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3월14일 우원식 국회 예결위원장에게 “사찰 문화재 관람료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덕담하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이 사찰문화재 관람료에 대해 오해하지 않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우원식 예결위원장을 만나 “올해 5월부터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사찰 문화재관람료 감면제도가 처음 시행된다”며 “정청래 의원이 입법을 하고, 국회 예결위에서도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준 것으로 안다. 고맙다”고 했다. 이어 “문화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국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사찰문화재 관람료’에 대한 명칭을 ‘국가문화재 관리보조금’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진우 스님은 2월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이같이 말했다.스님은 “정청래 의원을 중심으로 민주당에서 애써준 덕분에 문화재보호법이 개정돼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 감면액을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문화재관람료라는 명칭이 마치 사찰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오해하게 만든다”고 했다. 이어 “사실 국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우리나라 숲을 지켜낸 불교계 노력을 재조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2월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이소영 의원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이 의원은 환경운동가 출신 정치인으로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이다. 지역구는 의왕·과천이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 중”이라고 스스로 소개하며 “환경·기후변화·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진우 스님은 사찰 숲과 불교계 노력에 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스님은 “우리나라 숲을 지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최근 기획재정부가 민간경상보조에 해당하는 문화재관람료 감면 지원 예산을 지자체경상보조로 전환하는 지침을 내린 것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화재를 국민들에게 돌려준다’는 문화재보호법 개정 입법 취지와 맞지 않을 뿐더러 지자체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는 지적이다.조계종 총무원 재무부(부장 우하 스님)는 1월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문화재관람료 감면 관련 지원 예산 현황’ 브리핑을 열고 문화재관람료 지원 예산과 관련한 경과, 현안, 문제점,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재무부에
최근 기획재정부가 민간경상보조금에 해당하는 문화재관람 감면 지원 예산을 지자체경상보조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정도 스님, 법주사 주지)가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조계종 재무부는 1월17일 화엄사 광주 빛고을포교원에서 열린 교구본사주지협의회 76차 회의에서 ‘문화재관람료 감면 관련 지원 예산’과 관련한 경과를 보고했다.재무부에 따르면 문화재관람 감면 지원 예산은 감면의 주체가 ‘사찰’임으로 민간경상보조(민간에 일반적으로 지원되는 보조금) 사항에 해당한다. 그러나 최근 기획재정부(기재부)가
김경순 국립공원관리공단 심임 감사가 1월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진우 스님은 “올해 국회에서 문화재관람료 지원 예산을 책정하면서 사찰은 부담을 덜고, (문화재관람료와 관련된) 국민들의 오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립공원과 사찰은 불가분의 관계인만큼 향후 국민들이 문화유산을 마음껏 관람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내 사찰 주변 환경조성에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이어 사찰림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스님은 “환경문제가 전 세계적 문제로 떠오르
조계종이 올해 불교문화를 통한 사회적 소통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국민에게 위로와 안정을 줄 수 있도록 불교의 역할을 다 하겠다 취지다. 이와 함께 승려복지 강화로 승가 공동체 안정화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는 37대 집행부가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 종책과제가 소개됐다. 진우 스님은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국민과 함께하는 불교”를 구현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종단의 역점사업인 경주 남산 마
국회가 638조7276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한 가운데 문화재관람료 감면 지원 예산으로 421억원이 확정됐다. 2023년 5월부터 전국 사찰이 관람객들을 상대로 문화재관람료를 감면하는 대신 정부로부터 그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사찰과 등산객·관람객 간 해묵은 문화재관람료 징수 논란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조계종 총무원 등에 따르면 국회가 12월24일 처리한 예산 가운데 불교계 예산은 문화재관람료 감면 지원을 비롯해 전통사찰 보수정비 및 방재시스템 구축, 문화재사찰 전기료 감면 등에 대한 지원예산
올 한해 불교계 주요 종단은 대표자 선출, 제도 개선 등 내부 재정비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모색하는 시기였다.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중단됐던 사업엔 활기를 띄었고, 대사회 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화합·상생의 가치를 알렸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올해 초 열린 승려대회로 신년벽두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지난해부터 누적돼온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종교편향·불교왜곡이 도를 넘자, 이를 엄중 경고하기 위해 5000여 스님이 결집한 것이다. 스님들은 파사현정과 호법원력으로 분연히 일어나 잘못을 바로 잡겠다고 서원했다.
불기 2566(2022)년 불교계는 코로나19로 멈춰섰던 일상에서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3년간 중단됐던 부처님오신날 봉축연등회를 재개해 불자와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사했으며, 전 세계의 평화와 안락을 기원하는 상월결사 평화방생순례는 매번 불자는 물론 수많은 시민들의 동참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하면서 열암곡 부처님 바로세우기, 명상치유센터건립 등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불교중흥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기 위한 다양한 불사가 새로 시작됐다
국회가 올해 4월 사찰 문화재관람료 징수 논란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문화재보호법을 개정한 가운데 이 법안을 대표발의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했다.정 의원은 11월22일 오후 이수진 의원, 이규민 전 의원 등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진우 스님에게 총무원장 취임 축하난을 전달했다. 정 의원은 “총무원장 취임식에도 참석했지만, 따로 인사를 드리지 못해 오늘 찾게 됐다”며 “스님의 취임사를 촬영해 개인 유튜브에도 공유했다.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진우
조계종이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을 올해보다 4.8%(41억2351여만원) 감액한 814억여원으로 편성했다. 코로나19 여파와 금리인상 및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경제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선 사찰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동결기조를 유지했다.조계종 총무원은 11월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10월28일 교구본사주지회의 보고와 이날 종무회의에서 확정한 불기 2567(2023)년도 중앙종무기관 내년도 예산안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내년 중앙종무기관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불교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물질문명의 발달로 종교인구 감소가 두드러져 사찰을 찾는 불자들의 수는 갈수록 줄어듭니다. 젊은 층에서 불교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사면초가입니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대안은 포교입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9월29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및 일반직 종무원을 대상으로 ‘37대 총무원 집행부 종책기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포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강연은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진우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9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린 퇴임식을 끝으로 지난 4년간의 공식임기를 마무리했다. 1994년 이후 평화롭게 종권을 이양하고 공식 퇴임식을 갖는 것은 지난 2009년 지관 스님과 2017년 자승 스님에 이어 세 번째다. 1994년 이후 여덟 명의 총무원장을 배출했지만 공식 퇴임식이 세 번에 불과하다는 것은 그만큼 조계종의 부침이 많았음을 대변한다.원로의장 대원 스님을 비롯해 포교원장 범해, 총무원 부실장 및 중앙종무기관 스님과 재가종무원 등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
“한국과 1700여년을 함께한 불교는 우리의 문화 그 자체였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발굴되는 유물·유적의 대부분도 불교문화재이지요. 민족의 정신이던 불교가 최근 문화재관람료·기독교의 훼불·신안군 기독교 성지화·광화문 역사물길 왜곡 등으로 폄훼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불교가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불자들의 입장을 대변할 교계언론이 발전해야 합니다.”이용옥(24·보리심) 서울 도선사 홍보관이 불교 발전을 염원하며 사회의 소외된 곳에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평소 문화재에 관심이 많아 전국 사찰, 박물관 등을
흥행을 넘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8월10~11일 방영된 13·14회에서 사찰 문화재 관람료 문제를 다뤘지만 갈등 쟁점의 본질과 역사를 종합적으로 다루지 못하면서 불교계에 대한 오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우영우’ 13·14화에서는 우영우와 한바다즈(한바다 소속 변호사들)가 문화재관람료 징수에 대한 부당 이익금 반환 청구 소송을 위해 제주도 황지사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판에서 피고 측으로 나선 황지사 주지스님은 “사찰의 반대에도 도로가 건설됐고 국가가 대
종교차별신고센터(http://buddh.kr)가 개설됐다. 불교계에 향한 왜곡과 폄훼 등 종교편향을 상시적으로 감시하고 해결할 수 있는 구심점이 마련됐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7월19일 종교차별신고센터 출범을 선포했다.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종교차별 및 편향을 시정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종교편향이 주로 특정종교에 경도된 정치인과 공직자들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에서 감시의 시선은 정치인과 정부기관을 향하게 될 것이다.불교계를 향해 벌어졌던 폭력과 차별, 왜곡, 폄훼는 열거하기도 힘들다. 광신적인 개신교인에 의해 수시로 사찰이 불타
‘기간 조정 필요하다’ 32.3% …본사주지 전원 ‘조정 불필요’조계종 중진스님들의 절반 이상(64.7%)이 현행 4년의 의무기본교육 기간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의무기본교육 기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32.3%에 그쳤다. 그동안 조계종 내부에서는 현행 4년의 기본교육기관의 의무 수학 기간을 두고 ‘전통교육과 현대적 교육을 아우르기 위해 교육 기간을 늘려야 한다’와 ‘출가연령이 늦어지는 현실에서 교육 기간이 길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현행대로 4년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불교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전통종교지만 오늘날 부당한 대우와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불교계가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참기만 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내하는 것만이 미덕이 아닙니다. 누군가는 나서서 부당한 차별에 대해 개선을 요구해야 합니다. 법보신문은 그동안 불교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신문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역할을 해 나가야 합니다.”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성공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같이 말했다. 스님은 “그동안 법보신문이 불교 외호를 위해 노력한 것에 고마움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불교계에 제안한 공약 가운데 상당수가 국정과제에서 미반영됐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뒤늦게 대외비 형태의 국정 이행과제에 불교 공약을 반영했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그러나 국정 이행과제에도 불교공약의 핵심이었던 공직자 종교편향에 대한 법적 책임과 종교평화위원회 설치 등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은 5월26일 합천 해인사에서 열린 74차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불교 공약 국정과제 반영현황’에 대해 보고했다.이에 따르면 5월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