선센터는 “최근 우리사회는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반려견, 반려묘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이 우리와 함께 10년 이상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은 9월29일 추석 명절을 맞아 교내 경비근무자 및 환경미화원 등에게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자광스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여러분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1410호 / 2017년 10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일주문 곳곳 훼손…종무원도 맞아명백한 훼불행위…비판여론 확산집회 말미엔 자기들끼리 욕설 촌극 조계종 적폐청산을 주장하며 매주 목요일마다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적폐청산시민연대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조계사 일주문을 향해 계란을 투척하는 훼불을 자행했다. 특히 조계사는 한국불교의 상징적인 사찰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행위를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9월28일 오후 8시50분경 서울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마친 적폐청산연대 회원들은 조계사 일주문을 거쳐 우정국 단식 정진단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를 비롯한 시민사회종교 단체가 9월2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트에 제빵 및 카페기사 불법파견 시정을 촉구했다.시민사회종교 단체는 “파리바게트 불법파견은 노동자의 노동으로 이윤을 추구하면서도 고용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한 전형적인 간접고용 문제”라며 “제빵산업에서 가장 핵심적 상품을 생산하는 제빵기사가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 어디에도 고용돼있지 않았다는 사실은 우리사회의 왜곡된 고용구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간접고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경북 의성 용남사(주지 혜암 스님)는 9월26일 오전 '개구리소년 사건' 유골 발견 현장인 대구 달서구 와룡산 셋방골에서 '개구리소년 유골 발견 15주기' 추모식을 봉행했다. 전국미아실종자가족찾기시민의모임(회장 나주봉, 전미찾모)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개구리 소년 유족과 전미찾모 회원, SNS시민동맹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개구리소년 사건’은 1991년 3월26일 대구 달서구의 초등학생 5명이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된 사건을 말한다. 2002년 와룡산 중턱에서 아이들의 유골이 발견됐고 200
9월25일 오전 6시 발인"평안히 보내기로 결정,미수습자 기도 함께할 것"지난 5월, 세월호에서 3년 만에 수습된 조은화·허다윤 학생의 이별식이 열린다.두 학생의 유골은 9월23일 오전 8시 목포 신항을 출발해 오후 1시 서울대병원에 안치된다. 두 학생의 부모님은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추모객을 맞을 예정이다. 발인은 9월25일 오전 6시. 유골은 서울대 병원을 출발해 안산 단원고를 들러 납골당에 안치된다.부모님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은화와 다윤이를 이제 평안하게 보내려고 한다”며 “아직 남아있는 미수습자
9월21일, 정부청사서 서울역종교·시민사회 40여명 참석광화문 광장에 울려퍼지는 목탁소리에 맞춰 하얀 옷을 갖춰 입은 이들이 일제히 바닥에 몸을 나툰다. 목탁소리에 다시 몸을 세우고 합장한 채 일곱 걸음을 걷는다. 그리고 또다시 울려 퍼지는 내림목탁 소리와 함께 무수한 발걸음이 지나는 바닥에 몸을 던진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등 KTX 해고승무원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와 전국철도노종조합 KTX 열차승무지부 조합원들은 ‘종교인과 함께하는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다. 철도공사에 복직교섭을 촉구하고
추석을 앞두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6개 종단 대표가 9월18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양심수 석방”을 촉구한데 이어 청년·대학생들도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대한불교청년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등 16개 청년·대학생 단체들은 9월18일 ‘이석기 의원, 한상균 위원장 등 모든 양심수 추석특사 촉구’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종교 지도자들의 호소를 지지하며 불의한 기득권에 짓밟힌 민주주의를 하루 빨리 되찾기 위해 양심수들이 석방돼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용기있는 결단을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말했다.과거 종교지도자들의 양
“우리가 필요한 순간순간 마다 함께 해주셨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김승하 KTX 열차승무지부장) “아무 것도 할 수 없던 막막한 시절, 옆에서 묵묵히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셨던 스님들을 잊을 수 없습니다.”(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대표 조은화양 어머니 이금희씨) “사회의 크고 작은 사건현장에 함께하는 사회노동위의 모습에 감탄했습니다”(박소연 동물보호단체 케어 대표) “현장에 함께 하고 먼저 달려가는 모습에 귀감이 됐습니다. 좋은 동반자로 계속 함께 하고 싶습니다.”(정수용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위원장)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