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명상은 감정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중이란 호흡과 같은 특정한 대상에 머물러서 마음이 고요해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의 마음은 항상 들떠 있거나, 이곳저곳으로 떠돌곤 한다. 이것이 심해지면 근심과 걱정으로 휩쓸리고, 갑자기 강박적인 압박감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이러할 때 어떤 하나의 대상에 지속적으로 머물러서 집중을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은 자연스럽게 고요해진다. 이것을 우리는 ‘집중명상’이라고 부른다.특정한 상태에 집중하면번뇌 그치고 고요함 일어느낌에 빠져 집착 말고대상관찰에 머물러 있길여기서 집중이란
우울증의 증상과 치료적 개입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다. 가족치료적 접근이나 대인관계의 방식을 다룬다든가, 아니면 문제해결 중심의 현실치료를 응용한다든가. 그런데 왜, 인지행동치료자들은 하필 알아차림 명상을 자신들의 체계에 통합시킨 것일까?우울증 만드는 부정적 생각변화시키려는 게 인지 치료현재 순간에 그대로 머물며체험하는 건 알아차림 명상우선적으로 ‘알아차림 명상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MBSR)’ 프로그램을 계발한 존 카밧진(Jon Kabat-Zinn)의 경우를 보면 그는 의과 대학원 시절 동양의 명상법을 배웠고, 아시아 명상센터
오늘날 우울증은 매우 보편적인 마음현상이다. 괜히 슬프고 의욕이 없으며, 자신에게 비관적인 생각이 자주 일어난다면 우울증의 초기 증상으로 의심해볼 만하다.이것이 더욱 심해지면 해오던 일들을 갑자기 포기하면서, 방문을 닫고 밖에 나가지 않고 대인관계를 기피하며, 두통이나 위경련과 같은 신체적인 징후가 함께 한다.그러다가 만성적인 피곤함과 함께 잠을 이루지 못하는 심각한 상태에 빠져든다. 이것이 지속이 되면 ‘이렇게 살 바에는 여기서 끝내자’는 극단적인 생각이 종종 찾아오곤 한다.우울증은 일종의 정신적 감기누구나 경험하는 보편적 정서인
알아차림(sati) 명상을 상담이나 심리치료에 적용한 대표적 사례는 펄스(Perls)의 게슈탈트(Gestalt)가 있다. 여기서 ‘게슈탈트’란 모양이나 형태, 이미지를 말한다. 예를 들면 사진을 찍을 때, 처음에는 흐릿한 대상이 점차 형태가 분명해지면서 렌즈의 시선 안으로 포착된다. 다시 다른 대상으로 초점을 옮겨가면 처음 대상은 흐려지고 다음 대상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이렇게 의식의 지평 위에 또렷하게 나타나는 대상을 ‘전경’이라 하고, 멀리 흐릿하게 처리된 대상을 ‘배경’이라고 한다. 여기서 ‘알아차림’이란 배경의 흐릿한 대상이
아주 오랫동안 사티(sati, 念)는 불교명상의 특성을 설명해주는 중요한 용어이다. 위빠사나의 남방수행 전통에서도 그렇고, 동북아 간화선의 전통에서도 마찬가지로 중시하였다. 지금까지 현대적 의미의 사티(sati) 논쟁은 2차례 있었다. 2000년에 일어난 1차 논쟁은 사티 수행은 어떻게 가능한가(일상의 삶에서 가능한가, 아니면 높은 수준의 선정에서만 가능한가)를 놓고 논쟁을 했다. 반면에 2차 논쟁은 2010년에 있었고 외적으로 번역의 문제(알아차림, 혹은 마음챙김)였지만, 실제로는 상담이나 심리치료의 분야에 적용하면서 그 적절성에
요즘 사람들이 명상에 관심이 많다. 그만큼 현대사회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명상은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 감소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명상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넘쳐나는 명상 프로그램들로 혼란스런 경우가 많다.전통적으로 마음공부를 ‘참선’이라고 말해왔다. 어떤 이들은 참선공부가 진짜 깨달음의 길이고, ‘명상’은 깨달음이 없다고 애써 무시한다. 반대로 어떤 이들은 참선공부는 일부 전문집단의 전유물로 대중적이지 못한 자기들만의 공부라고 폄하하기도 한다. 이런 문제는 최근에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