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하나 믿고 사는 세상에 몸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오면 어떻게 해야할까? 승진도 하고 결혼도 해야하는데 불현 듯 위에서 보내는 신호를 느끼고 ‘위암’이 걱정되기 시작할지 모른다. 위암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진찰과 조영제 사진, 그리고 내시경이 그것이다. 조영제 사진은 입으로 조영제를 삼키고 그 영상에 의해 위 병변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최근 내시경을 거부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진단 방법이다. 위암은 거의 마지막에 가도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병원에 가기 전에 스스로 진단
요즈음에는 인터넷이 발달되어 어느 질병이나 막론하고 휴대폰 클릭 한 번으로 정보를 알 수 있다.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도 먼저 인터넷 검색을 하고 그 정보에 따라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그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시민들이 좋은 영향만 받는 것이 아니라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면 인터넷에서 ‘두통’을 검색을 한다고 치자. 인터넷에는 ‘뇌세포암’ ‘두개골 골절’ ‘경막하 뇌출혈’ ‘지주막하출혈’ 등의 사례와 관련한 수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다. 그런데 어느 병이거나 간에 초기 증세는 거의 비슷하다.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게 마련이다.
나이든 어르신들 사이엔 ‘반주 한잔이 건강에 좋다’는 속설이 유행한다. 낮에 반주를 하고 붉어진 얼굴로 커피를 마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의학적으로도 ‘반주 한 잔 정도는 좋다’는 통설이 있다.반주가 좋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약간의 알코올이 식사 전후에 흡수되면 우선 위장 기능이 활발해진다. 그래서 소화를 돕고 장운동을 촉진시켜 준다. 배변도 원활하게 만들고 가스도 잘 배출시켜 준다. 두 번째로 알코올이 내부적으로 ‘엔도르핀’을 다량 분비시켜 준다.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식후에
최근 커피 매장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거리에서 사람들이 빨대가 꽂힌 플라스틱 컵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만큼 마케팅이 성공한 것이다. ‘코카콜라’가 미국을 휩쓸고, 2차 대전 이후에는 전 세계를 풍미한 것도 다 마케팅 덕이다. 우리나라 사업가 중에 ‘아프리카 토인들에게 팬티를 전부 입히자’는 마케팅으로 성공한 분이 있다고 들었다. 무덥고 비가 많은 열대 지역에서 팬티 없이 생활하던 아프리카인들이 무슨 팬티가 필요하겠나? 그들의 수치심을 자극하여 물건을 팔아먹은 상술이 놀랍다. 이렇게 마케팅은 무섭다.자본
‘메르스 사태’는 3년 전 전국을 공포로 떨게 만들었다. 홍콩독감보다 사망률이 낮았지만 당시 온나라가 ‘메르스’에 칼춤을 맞은 느낌이다. 전문가들의 예측에 의하면 앞으로 ‘메르스 사태’ 같은 일이 몇 번 더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메르스 사태’는 복지부의 미흡한 대처, 수준이하의 국민 위생 관념 등이 원인이다. 남을 탓하기는 쉬우나 우리가 앞으로 조심할 것이 무엇인가를 살피는 것이 더 생산적일 것이다.여기서 불교적인 해법이 분명해진다. 나 자신이 문제였다고 아무도 말하지 않는 사실이 문제였다. ‘메르스 사태'에서 “내 탓이
회사 생활에서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동료와의 인간관계다. ‘회사 동료들만 제치면 내가 승진권에 들어갈 수 있다’는 속담이 공공연하게 유행하는 곳이다. 시민들 사이의 인간관계는 긴장의 연속이다. 그러나 그것도 이제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동료 질시 받을 때 포용으로 대응무능한 사람도 내 생활에 도움돼정권다툼한 선비들 앙금처리법은뭐든지 웃어넘기는 ‘골계의 미학’동료들의 질시는 ‘내 능력에 대한 절대 평가’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 질시를 많이 받는 사람이 유능하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다. 그러나 질시가 비판
웰빙, 웰다잉이 유행하는 세상이다. 이제는 웰이팅(먹기), 웰솜니아(자기), 웰락사(배설하기)도 중요해졌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기에 웰이팅, 웰락사, 웰솜니아가 주목받고 있다.수면제 등 인위적 방법엔 한계최소 1주일이상 지속해야 효과쾌변 원한다면 요구르트·채식3쾌(쾌면, 쾌식, 쾌변)는 수행을 하다보면 자연히 이루어진다. 쾌변은 차치하고 쾌면 자체는 나이 들면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 때부터는 일종의 수련이 필요하다. 쾌면은 왜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과학자들이 연구 끝에 그 해답을 찾아냈다. 호르몬 부족으로 잠을
이번 주에는 기본 건강관리에 대해 적어 보겠다. 건강은 3쾌, 즉 잘 자고[快眠], 잘 먹고[快食], 잘 처리[快便]하는 3가지 습관으로 이루어진다. 이 세 가지 중에 어느 하나라도 잘못되면 건강에는 빨간 신호가 켜진다. 여기에 운동을 더하는 것이 건강관리이다. 위의 셋 중에 어느 하나라도 안 된다면 운동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녹차·유산균 건강식품으로 화제장기능 약한 사람에겐 의미없어건강식보다 치료가 필요한 이유건강 되찾은 후 운동해야 유지먼저 먹는 이야기부터 해보자.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 바람을 타고 가장 각광받고
알레르기에 대한 상담을 하면 항상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로 수분 섭취에 인색하다는 점이다. 아마도 그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선조가 저 북방 초원지대에서 유목하고 살던 체질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 아닌가 판단된다. 아시다시피 초원 지대에는 물의 절대량이 부족하다. 몽골족, 터어키족, 만주족 등 소위 알타이 어족처럼 우리 민족도 그러한 지방에서 물을 아껴 먹다가 남방으로 남방으로 따뜻한 한반도로 내려온 것이다. 그러니까 그렇게 수분 섭취가 적을 것이라 추측해 본다.알레르기 환자 수분 소모량 많아일반인 보다 2리터
봉은사에서 무료진료소에서 일할 봉사자들을 면접하던 때의 일이다. 벌서 20여년 전의 일이 되겠다. 어떤 아름답게 생긴 간호사 한분이 면접자들에게 ‘당신은 배고픈 사람의 고통을 아느냐?’고 물어 잠깐 머쓱한 적이 있었다. 배고픈 이에게 먹을 것 주는 것이 제일 큰 봉사라는 취지였다. 당연한 말씀이다. 먹을 것을 주는 일이 가장 큰 배려인 것이다. 그 다음이 아픈 것을 고쳐주는 일이다. 부처님도 이 일을 하셨다. 누구나 일생을 걸고 해볼만한 일이다.트림은 위 팽창해 오는 현상장 안 좋거나 막혀있기 때문먹는 만큼 빼는 것도 중요해배설·순
요즈음 봄날이 되면서 나른한 나날이 지속되고 있다. 엎드려 코 골고 자고 나도 졸린다. 벌써 세 시간을 잤는데 작업은 3페이지도 못 넘어가고…. 이러한 병을 ‘기면증(발작성 수면)’라고 한다. 기면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 있다. 우선 코 막힘이 심해서 온다. 축농증 다음으로 과로로 인해서 과긴장에서 온다. 요즈음에 어느 직장에서나 직원들이 숨도 안 쉬고 인터넷에 몰두해서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제는 그렇게 ‘숨도 안 쉬고’ 가슴을 오므리고 오래 한 가지 자세로 견디는 데에 있다. 그러는 바람에 장기간에 걸쳐 ‘무호
미세먼지가 매일 뉴스에 오르고 있다. 미세먼지는 황사보다 더 작은 먼지인데 얼마나 작은지 눈에 보이지 않는다.미세먼지, 기관지·폐에 들어가면배출 어려워 염증·알레르기 발생열·콧물·몸살 회복위한 항체작용좋은 공기 확보가 삶의 질 직결미세먼지, 황사가 발생하는 지역은 중국 내륙 내몽골 사막이다. 바람에 불려서 수 천 키로 미터를 날아갈 정도로 미세하다. 그만큼 작기 때문에 사람 콧속에 들어와서도 콧속에서 그대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더 깊숙이 들어가 기관지나 폐 속에 자리 잡는다. 인체 생리나 구조 상 깊숙이 들어온 놈은 쫓아내기도 어렵