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신행 생활에 새로운 변화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조계사가 '새로운 기부 문화'에 첫 걸음을 내딛었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11월5일 경내 관음전에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아름다운 언택트 기부 문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업무 협약에 따라 신도들은 URL과 QR코드를 이용해 신한은행이 구축한 조계사 전용 기부 플랫폼에 접속해 보시금을 낼 수 있게 됐다. 별도 회원가입, 애플리케이션 설치, 계좌 개설이 필요 없이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가능하다.이에 감염 우려
‘자연아 사랑해’를 주제로 가족들이 팀을 이뤄 사찰음식 솜씨를 겨루는 요리경연대회가 열렸다. 사단법인 동련 광주지구(회장 지장 스님)가 주최하고 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상임대표 도성 스님)가 주관한 제2회 ‘붓다는 신나’ 요리경연대회가 자비신행회(이사장 김삼옥)와 소원정사(주지 도계 스님)가 후원으로 10월25일 빛고을 자연사찰음식체험관에서 열렸다. 광주불교연합회장 동현 스님(신광사 주지)을 비롯해 증심사 주지 중현, 관음사 주지 소운, 원효사 주지 해청, 약사사 주지 도무 스님 등 스님들과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 이범식 회장 등도
“이 방송은 현재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강좌’ 현장입니다.”손가락 터치 몇 번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스님들의 얼굴과 목소리가 전송됐다. 평소 유튜브 채널을 자주 접했지만 ‘시청자’에 머물러 있던 스님들은 간단한 장비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유튜버’가 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설렌다. 유튜브 채널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를 통해 전송된 방송을 확인한 스님들 얼굴에는 자신감이 감돌기 시작했다.전국비구니회가 4월24~25일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유튜브 채널 활용법’ 강좌를 개설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명상하는 미국인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미 2017년을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14.2%에 달했고 이는 2012년에 비해 3배나 증가한 것이니 현재 시점에서는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명상은 수천년 전 동양의 종교 집단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서양에서 주류문화 속으로 깊이 들어 온지 오래다. 서양에서 명상이 의료적 목적을 넘어서서 대중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트위터 등 유수한 미국 IT 기업들이 명상 프로그램을 도입해 활용하면서부터라고
광주 문빈정사(주지 석장 스님)가 사단법인 자비신행회(이사장 이화영)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들을 위해 도시락과 간식세트를 광주동구청(구청장 임택)에 전달했다.4월10일 광주 빛고을자연사찰음식체험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문빈정사 주지 석장 스님과 총무 혜오 스님 등 문빈정사 대중스님들과 자비신행회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준비한 간식세트는 지역아동센터와 양육시설에 ‘영양만점 과일 간식 컵과 삼각김밥’ 300세트와 선별진료소 등에서 코로나19 방역에
광주 증심사(주지 중현 스님)와 사단법인 자비신행회(이사장 이화영)가 함께 4월10일 광주 빛고을자연사찰음식체험관에서 코로나19 방역관계자들을 위한 간식세트를 만들어 광주시청(시장 이용섭)에 전달했다. 간식세트에는 단호박떡, 약밥, 대추토마토, 파인애플, 금귤, 가지포도 등으로 구성되었다.간식세트 전달에 앞서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은 신도들에게 “증심사 신도들이 열심히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기도뿐만 아니라 봉사도 열심히 하는 신도가 되었으면 한다”며 “오늘 참석해 주신 분들은 항상 봉사에 앞장서서 하시는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이 불교계의 공공영역 참여 해결책을 담은 ‘사회 공익사업 참여 포교방안 조사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찰에서 추진하는 공익사업의 실행과 지속력 담보 방법 등 포교현장에서 활용가능 한 방안들이 게재돼 눈길을 끈다.보고서는 현재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 공익사업에 사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제작됐다.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불교의 새로운 포교전략과 정책을 담아낸 것.포교원은 “한국불교가 변화의 물결에 함께하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
마음수업(대표 다니엘튜더)의 명상심리 앱 ‘코끼리’가 ‘S.O.S 긴급 힐링 명상’ 콘텐츠를 비롯한 일부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과 외로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집에서 이용 가능한 컨텐츠를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S.O.S 긴급 힐링 명상’에는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을 비롯해 우울과 치유를 위한 다양한 명상 심리 수업 오디오 컨텐츠가 담겨있다. 외출이 힘든 사용자들에게도 언제 어디서나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마음수업에 따르면 최근 불안과 외로움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비대면과 힐링에
혜민 스님이 제작에 참여한 명상 어플리케이션 ‘코끼리’가 올해를 빛낸 어플리케이션에 선정됐다.구글플레이는 12월11일 시상식을 갖고 혜민 스님의 ‘코끼리’에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 최우수상을 수여했다.구글플레이의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도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앱을 선정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코끼리’는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명상 할 수 있는 명상심리앱이다. 헤드티쳐 혜민 스님과 ㈜마음수업 대표 다니엘튜더가 함께 개
지난 여름 미국 실리콘밸리에 다녀왔습니다. 2주간의 여행이었는데요. 처음이어서 그런지 모든 게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집중하는 첨단기술의 도시가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살만한 동네인지, 잠시 여행하기 좋은 곳인지 살펴보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특히, ‘여기에 명상센터를 세우면 어떨까?’ ‘유학을 가서 공부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었어요. 잠시 머물면서 느꼈던 점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숙박과 교통수단이 인상 깊었어요.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Airbnb)라는 앱의 혜택을 참 많이 받았는데요
국민멘토 혜민 스님이 헤드티쳐로 참여한 명상심리 어플리케이션 ‘코끼리’가 8월25일 런칭했다.어플리케이션 코끼리는 ‘편안한 마음의 숲’을 슬로건으로 종교와는 상관없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생활 명상 컨텐츠다. 스마트폰을 통해 집에서 명상을 배우거나 심리수업 강좌를 들을 수 있는 모바일 앱서비스로, 해외 아티스트들이 작업한 힐링음악도 청취할 수 있다.코끼리에는 현재 100여개의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른 명상 및 심리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명상 입문자들을 위해 ‘혜민 스님의 매일 명상’ 음성
명상이 서울 한강을 걸었다. 발끝에 마음을 두고 걷고 명상하며 어지러운 번뇌를 잠재웠다. 그냥 걷지 않았다. 한 걸음 한 걸음에 일정액을 마일리지로 쌓았고, 소외이웃에게 회향했다. 걸으면서 명상하고, 소외이웃도 돕는 특별한 발걸음이 한강을 걸었다.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와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6월1일 여의도 물빛공원 일원에서 걷기명상대회를 개최했다. 건강, 행복, 나눔을 주제로 열린 ‘명상, 한강을 걷다’에는 한국명상지도자협회에 등록된 19개 단체 회원들과 시민 등 3000여명이 몰렸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어린 시절 일요일 아침마다 TV로 방영되는 ‘은하철도 999’라는 만화영화를 보았던 기억이 난다. 어릴 적 공상의 나래를 펴며 우주여행을 하는 상상과 함께 신비의 여인 메텔의 존재는 얼마나 신비롭고 아름다웠는지 모른다. 나중에야 이것이 바로 화엄경 ‘입법계품’을 모티브로 한 창작이었다는 것을 알고는 놀랍고도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철이와 메텔의 우주여행’으로 요약되는 이 만화영화는 죽음과 기계문명, 노동과 환경, 인간복제와 자기 정체성 등 온갖 철학적 주제들을 다루기에 어른들이 되어서 봐야 비로소 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가 많
부산 사상구불교연합회(회장 성문 스님)는 4월15일 부산 사상역 인근 애플아울렛 앞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태고종 부산종무원장 자관, 사상구불교연합회장 성문 스님을 비롯한 지역 대덕 스님들과 김대근 사상구청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봉축탑 점등식에 앞서 영산재 의식도 봉행됐다. 사상구불교연합회장 성문 스님은 인사말에서 “우리 지역 구민들과 이곳을 오가는 많은 분들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하길 바라는 연합회 소속 스님들의 염원을 모아 마련
제가 있는 오대산은 아직도 아침기온이 영하 10도지만, 그 속에서도 버들개지가 물을 올리고 있는 것을 보면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남쪽에서는 매화꽃 소식도 들려옵니다. 봄은 희망과 진리, 행복을 찾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당나라 때 어느 비구니스님의 게송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진일심춘불견춘(盡日尋春不見春) 망혜편답롱두운(亡鞋遍踏隴頭雲) 귀래우과매화하(歸來偶過梅花下) 춘재지두이십분(春在枝頭已十分), 하루 종일 봄을 찾아도 찾지 못하고, 짚신이 다 닳도록 온 산을 헤맸네. 집으로 돌아오다 매화 밑을 지나는데, 봄은
한국사회가 세대를 불문하고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에 빠졌다. 젊은 층은 물론 50대까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유튜브로 조사된 가운데 불교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크리에이터 발굴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앱 분석기관 와이즈앱이 발표한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세대별 사용자 현황에 따르면 국내에서 전 세대에 걸쳐 가장 인기 있는 앱은 역시 유튜브였다. 분석 결과 2018년 11월 한 달간 1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세대를 합쳐 317억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 등 순이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이 11월14일 ‘청년 마음거울 108’앱을 공표하고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포교원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세대별 ‘마음거울 108’앱 시리즈도 마무리됐다.‘마음거울 108’앱은 불자는 물론 일반인도 108배와 명상 등의 신행콘텐츠를 종교적 거부감 없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세대별로 나눠 개발된 앱이다. 포교원은 2012년 교육부의 요청으로 ‘어린이 마음거울 108’과 ‘청소년 마음거울 108’을 개발하고 2015년 ‘어르신 마음거울 108’ 2016년 ‘중년 마음거울 108’앱을 속속 출
경쟁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지친 2030세대들을 위로할 108배 앱이 출시됐다.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11월14일 ‘청년 마음거울 108’앱 개발을 공표하고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이에 따라 포교원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세대별 ‘마음거울 108’앱 시리즈가 마무리됐다.‘마음거울 108’앱은 불자는 물론 일반 대중도 종교적 거부감 없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행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세대별로 나눠 개발된 앱이다. 포교원은 2012년 교육부의 요청으로 ‘어린이 마음거울 108’과 ‘청소년 마음거울 108’을 개발하
부처님 당시 형이상학적인 질문만 하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이 우주법계는 과연 영원한가, 영원하지 않은가? 우리가 살고 있는 사바세계는 영원한가, 영원하지 않은가? 그리고 우리가 죽으면 육체를 떠난 영혼은 영원불멸한가, 불멸하지 않은가? 또 우리는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이런 질문들이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궁금하십니까? 생활인으로 살아갈 때에는 앞뒤좌우 없이 바쁘게만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절에 와서 이런 생각을 한번 쯤은 해보셔야 합니다.그런데 부처님께서는 이런 질문들에 대해 응답을 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수행과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팔만대장경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어요.”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성권)는 6월27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경전을 읽고 들을 수 있는 ‘우리말 팔만대장경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김성권 회장은 “경전 한글화 사업에 매진했던 만해 스님의 정신을 계승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포교 활성화를 위해 우리말 팔만대장경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했다”며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젊은 세대들이 불교를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우리말 팔만대장경 애플리케이션’은 대한불교청년회가 경전 한글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