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리야, 여래가 옛날에 연등불로부터 법을 얻은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보살이 불국토를 장엄한다고 생각하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불국토를 장엄한다는 것은 장엄이 아니라 그 이름이 장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수보리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청정한 마음을 내어서 모양에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내고, 소리, 냄새, 맛, 감촉, 마음의 대상에도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내어야 한다. 수보리야, 어떤 사람의 몸이 수미산 같다면 그 몸이 크다고 생각하는가? 수보리가 대답하기를 매우 큽니
2015 연재모음
2015.06.16 10:37
서광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