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제26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둔 태고종이 직선제 도입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러나 직선제 도입까지는 선거장소와 방법, 후보자 검증 등을 포함한 총무원장선거법 개정이 필요해 법안을 성안하기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태고종(총무원장 도산 스님)은 3월7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제26대 총무원장 선거 직선제 도입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총무원장 도산 스님을 비롯해 종단 집행부와 지방교구 종무원장, 중앙종회의원 등 8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동참자들은 ‘직선제 도입’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면서도 투명하
한국불교 태고종(총무원장 도산 스님)이 정유년 신년하례법회를 갖고 한국불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종도화합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를 다짐했다.태고종은 1월3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불기 2561년 정유년 시무식 및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원로의장 덕화, 총무원장 도산, 중앙종회의장 설운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종정 혜초 스님은 원로의장 덕화 스님이 대독한 신년법어를 통해 “태고종도들은 인내와 끈기로 무장해 한순간도 헛된 마구니의 장난에 끌리지 말고 쉼 없는 정진에 진력해야 한다”며 “지난시절 혼란과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태고종도 여러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각 가정과 사찰에 만사형통과 만복이 깃드시기를 바랍니다.지난해는 국가를 비롯한 우리 종단도 무척이나 어려웠던 한 해였습니다. 국내외 정세의 대립과 갈등, 그리고 종단의 혼란이 함께 겹친 매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새해에는 좀 달라질 것입니다. 나라도 희망과 변화의 새로운 정치질서를 꾀하고 있고 종단도 지난 후유증을 극복하고 정상화의 궤도를 달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종단의 큰 행사들이 원만하게 치러지고 있고 그동안 종단의 발목을 잡아왔던
중앙종회, 207차 정기회의서 결정“상반된 두 개정안 다루기 어렵다”총무원장선거 현행방식 유지될 듯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제도 개선을 위해 발의된 종헌개정안이 모두 이월됐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 예정된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는 현행 간선제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중앙종회는 11월8일 제207차 정기중앙종회를 열어 제206회 임시회에 발의됐다 이월된 ‘총무원장 추첨제’를 골자로 한 종헌개정안과 출가 10년차 이상의 비구·비구니스님 모두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종헌개정안을 모두 차기 회의로 이월했다. 다만 중앙종회
조계종이 총무원장 선거제도와 관련한 유권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진행한다.총무원장 직선 선출제 특별위원회 소위원회는 9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직선제특위 소위원장 태관 스님을 비롯해 선광, 정산, 목종, 무구 스님이 동참한 이날 회의에서 스님들은 “직선제 도입과 관련해 선거권을 갖게 될 법계 중덕·정덕 이상 스님들의 여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종헌 개정과 선거법 등 하위법 개정에 필요한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를 위해 유권자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해야 한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종단 안팎에 물의를 일으킨 부적격 후보자는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합니다.”교단자정센터(원장 김종규)가 10월16일 열리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부적격 후보들에 대한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교단자정센터는 13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월30일 제295차 회의를 열고 입후보자 자격심사를 진행해 전체 입후보자에 대한 자격에 전원 이상 없음 결정을 내렸다”며 “제34대 총무원장선거에 이어 다시금 합법을 치장한 그들만의 리그가 시작되려
2일 직선제 실현 ‘연대회의’ 발족승랍 10년 이상 스님에게 선거권20년 이상에게 선거권 부여하려던총무원장 발의안 보다 10년 낮춰직선 주장하지만 여전히 준직선제공론화 과정 거쳤는지도 의문제기 지난 198차 중앙종회에서 총무원장이 발의한 ‘총무원장 준직선제’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던 영담 스님과 삼화도량 소속 일부 스님들이 제16대 종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돌연 ‘총무원장 직선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삼화도량 회장 영담 스님을 비롯해 법등(전 호계원장)‧도진(전 호법부장)‧법일(전
25일 제적의원 80명 중 58명 참석비구니 호계위원·총무원장선거법 등민감 현안 다뤄 종단안팎서 초미관심 비구니스님들의 호계원 참여보장과 총무원장 선거인단 확대 등을 위한 종헌개정안을 비롯해 선거법, 법인법 대체입법 등 종법제개정안 등을 다룰 제198차 조계종 임시중앙종회가 개원됐다.조계종 중앙종회는 6월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의원 80명 가운데 58명 참석해 198차 임시회를 개원했다. 중앙종회 의장 향적 스님은 개회사에서 “지난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와 극락왕생과 실종자들을 하루 속히
21일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성명발표“동등한 선거권 부여는 시대적 요구” 6월25일 조계종 중앙종회 제198차 임시회를 앞두고 총무원장선거법 개정안의 통과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비구니종회의원들이 성명을 내고 “총무원장 선거법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비구니 종회의원들은 6월21일 성명을 통해 ‘총무원장 선거법 개정안’에서 선거인단을 기존 321명에서 6000여명으로 확대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비구니 스님들은 “그동안 교구본사나 중앙종회 등에 소속된 소수의 출가자만으로 선거인단이 구성되었기 때문에, 총
총무원, 21일 개정안 입법예고대덕·혜덕 이상 스님에 선거권6100명 총무원장선거 참여가능6월25일 임시종회에 개정 발의중앙종회 통과여부 여전히 변수조계종이 비구·비구니의 차별 없이 승랍 20년 이상인 스님에게 모두 총무원장 선거권을 부여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조계종 총무원은 5월21일 종단 홈페이지를 통해 총무원장 선거인단 구성을 대폭 확대하는 ‘종헌 및 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입법예고했다. 총무원은 입법예고를 통해 종도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6월25일 열리는 제198차 임시중앙종회에 발의할 예
조계종, 16일 총무원장선거법 공청회법안스님 “현재법 종도 기본권 제약”“비민주 선거인단 선출이 민의 왜곡”“선거법 준수 의지 부족이 큰 문제”준직선제·직선제 등 5개 방안 제시돼입장차 커 하나로 모으기 어려울 듯 현행 총무원장 선거법은 1994년 조계종 개혁 당시 종도들의 민의를 대폭 반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중앙종회에서 선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중앙종회의원과 교구선거인단 등 총 321명이 선출하도록 한 이 선거법은 선거인단의 확대로 인해 그동안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이후 20년간 7번의 선거를 치루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가 최근 종정 스님을 비방하는 유인물이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종단의 법통을 수호하는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호법부는 4월1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최근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저해하고 일부의 불순한 의도와 목적으로 종정 예하의 신성을 모독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호법부는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호법부는 입장문을 통해 “종정 예하의 위상을 훼손하는 행위는 그 방법과 수단을 떠나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종단을 위해하는 해종행위”라고 밝히면서 “익명성을 가장해 인터넷상 허위사실을 유포하거
실천불교전국승가회(회장 퇴휴 스님)가 제197회 중앙종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법규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중앙종회의원 의석수의 재배정을 촉구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또 1994년 종단개혁의 기치인 종단 내 권력분립 구현을 위해 중앙종회의원 불징계권 등 특권 철회를 함께 요구했다.실천승가회는 3월10일 ‘1994년 종단개혁 20주년을 맞는 입장’을 통해 법규위 결정에 대한 중앙종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실천승가회는 “지난 2010년 교구별 2명씩 일괄 배정한 현행 중앙종회의원 의석수를 교구의 재적승에 따라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을 종헌소원심
▲일감 스님 ▲성태용 교수 “대중공사의 정신을 살려 종도들이 의견을 교환하며 그 속에서 해법을 찾고 힘을 모은다면 조계종과 한국불교는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림 없이 굳건히 성장할 것이다.”(일감 스님) “자승 스님의 재임은 종도들의 요구를 과감히 수용한 결과라고 평가한다.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종단을 쇄신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성태용 교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제34대 총무원장 선거를
중선위, 9일 투표담화문 발표311명 선거인단에 투표 독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34대 총무원장 선거를 하루 앞둔 10월9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선거인단 311명에게 소중한 투표권 행사를 당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범여 스님)는 투표담화문에서 “선거인단은 모든 종도들을 대의해 제34대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선거권을 부여받았다”며 “종도들의 여망을 엄숙히 생각해 종단의 미래와 백년대계를 위한 혜안으로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청했다. 최근 일어난 후보간 날선 공방으로 야기된 과열된 선거를 고려해 중앙선관위는 “승가공동체 정신은 화합이다. 지금은 경쟁을 하고 있으나 화합된 승가를 위해 서로간 비방과 폭로가 아니라 배려와 존중의 자
7일 “선거 아수라장으로 만든 장본인” 재논평“이력 문제 제기는 중앙선관위 결정 반하는 것” 보선 스님이 10월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자승 스님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자승 스님 측 선대위가 기자회견을 열어 반박하자 보선 스님 측 선대위가 재차 논평을 내고 자승 스님 측에 “선거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장본인은 자숙하라”고 요구했다. 보선 스님은 선대위는 10월7일 오후 재논평을 통해 “(자승 스님 측이 보선 스님의 기자회견에 대해) ‘선거파행에 대한 걱정과 염려를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한 네거티브’라고 곡해했다”며 “이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보선 스님 선대위는 “자승 스님 선대위가 오늘 기자회견에서 보선 스님의 이력을 다시 문제 삼
2일, 34대 총무원장선거 종책 발표 계율 근간으로 운영·교육체계 전환 청정·수행승단으로 대대적인 개혁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5번 혜총 스님은 10월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선거 종책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조계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존경받는 승단을 이루겠습니다. 수행하는 종단, 전법하는 종단, 함께하는 종단, 존경받는 승단을 목표로 조계종단을 이끌겠습니다.”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5번 혜총 스님은 10월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선거 종책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혜총 스님은 “저는 출가해 지금까지 수행도량의 중심에서 언제나 어른스님을 모
자승스님 “종단 운영기반 개편”…재정 안정·사회적 역할 확대보선스님 “수행 본분 최우선”…모연기구 설립·수도권 포교강화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등록을 마친 기호 1번 자승 스님과 기호 2번 보선 스님 등이 각각 향후 종단 운영의 기조와 주요 종책을 발표했다. 사실상 양자대결 구도로 압축된 가운데 자승 스님은 ‘교구중심제 실현’을, 보선 스님은 ‘청정승가 구현’을 슬로건으로 종도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1994년 종단개혁 이후 재임에 도전하는 첫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은 “지난 4년 낡은 관행을 벗어던지고 승가와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기 위해 쉼 없이 노력했고, 그 결과 종단 중흥의 씨앗을 뿌렸다고 감히 자부한다”며 “종단
25~19일, 24개 교구별 10명 선출 자승·보선 스님 치열한 접전 예고 동화·마곡·법주사, 선출과정 잡음 ▲조계종은 9월25~29일 교구별 교구종회를 열어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선거인단을 선출했다. 사진은 직할교구 총무원장선거 선거인단 선출을 위한 교구종회 모습.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선거를 위한 선거인단 선출이 완료됐다. 조계종 24개 교구본사는 9월25~29일 교구종회를 통해 교구별 10명씩 총 240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했다. 25일 직할교구를 비롯해 3교구 신흥사, 4교구 월정사, 9교구 동화사, 11교구 불국사, 12교구 해인사, 15교구 통도사, 16교구 고운사,
자승스님측, 29일 동참 공식발표종책모임 백상도량 탈퇴 후 합류 5선의 중앙종회의원인 종단 중진총무원장선거·종회 등 변화 예상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후보 자승 스님 선거대책위원회에 중앙종회의원 영배 스님이 공동위원장에 합류했다. 자승스님선대위는 9월29일 “중앙종회의원 영배 스님이 자승 스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승스님선대위에 따르면 영배 스님은 그동안 활동해 왔던 종책모임 백상도량을 탈퇴하고, 불교중흥과 종단의 발전을 위해 자승 스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기로 했다. 자승스님선대위는 “영배 스님이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자승스님선대위 합류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