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계절답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는 폭설로 엄청 힘들었는데 올해 내릴 눈까지 다 내려 버렸는지 올해는 아직까지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았다. 겨우내 따스한 제주가 좋다고 해야 하는 걸까? 제주의 겨울은 따스하긴 해도 눈은 많이 내리는 편이다. 항상 영상의 기온에서 눈이 내리기 때문에 바로 다 녹아버리기 일쑤여서 그렇지. 어린이들은 어른과 달리들고 놀 수 있는 물건이면그것이 바로 최고 장난감밤새 내린 눈을 치운다고 아침에 비를 들고 몇 번 움직이다보면 사시불공이 시작도 전에 대부분 녹아버린다. 작년에 서귀포에서 정말 처음으로
갑자기 겨울을 느낀다. 겨울 추위에 많은 사람들이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이번 겨울 유난히 따스하니 식물들이 계절을 잊고 꽃망울을 터트렸다고 신기해하더니 우리도 따스함에 물들어 겨울다운 추위가 오니 낯설어 하고 있지 않는가!어린이들 투정서 싱싱함 배워어른들은 어린이 가르치면서어른되기를 기원하고 응원해경상도 속담에 ‘아이와 배추뿌리는 얼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어른들이 추워서 몸을 움츠릴 때도 아이들은 밖에 나가서 뛰어놀고 있으니 말이다. 요즘은 뛰어나가 놀고 있을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난리들이다.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에서 주최하
무거운 이야기이다. 어제는 한 스님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우주의 작은 원소로 길을 나서고 말았다. 언젠가 우리들도 가야 할 길이지만 가벼이 우주로 다시 돌아가는 스님의 모습이 너무나 무겁게 느껴지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 일까?잘 잊기에 반복해서 교육해야눈과 귀만 집중하고 딴생각만반면 어린이는 집중력 빼어나우리들은 나이가 들면 어른이 되고 노인이 된다. 평생교육이라는 말이 보편화 되었다. 평생토록 교육한다는 의미이지만 실은 어른들에게 뭔가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성인들에게 뭘 가르치다보면 신기함을 느낀다. 모두 눈도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새해에는 새 바람이 불어 줄 것이라 모두들 기대하고 있다. 특히나 올해 정유년은 닭의 해이다. 닭은 새벽을 알린다는 의미에서 모두들 기대하는 바가 굉장히 큰 것 같다. 예전에 일타 큰스님께서 계실 때였다. 해인사 도견 스님께서 노스님과 함께 약천사에 잠시 머무셨다. 하루는 몇몇 신도들의 초청으로 한가한 시간을 보내시는 스님들을 모시고 인근에 있는 어느 호텔에 가서 차를 마셨다. 차를 마시는 동안 도견 스님께서는 불빛을 환하게 밝히고 오르내리는 승강기를 계속 바라보고 계셨다. 차를 거의 다 마실 때 쯤 스님
새해에는 천진불이야기를 나누어보기로 했다. 사실 천진이 부처님이고 부처님이 곧 천진함 그 자체이다. 몇 달 전 어린이 합창단을 결성해 연습하는 몇몇 도반 사찰이 모여서 어린이합창단연합회를 결성하였다. 어린이 합창단을 통한 사찰 활성화를 기할 수 있다는데 공감하고 여러 사찰에서 시들해지는 어린이청소년법회보다는 뭔가 학습의 효과가 분명한 합창단활동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더하면서 불교적 소양과 신심을 일구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부처님은 천진함 그 자체성불은 어린 모습되는 일얼마 전 어린이합창단도 운영새 글이 잠시나마 쉼이 되길처음 결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