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종복지재단이 소외이웃이 푸근한 겨울나기를 바라며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관음종복지재단(이사장 법명 스님)은 12월15일 낙산 묘각사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배추들은 관음종복지재단 후원자들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관음종 스님들과 묘각사 신도들이 오전 7시부터 모여 직접 담군 김장김치는 총 600kg 분량이다.이사장 법명 스님은 “눈이 내리는 이른 아침부터 소외이웃을 위한 김장나눔에 동참한 신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러한 보살행이 모이면 불국토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가 동지를 맞아 팥죽을 나누고 국민의 안녕과 화합, 계묘년 새해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다.종단협은 12월15일 서울 북인사동에서 ‘마음청정 지구청정,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여 만에 재개된 이 자리에는 종단협회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종단협 사무총장 도각 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범종 스님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폭설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찾아준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가 코로나로 연기됐던 제15차 한일불교여성교류대회 등 2023년도 주요사업을 확정하고 신임회장에 진우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12월14일 서울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의실에서 불지 2466(2022)년도 제2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사회는 재적이사 22명 중 19명이 참석해 성원됐다.이날 협의회는 회장종단인 조계종이 새로이 집행부를 출범함에 따라 협의회 신임회장에 진우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와 함께 부회장에 주경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상임이사에 범종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신임회장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선임됐다.종단협은 12월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인원 39명중 38명이 참석해 성원된 가운데 ‘2022년 제3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신임회장 진우 스님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우리 불교 위상 제고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회장, 상임이사 스님 등 종단 대표자 스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건의와 정책 등 여러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길 바란다. 불교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태고종 중앙종회가 불기 2567년 세입세출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태고종 중앙종회(종회의장 법담 스님)는 12월14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에서 재적의원 61명 중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6회 정기중앙종회를 개최하고 44억원 규모의 불기 2567년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태고종은 확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정체돼 있던 종단 홍보와 사회봉사활동, 종단 사암들의 문제 파악 및 해결 등에 중점을 두고 종단을 운영할 방침이다.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은 개회사에서 “다가오는 한 해에는 종단의 표상인
태고종도 의무교육기관 동방불교대학(학장 상진 스님)이 2023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2023년도 모집학과는 불교·범패학과로 2022년 12월26일부터 2023년 2월10일까지 모집한다. 합격자 발표는 2023년 2월17일 개별통지 및 홈페이지 공고로 공개된다. 지원자격은 태고종단 합동득도 수계산림을 통해 사미(니)계를 수지한 자, 종단으로 전종하여 입적한 승려 및 정사(재가승)로서 교육이수 의무대상자, 고등학교 졸업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자, 태고종단 간부의 추천을 받은 자로 한 가지 자격 이상을 갖춰야 한다. 졸업자에게
미국 하버드대학의 산학대학원이 최근 불교포교사 양성과정 설립 10주년을 맞아 졸업생들을 초청하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행사를 개최했다.트라이시클은 11월28일 “하버드 신학대학원이 10월27일 불교포교사 양성과정(Buddhist Ministry Initiative, BMI)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BMI는 2011년 로버트훙·내재호 가족재단(Robert Hung-Ngai Ho Foundation)으로부터 270만 달러(한화 35억원 상당)를 기부받아 설립됐다. 하버드 신학대학원은 2012년 전임교수를 고용하고
불교계를 대표하는 구호단체 중 하나인 대만의 자제공덕회를 설립한 증엄 스님이 영국방송공사(British Broadcasting Corporation, BBC) 선정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영감을 주는 여성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BBC는 12월8일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뽑힌 인물들은 이란의 변화를 요구하는 용감한 시위대부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갈등과 분쟁의 상황에서 여성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며 “인도주의적 자치재단 자제공덕회
‘미국 최초의 라마’로 불리는 게셰 나왕 왕걀 스님(1901~1983)은 서구에 불교를 전파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서부에 최초의 티베트불교센터를 열고 미국 티베트불교학자 1세대를 양성한 그는 현재까지도 많은 미국 티베트 불자의 존경을 받고 있다. 최근 그의 생을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발표됐다. 부디스트도어글로벌은 11월29일 “‘게셰 왕걀: 삼보의 가피와 함께’(Geshe Wangyal: With Blessing of the Three Jewels)가 11월16일 로스앤젤레스 아시아 세계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며 다큐멘터리
조계종 교육원 교육아사리 스님들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교육원(교육원장 혜일 스님)은 12월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교육아사리 스님들의 연구 성과 소개와 공유, 출가 장려를 위한 방안 모색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아사리 스님들 간의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원은 출가자 감소 문제 해결 극복을 위해 아사리 스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할 계획이다. 워크숍에는 교육원장 혜일, 교육부장 지우 스님을
“포용 속에 자비와 화합을 이루는 한국불교가 미래 사회에 정신적 자량을 공여할 수 있도록 승가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수행하는 승가, 함께하는 승가, 미래를 여는 승가의 길에 제9대 교육원이 앞장서겠습니다”조계종 교육원은 12월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9대 교육원장 혜일 스님 취임식을 봉행하고 교육원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취임식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주경, 호계원장 보광, 포교원장 범해 스님 등 종단 중진스님들과 총무부장 호산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조계사 주지
조계사와 행복나눔 가피봉사단이 지역 저소득 어르신에 따듯한 온정을 선물했다.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행복나눔 가피봉사단은 12월7일 서울시 종로구 인왕산로에 거주하는 노부부에게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에는 사회국장 정수 스님을 비롯해 김연수(법수) 행복나눔 가피봉사단 부단장 등 단원 20여명이 동참했다.남편 분은 당뇨, 고지혈증, 담낭암, 십이지장궤양 수술을 받았으나 건강이 악화돼 와병 생활 중이다. 왼쪽 눈 실명으로 시각장애 판정까지 받았다. 형편이 어려워 배우자가 폐지를 주우며 생활했으며 거주지역에 도시가스 설치가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일제강점기 항일투쟁을 이끈 불교인들 가운데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을 발굴해 조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는 12월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나라 빼앗긴 일제암흑기 등불을 밝힌 불교인’을 주제로 근대사회 발전에 기여한 불교 인물을 조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사무총장 도각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정사 등 종단협 30개 종단 소속 회원들이 참석했다. 또 고성 옥천사 박물관장 원명 스님 등 선정인물들과 인연 있는 사찰의 스님들도 함께했다.세미나는 ‘근
양주지역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진력하는 양주불교사암연합회 제8대 회장에 도일 스님이 취임했다.양주불교사암연합회는 12월5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제7·8대 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효경로잔치’를 진행했다. 이취임식에는 7대 회장 상진 스님과 신임 회장 도일 스님을 비롯한 양주불교사암연합회원 스님들과 조계종 봉선사 문화원장 성일 스님, 태고종 경기북부종무원장 진암 스님 등 경기북부지역 스님들이 참석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한상민 양주시의회 부의장, 이흥규 양주도시공사장 등도
태고종 인천교구 종무원장이자 인천 용궁사 주지 능해 스님이 인천불교총연합회 제32대 회장에 취임했다.(사)인천불교총연합회는 11월29일 인천 용궁사 대웅보전 앞에서 ‘제32대 회장 능해당 법성 스님 취임식’을 봉행했다. 행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중앙종회의장 법담, 호법원장 혜일 스님 등 종단 소임자 스님들과 인천불교총연합회 고문 대은 스님, 조계종 인천 법왕사 주지 계성 스님을 비롯한 인천 관내 종단 대표 스님들이 동참했다. 또 배준영, 윤상현, 김교흥 국회의원,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등 정계 인사들과 용궁사 신도 500여명
태고종이 코로나 팬데믹과 추운 겨울로 고생하는 이웃들이 부처님 자비로 어려움을 극복하길 기원하며 십시일반 모연한 겨울나기 물품들을 보시했다.태고종(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12월2일 경기도 양주시청을 방문해 ‘2022년 한국불교 태고종 이웃과 함께하는 따듯한 겨울나기’ 행사를 개최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들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행정부원장 선혜, 동방불교대학장 상진, 총무부장 도성, 경기북부종무원장 진암, 사회부장 현담 스님 등 종단 소임자 스님들과 양주불교사암연합 소속 각명사 주지 법혜, 보현사 주지
서울시의 가톨릭 편향 정책을 지속적으로 비판한 본지 정주연 기자가 2022 한국불교기자상 대상인 ‘선원빈 기자상’을 받았다.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신성민)는 12월1일 “가톨릭 신앙 가치 드러내고자 기존 문화·역사를 비약, 왜곡하고 이를 지원한 서울시의 편향 시정을 심층 보도한 정주연 기자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정 기자는 8월부터 광화문 광장 및 서소문 역사공원의 가톨릭 성지화, 기존 역사를 매장하는 서울시 가톨릭 성지순례길, 서소문역사박물관 내 법계도 왜곡, 보행도로의 성지 마크, 용산구 보행도로에 십자가 문양 블럭을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추모 위령재에 처음으로 동참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저 차가운 바다에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이 수장됐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은 “희생자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며 “유골 발굴과 환국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심경을 밝혔다.법명 스님은 종정 홍파 스님과 양국 유족회의 노고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스님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일제에 강제징용돼 매일 감시받으며 노
“올해는 조세이탄광 수몰사고가 발생한 지 8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희생자들의 유해를 발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관심도 여전히 미흡합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와 국민들이 협력해 유골을 발굴하고, 고국에 안장해 희생자들의 고혼과 유가족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11월29일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탄광 사고현장에서 3년7개월만에 희생자 추모 위령재를 재개한 관음종 종정 홍파 스님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동안 위령재를 봉행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수몰사고가 발생한 지 80년,
“그동안 찾아오지 못해, 더 일찍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강제징용돼 그 차가운 바닷속에 묻히셨으니 얼마나 억울하고 원통하실지 생각하면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릴 뿐입니다. 부디 부처님께서 돌봐주시어 고국으로 하루빨리 돌아오길 간절히 염원합니다.”일제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머나먼 곳에서 노역에 동원돼 수몰사고로 희생된 조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골의 발굴과 환국을 염원하는 법석이 마련됐다. 관음종(총무원장 법명 스님)은 11월29일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추모광장에서 ‘일제강점기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추모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