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의 정진이 불교의 중흥으로 나아가고 모든 생명이 차별 없어 사회와 인류가 화합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처님의 길에서 정진하겠습니다.”한국불교 중흥과 세계평화, 생명존중을 발원하며 부처님 전법의 길을 따라 43일간 1167km 도보 순례에 나서는 상월결사 인도순례 대중들이 2월9일 서울 조계사에서 고불법회를 봉행하고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2019년 수행가풍 진작과 한국불교의 중흥을 발원하며 동안거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를 진행한 자승 스님이 부처님이 태어나고 전법하며 열반에 들었던 그
수미산원정대가 4기 졸업생 74명을 배출했다. 졸업식은 2월4일 서울 봉은사 법왕루에서 열렸다. 4기 졸업생들은 계를 받으며 “진정한 불제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은 “수계 공덕으로 모든 중생이 함께 부처님의 가피를 입었다. 온 세상이 평화롭고 부처님 가르침이 온 누리에 가득해 모든 중생이 함께 이익을 얻고 불도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자승 스님은 4기 대표인 최진식·백은경 불자에게 졸업증을 수여했다. 구본철·김정은 불자 등 11명은 특별상을, 이계문 불자 등 4명은 공로상을, 김병구·홍은석
계묘년 한 해가 시작됐습니다. 우리 화엄사가 화엄 도량으로, 행복 도량으로 화엄사상이 넘쳐나는 세상을 만드신 분들은 여러분입니다. 그리고 화엄사 본말사 교역직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해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신년하례를 겸해 신년 법회를 하게 됐는데 늘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자비하세요.’ ‘참으세요.’ 지난해 1년 동안의 삶 중에서 이런 부분들을 얼마만큼 우리가 실천했는지 살펴보시고, 새해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새해가 밝아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 종책 과제들을 내놓았다. 방점을 찍은 건 37대 집행부가 출범 직후 선언했던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와 명상치유센터 건립이다. 통일신라 때 조성된 ‘열암곡 부처님’을 바로 세우는 불사는 ‘천년을 세우다’로 명명됐다. 그 어떤 난관도 뚫고 일어서는 한국인의 강인한 기상을 응집시키고, 그 힘을 국운 융성의 토대로 삼자는 원력을 투영했기 때문이다. 이 불사를 향한 대중의 관심과 열정을 간단없이 이어 범국민 차원의 불사로 격상시키려면 1월에
상월결사가 1월10일 인도순례 D-30일에 앞서 상월결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석자들의 각오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 회의실에서 열린 ‘상월결사, 인도순례 D-30일 기자간담회’에는 총도감 호산, 순례단장 원명, 3조 조장 법원, 6조 조장 묘수 스님과 이태경 7조 조장, 정충래 8조 조장 등 순례대중과 박기련 운영지원단장을 비롯한 이상종, 나인성, 윤승헌, 김명숙 등 행사·진행·의료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조계종 총무원을 대표해 김용구 기획차장이 함께했다.총도감 호산 스님은 인도 중앙 및 비하르주·우타르프라
내년 2월 진행되는 상월결사 인도순례 ‘부처님과 함께 걷다’ 총도감 호산 스님은 묵직한 책임감을 느낀다. 43일간 1167km의 부처님 7대 성지를 도보로 순례하는 대중의 안전과 원만한 회향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스님은 “먼지와 안개, 무질서 등 열악한 환경에도 100여명의 대중이 기꺼이 동행하는 건 부처님이 걸었던 그 길에서 부처님을 만나고, 그 가르침을 되새기기 위해서다”라며 “인도순례를 계기로 불자들의 원력이 결집돼 한국불교의 역량이 더욱 역동적으로 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인도순례가 원만히 회향할 수
한국불교 저력 세계에 보여주길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한국불교 중흥을 염원하는 아홉 스님들의 수행에서 시작된 상월결사는 불자들의 마음을 한 데 모았으며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 원력이 계승된 이번 인도순례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내적으로는 순례에 대한 발심을 상기시킬 것입니다. 과거에는 가난으로 순례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불자들이 참 많았습니다. 이제는 세상일로 못 가는 불자들이 더 많습니다. 특별한 마음을 내야 갈 수 있습니다. 상월결사는 이러한 특별한 마음을 내도록 했습니다. 인도순례는 불자들이 성지순례에 대한
한국불교 문화 대표 콘텐츠들이 부처님의 땅 인도를 찾는다.조계종은 3월21~25일까지 5일간,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 뉴델리 일대에서 다양한 불교문화 친선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을 중심으로 연등회, 사찰음식, 명상수행 등 한국불교의 전통을 간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불교 발상지 인도에서 ‘불교’를 통한 양국의 특별한 우정이 꽃피울 것으로 기대된다.기념행사는 크게 체험, 공연, 강연, 전시, 수교기념 만찬으로 구분된다. 어린이·청년·여행객·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만 현재까지 장소
상월결사 인도순례의 순례대중은 85명. 하지만 43일간 1167km를 걸어서 순례하는 이 대장정이 원만회향하기 위해서는 외호대중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필수다. 이들은 순례기간 동안 필요한 공양과 잠자리부터 안전, 건강, 행정지원을 비롯해 예측 불가능하게 벌어질 수 있는 돌발상황까지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이번 순례를 준비하고 있다. 보리수 아래서 대각을 이루시기 전 부처님에게 공양 올렸던 수자타의 공양처럼 외호대중의 보이지 않는 노력은 한국불교 중흥의 유미죽이다.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처음 마음 그대로 끝까지이
상월결사 인도순례 ‘부처님과 함께 걷다’는 2월9일부터 3월23일까지 1167km에 달하는 부처님 7대 성지를 43일간 도보로 순례한다. 인도 비하르주,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네팔 룸비니에서 진행되는 인도순례에는 비구 63명, 비구니 12명, 우바새 4명, 우바이 6명 등 85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10월1~2일 지리산 화엄사에서 1차 준비모임, 12월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차 준비모임을 갖고 인도순례 청규와 생활수칙, 주요일정 및 준비사항 등을 숙지했다.인도순례는 비구 5개조, 비구니 1개조, 우바새
상월결사 인도순례 ‘부처님과 함께 걷다’가 2월9일부터 3월23일까지 43일간 진행된다. 2019년 수행가풍 진작과 한국불교의 중흥, 대한민국의 화합 및 세계평화를 발원하며 동안거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를 진행한 상월결사는 2020년 두 번째 결사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발걸음 따라 성지를 걸어서 순례하는 인도 만행결사를 계획했다. 그러나 그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함에 따라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부득이 멈춰서야 했다.하지만 상월결사의 원력은 쉼 없이 이어졌다. 2019년 상월선원 천막결사의 정신을 이어 2020년 불교중흥·국난극복
2023년 상월결사 순례단의 발길이 인도로 향한다. 2019년 상월선원 천막결사를 시작으로 2020년 국난극복 자비순례, 2021년 삼보사찰 천리순례 그리고 2022년 평화방생순례까지 멈춤 없이 이어온 순례단이 이제 바다를 건너 부처님을 찾아간다. 한국에서 인도까지 4600km를 날아가는 순례단 85명은 2월9일~3월23일까지 43일간 1167km를 걷는다. 정각을 이루신 부처님의 가르침이 처음으로 울려 퍼진 사르나트 녹야원에서의 입재식을 시작으로 위대한 깨달음의 땅 보드가야, 교화의 중심지 라즈기르, 부처님 가르침의 결집지 바이샬
스포츠포교 일선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체육인 불자 양성에 매진, 선수들을 지원해온 체육인전법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지나온 역사를 자축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조계종 체육인전법단(단장 호산 스님)은 12월24일 서울 수국사 월초당에서 ‘2022 체육인전법단 10주년기념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자리에는 포교원장 범해 스님, 법주사 종회의원 무경 스님, 단장 호산 스님, 포교부장 선업 스님, 포교국장 법정 스님과 수국사 선원 입승 능원 스님을 비롯한 선원 스님들, 전법단 지도법사 여암 스님, 국가대표 선수 등 50여명이 함께
조계종 전·현직 총무원장 스님들과 교구본사 회주 스님들이 모여 ‘팔공산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 반대’에 뜻을 모으고 ‘케이블카 설치 추진’이 철회될 수 있도록 강도 높게 대응하기로 했다.현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봉은사·상월선원 회주), 원행 스님을 비롯해 직지사 법등 스님, 불국사 종상 스님, 은해사 돈명 스님, 고운사 호성 스님, 조계종 호계원장 보광 스님, 동화사 주지 능종 스님은 12월1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대구 팔공산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 반대 의견
벽을 보고 둘러앉은 불자들은 지도에 따라 가부좌를 틀고 허리를 바로 세웠다. 목숨을 건 상월선원 천막결사로 불교중흥을 위해 치열하게 수행했던 아홉 스님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용맹정진을 다짐하듯 조용해진 강당에는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입승의 가벼운 발걸음소리뿐. 이를 지켜보던 동안거 입방 스님들도 조용히 정진에 들었다.상월결사 실천도량 서울 수국사(주지 호산 스님)는 11월12일 경내 템플스테이 체험관 월초당에서 ‘사부대중과 함께하는 템플라이프’를 개최했다. 동안거 방부를 들인 스님들과 재가자가 함께 정진하는 프로그램으로, 내년 1월2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 3주년을 맞은 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자 봉행한 ‘이태원 참사 추모법회’에 동국대(서울캠 총장 윤성이·WISE캠 총장 이영경)가 동참했다.윤성이 서울캠 총장·이영경 WISE캠 총장을 비롯한 동국대 교직원과 학생들은 11월11일 서울 봉은사에서 봉행된 ‘이태원 참사 추모법회’에 동참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봉은사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타종 ▲개회/묵념 ▲헌화/헌향 ▲추모사 ▲위령의식 ▲살풀이 ▲발원문 ▲조가(무상계) 순으로 진행됐다.윤성이 총장은 “이
상월선원 천막결사 3주년을 맞이한 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가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추모 위령법회를 봉행했다. 순식간에 생사의 갈림길에 몰려 참기 힘든 고통 속에 마지막 숨을 거둬야 했을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이 땅에 다시는 무고한 희생이 벌어지지 않길 발원하며 합장한 동참자들의 손끝은 추모법회가 끝날 때까지 헤아릴 수 없는 안타까움으로 물들었다. 추모법회는 11월11일 서울 봉은사에서 봉행됐다.오후 12시 30분 식전행사로 열린 봉은국악합주단의 추모공연에 이어 오후 1시 정각 경내에 울려 퍼진 타종으로 추
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가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 3주년 기념자리를 ‘이태원 참사 추모법회’로 대신한다.상월결사는 11월11일 오후 1시 서울 봉은사에서 ‘‘이태원 참사 추모법회’를 봉행한다. 상월결사는 2019년 11월11일 한국불교 중흥을 발원하는 ‘위례 상월선원 천막 결사’의 3주년을 맞아 서울 봉은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위례 상월선원까지 평화방생순례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0월29일 밤 이태원 참사로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상월선원 천막결사 3주년 기념식 및 평화방생순례를 대신해 추모법회를 봉행하기로 했다
호국참회기도도량 도선사가 북한산 일원에서 상월결사 정신을 되새기는 마음걷기 행사를 개최했다.서울 삼각산 도선사(주지 태원 스님)는 10월29일 북한산 우이령길에서 ‘가을 속을 거닐다, 삼각산 마음걷기’를 진행했다. 주지 태원 스님을 비롯한 400여 불자들은 청혜도원에서 우이령길 쉼터까지 왕복 10km를 걸으며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쉼터에서는 서로에게 칭찬 건네기·댄스 경연 등 레크리에이션도 이뤄졌다.도선사는 불자들이 찾아오길 기다리기보다 적극 포교에 나서 불교 중흥을 이끌자는 상월결사 정신을 잇고자 가을 순례를
지난해 10월 원만회향한 삼보사찰 천리순례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지리산 화엄사에서 열렸다.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는 10월1일 구례 화엄사 보제루 앞 특설무대에서 ‘삼보사찰 108천리순례 1주년 기념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을 비롯해 지난해 삼보사찰 천리순례에 동참한 결사대중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중앙종회의장 정문, 포교원장 범해 스님 등이 참석했다. 동참자들은 이날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삼보사찰 천리순례 영상기록을 함께 시청하며 한국불교 중흥의 원력을 되새기고 내년 2월 봉행되는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