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재)한지살리기재단(이사장 이배용)이 한지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한지문화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조계종과 (재)한지살리기재단은 12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전통한지 및 한지문화 활성화’ 추진에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키로 했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한지를 통한 불교문화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것 △전통한지가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것 △기타 전통한지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과 문화적 가치 보급 확산에 노력할 것
올 한해 불교계 주요 종단은 대표자 선출, 제도 개선 등 내부 재정비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모색하는 시기였다.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중단됐던 사업엔 활기를 띄었고, 대사회 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화합·상생의 가치를 알렸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올해 초 열린 승려대회로 신년벽두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지난해부터 누적돼온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종교편향·불교왜곡이 도를 넘자, 이를 엄중 경고하기 위해 5000여 스님이 결집한 것이다. 스님들은 파사현정과 호법원력으로 분연히 일어나 잘못을 바로 잡겠다고 서원했다.
“서른 살 청년도 낯선 누군가를 도와주려다 이태원 차가운 도로에 쓰러졌습니다. 말 잘하시는 대한민국 잘나신 분들은 어린 아이들도 잘하는 ‘잘못했다’ ‘미안하다’ 이 한마디를 못하는 겁니까. 158명의 울부짖음이 들리지 않으십니까.”“아들아, 시간이 지날수록 네가 너무 보고 싶어 숨을 쉴 때마다 내 몸 속 마디마디에서 눈물이 난다. 부지런히 돈 벌어 사업한다던 너의 꿈. 이젠 너도 없고 꿈도 없구나. 그 먼 길을 어찌 보내야 할까. 넘어지지 말고 천천히 조심해서 잘 가렴.”“누나, 잘해준 게 없어 미안해. 누나가 나한테 했던 말들은
평택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적문 스님)가 경주 남산 열암곡 부처님 바로모시기 불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하며 정성을 보탰다.평택불교사암연합회장 적문 스님은 12월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열암곡 부처님 바로모시기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것은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되살리는 것이자 불자로서의 책무”라며 “(부처님을 바로 세우면) 문화강국으로써의 위상도 바로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전달식에는 조계종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과
조계종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종교간 화합과 전 세계 모든 이들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는 트리등을 환하게 밝혔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2월14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등 점등식을 갖고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 종단은 2010년부터 종교간 이해와 존중을 위해 트리 점등식을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2년간 별다른 행사 없이 점등식 진행해오다 올해 다시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오신 아기 예수님 탄생을 축하한다”고 말머리를 연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갈등과 분열, 시기와 질투 속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월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참사 직후 불교계를 비롯한 종교계에서 희생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등 역할을 다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에 진우 스님은 12월16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봉행될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위령재(49재)’를 언급하며 “참사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정성껏 준비했다”며 “평화롭게 문제가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 자리에는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 기획실장 성화, 사회부장 범종, 문화부장 탄
조계종 중앙종회가 공공기관, 교과서, 방송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종교편향 및 불교왜곡 근절을 위해 전담조직 구성을 강력히 요구했다.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선광 스님, 종교편향특위)가 12월13일 첫 회의를 갖고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제17대 중앙종회에 이어 꾸려진 이번 종교편향특위는 위원장 선광 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원 제정·법원·종원·응관·법성·설해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교육부장 지우 스님으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제18대 중앙종회 전반기까지다.이날 스님들은 종교
‘불교를 왜 믿어. 그저 우상숭배지….’민학기(현우, 68) 변호사에게 불교는 신에 대한 배반이었다. 어려서부터 기독교계 미션스쿨을 다닌 탓에 마음엔 기독교 교리가 자연스레 자리 잡고 있었다. 유일신을 향한 믿음이 깊어질수록 ‘나의 종교가 선이면 남의 종교는 악’이라는 생각이 뚜렷해졌다.졸업 후 찾게 된 교회는 생각보다 정을 붙이기 어려웠다. 학교에서 배운 것과 달리 합리적이지도, 상식적이지도 않아 보였다. 그래서 성당으로 발걸음을 옮겨봤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사제를 통해 신에게 기도하는 ‘고해성사’뿐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보좌하고 제37대 집행부 핵심 종책 사업을 지원할 종책특보단이 구성됐다.진우 스님은 12월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종책특보단장 및 종책특별보좌관 임명식을 진행했다. 진우 스님은 특보단장에 성행, 종책특별보좌관에 만당, 복지특별보좌관에 태원, 문화특별보좌관에 탄탄, 정무특별보좌관에 보관, 군종특별보좌관에 종원, 사회특별보좌관에 현무, 비구니특별보좌관에 정관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종책특보에는 김상기씨가 임명됐다.진우 스님은 “심사숙고 끝에 각 분야에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종책특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에 중앙종회의원 태효 스님이 임명됐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2월8일 오전 산하기관 교역직 종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민추본 본부장에 중앙종회의원 태효 스님을 임명했으며, 불교신문사 사장에 중앙종회의원 삼조, 불교신문사 주간에 산청 심적사 주지 원돈, 민추본 사무총장에 담양 용흥사 주지 덕유, 미래본부 사무국장에 대구 불광사 주지 지안, 직할교구 사무처 사무국장에 울진 수진사 주지 정안, 한국문화연수원 사무국장에 범하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또 불교신문사 명예주필로 박기련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만나 “제주도 명상 명소 조성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요청했다.진우 스님은 12월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오 도지사의 예방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진우 스님은 “제주도는 국민들이 긴장감을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많이 찾는다”며 “평화의 땅 제주도에 명상 명소가 만들어지면 국민들이 평온한 마음을 가다듬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스님은 이어 “(제주도에는) 관음사, 약천사 등 역사 깊은 사찰도 많이 있다”며 “제주도 불교문화를 잘 보존·관리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2월7일 중앙신도회 중앙운영위원 27명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현대인들에게 (불교가) 공감 받고, 자연스럽게 포교로 이어지려면 불자들 스스로가 올바르고 제대로 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윤식 중앙신도회장의 안내에 따라 중앙운영위원들을 한 명 한 명 소개받은 진우 스님은 “전 세계적으로 종교인구가 감소하면서 종교의 역할도 줄어들고 있다. 한국불교계 역시 출가자·신도수 감소로 정체기에 머물러 있으며, 전망조차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현시대에 발맞춘 포교 방법을 통해 모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에게 “K-문화가 전 세계로 널리 퍼져나가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진우 스님은 12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윤 관장에게 이같이 말했다. 스님은 “박물관을 보면 그 나라의 국력과 문화수준을 알 수 있다. 박물관은 그야말로 ‘역사의 얼굴’”이라며 “우리 전통문화 가운데 상당수를 차지하는 불교문화는 K-문화를 대표하고 있다. 전통과 문화를 잘 보존해 적극 홍보하면 세계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윤 관장은 최근 태국 방콕 국립박물관 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집행부 스님들이 11월30일 타계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교육원장 혜일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 총무원 부실장 스님 등은 12월5일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에 마련된 고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진우 스님은 장 전 주석의 영정 앞에서 묵념한 뒤 조문록에 ‘고인의 생전 불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깊이 생각하며, 한중 불교의 우호로 계승되길 기원합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김내영 기자 ny2
중앙승가대 새 총장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월우 스님이 선출됐다.학교법인 승가학원(이사장 진우 스님)은 12월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130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9대 총장에 월우 스님을 확정했다. 재적이사 10명 중 9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이사회는 총장 선임의 건을 상정하고, 중앙승가대총동문회에서 단독 총장후보로 추천한 월우 스님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승가학원이 월우 스님을 총장에 선출하자 스님은 이사회에 참석해 간단한 소회를 밝혔다. 월우 스님은 “40여년 전만해도 학교가 활기차고 학인스님
내년 2월 시작되는 43일간의 상월결사 인도순례를 앞두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인도 만행결사 사전답사팀에게 “순례의 모든 일정이 안전하고 원만하게 회향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인도 만행결사 사전답사팀은 12월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8일 동안 둘러보는 모든 순례 코스와 점검 내용, 안전 문제, 현지 조율 사항 등을 보고했다. 사전답사팀에서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이 지도법사를, 박기련 동국대 건학위원회 사무국장이 답사단장을 맡았으며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가 제8교구 직지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장명 스님의 후보 자격에 ‘이상없음’을 결정했다.중앙선관위는 12월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389차 회의를 열어 장명 스님의 자격심사를 진행, 후보 자격에 이상없음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이에 따라 장명 스님은 12월9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산중총회 개최여부와 관계없이 새 주지후보로 확정됐다. 산중총회법에 따르면 본사주지 후보로 1인이 등록한 때에는 산중총회 성원여부에 관계없이 만장일치로 선출된 것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장에 서울 자인사 주지 덕림 스님이 임명됐다.교육원장 혜일 스님은 12월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집무실에서 불학연구소장에 덕림 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교육원장 혜일 스님은 “출가자 감소,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 등 교육원이 처한 상황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신임 불학연구소장으로서 스님들이 가야할 방향을 잘 설정해주는 것은 물론 불교를 알기 쉽게 익히고 나눌 수 있도록 배움 환경 조성에도 맡은바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신임 불학연구소장 덕림 스님은
여래종 인왕문도회장 묘선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스님은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수감자들이 불교를 만나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출소한 후에는 부처님의 고귀한 말씀을 실천해 다시금 사회에 꼭 필요한 구성원으로 복귀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묘선 스님은 “가난한 이가 구걸하러 오거든 분수껏 나누는 동체대비가 참보시”라며 여래구도봉사단을 설립해 몸소 자비 나눔을 실천했던 여래종 창종주 인왕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을 살뜰히 살피며 자비행을 펼치고 있다.스님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명절 때면 경로당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집행부 부실장 스님들이 12월2일 당뇨합병증으로 사망한 양진호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 행정관의 빈소가 마련된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 19호실을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진우 스님은 “이제 새 몸을 받아 다음 생에는 건강하길 기원한다”며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했고, 유족들에게는 “지금의 환경과 마음이 어려워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테니 나쁜 생각이 들 때마다 염불 많이 외우시길 바란다”고 위로했다.양 행정관은 2002년부터 총무원과 교육원 등 주요 기관에서 종무원으로 봉직하며 종단 발전에 기여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